조회 5,61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13 17:25
싱가포르 순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택,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프란치스코 교황이 싱가포르 국기와 바티칸 국기를 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에 탑승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간 12일, 싱가포르를 찾아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국립 경기장으로 이동 중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탄 장면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13일 주요 외신은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중 미사가 5만 5000석 규모의 국립 경기장에서 펼쳐졌다고 전하고 시내 곳곳은 38년 만의 교황 방문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과 환영 분위기로 고조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싱가포르 방문 이전에는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가 약 5시간 가량 싱가포르를 찾은 바 있다.
사진=독자제공
교황은 앞서 2일 로마를 출발해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를 순방 후 싱가포르를 찾았다. 교황의 이번 12일 간의 일정은 2013년 취임 후 가장 긴 여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 해외 방문 중 최장이라는 점, 교황의 싱가포르 방문이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이라는 점 등에서 현지 반응은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에서 머무는 2박 3일 동안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 수련원에서 예수회 회원들과의 비공개 모임,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참석, 싱가포르국립대 연설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하고 현지 이동 수단으로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선택했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교황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정부가 제공하는 고급 방탄 세단을 대신해 현지에서 많이 이용되는 다목적차량을 사용한 부분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황이 이용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서 만든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 58kWh 모델로 알려져 주목된다. 해당 모델의 전비는 1kWh당 약 6.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주행거리는 약 380km(유럽인증 기준)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생산하고 있는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 내 약 4만 4천㎡(약 1만 3천평) 부지에 연면적 약 9만㎡,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져 2023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시설은 현대차그룹이 지능형·자동화 제조 플랫폼 기반의 '기술 혁신',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고객 경험 기반 판매모델 구축 등 '비즈니스 혁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교황이 탄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 출고된 차량은 지난해 477대, 올해는 지난달까지 448대를 기록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8월 방한 당시 기아 쏘울을 이용한 이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순방에서도 사용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현대웨이'의 비전과 과제
-
MINI 코리아, ‘뉴 MINI 쿠퍼 C 3-도어’ 국내 공식 출시
-
325. 폭스바겐 공장 폐쇄가 초래한 유럽 전기차 시장의 '나비효과'
-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AA’로 상향
-
'600km 달리는 대형 전기트럭' 볼보트럭, FH 일렉트릭 공개
-
[EV 트렌드] 폴스타, 전기 SUV '폴스타 4' 인증 완료… 완충시 511km 주행
-
'스르륵 열리는 도어' 폭스바겐 ID.4 미국서 9만 8000여대 리콜
-
기아, 세계 1위 직격 '테슬라 팔고 EV9 구매하면 최대 1500달러 추가 할인'
-
BMW·미니·포드 등 수입차 3개사 30개 모델 자발적 시정 조치...3만 1279대
-
벤츠, 팩토리얼 에너지와 함께 EV 주행거리 80% 확장하는 전고체 배터리 공개
-
'트랙터도 패밀리룩이라는 있어' 대동 GX 트랙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만트럭버스 그룹, ‘IAA 상용차 모터쇼 2024‘ 참가...전기·수소·디젤 트럭 공개
-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챙겨야 할 것들...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도 확인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 50주년 ‘2024 골프 트레펜’ 참가자 모집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
강력한 성능 '아이오닉 6 N' 2025년 출시… 최대 641마력 듀얼 모터 적용
-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BMW 운전자 벌금 1억 8000만원 날벼락
-
[EV 트렌드] BYD 플래그십 세단 '한' 신모델 中 출시 '시작가 3300만 원'
-
美 NHTSA, 지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78만대 엔진룸 화재 원인 조사 착수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Safe & Save 서비스 프로모션’ 실시
- [유머] 바나나킥 대참사
- [유머] 사이클 경주대회 대참사
- [유머] 도끼 던지기의 달인
- [유머] 시험 망친 후 긍정적인 중학생 아들
- [유머] 바닥만 보고 달린 자전거
- [유머] 짱깨식 범죄자 모자이크
- [유머] 중학교 교사가 본 요즘 중학생 태도
- [뉴스] 넷플릭스 '모솔연애' 사탐강사 이도, 돌연 강의 중단... '건강·개인적 이유'
- [뉴스] 무도 '못친소' 이후 9년 만에 유재석과 만난 이봉주, '난치병 극복' 스토리 전한다
- [뉴스] '이러다 나중에 장수하늘소 될 듯'... 배우 강하늘이 '하늘소'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
- [뉴스] 블랙핑크 리사, 럭셔리 슈퍼카 '페라리 로마' 앞에서 포즈... '영앤리치의 표본'
- [뉴스] '하이브 언론조작·방시혁 육즙라이팅' 댓글 단 누리꾼 무혐의... 이유는?
- [뉴스] 베란다서 담뱃재 털고 층간 소음 내는 위층 항의하자 더 쿵쿵... '나 일진 출신' 보복
- [뉴스] 국내로 1800만원어치 마약 들여오려던 60대 한국인 '김씨', 태국서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