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7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13 11:00
제네시스-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첫 번째 전시… '이불' 신작 4점 공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 전시 전경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의 첫 번째 전시인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전이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12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파사드 커미션’은 매회 새롭게 선정된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을 미술관 파사드에 전시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로,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파트너십에 의해 올해부터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미술관 파사드에서 펼쳐지는 해당 전시는 미술관 외부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제네시스는 보다 많은 글로벌 관객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작가 © Lee Bul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의 첫 번째 작가로 참여한 ‘이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조각과 회화,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유토피아의 환영과 역사의 거대한 흐름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대표적 현대미술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전에서 작가는 인류가 오랫동안 갈망해온 ‘완전성’에 대해 되묻는 대형 신규 설치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이번 신작은 인간과 유사한 형상의 작품 2점과 동물 형상의 작품 2점으로 구성됐으며, 작가는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소재를 사용한 고도의 수작업으로 특유의 노동 집약적 작업 방식을 활용했다.
미술관 정문 입구 양쪽에 위치한 인간 형상의 두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컬렉션을 연상시키는 그리스-로마 양식, 큐비즘, 미래주의적 작품 등의 형상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바로 옆 좌대의 두 작품은 작가의 수호자 역할을 했던 반려 동물에서 착안해 파편화된 프리즘 조각의 폭포 위에 구부리고 있는 동물의 모습을 표현했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 CTCS #1, 스테인레스 스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탄소섬유, 페인트, 폴리우레탄, 2024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사진: Eugenia Burnett Tinsley
각각의 작품들은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구성으로 진보와 완전성에 대한 인간의 영원한 열망을 표현하고, 그 안에 내재된 시행착오와 불완전성의 이면을 동시에 암시하고 있다. 작가의 신작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맥스 홀라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장 겸 CEO는 “이불의 작품은 과거로부터 온 강렬하고 혼합적인 형태를 기반으로 인간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현재에 대한 기대감과 미래를 향한 두려움을 주제로 이야기한다”며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통해 작가가 미술관의 5번가 파사드와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과 함께 12일에는 이불 작가의 지난 작품 세계를 돌아보고 이번 신작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 14일에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고 자신만의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오픈 스튜디오 – 미래적 인물’ 체험 등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전시는 이불 작가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혼종성’에 대한 개념을 현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초월한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 올해 18억 기부
-
'12V 배터리 오류' 포터 II ·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11개 차종 34만 대 리콜
-
‘공예의 내일:경계를 허물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공모
-
[시승기] '파워는 기대 이상, 연비는 아쉬워'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
현대차 수소 전기버스 2000대, 국내 최대 원더모빌리티 통근버스 공급
-
LG화학, 전기차 충전용 친환경 난연케이블 개발 본격화
-
현대모비스, 탑승객 안전 위한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 안전 로드맵 마련을 위한 교류의 장 열어
-
[영상] 2024년 미국 자동차 판매 순위 베스트 20
-
안전에 사각 지대는 없다. 현대모비스,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개발 성공
-
1위 탈환을 위해...벤츠 코리아, 올해 AMG GT 등 신규 트림 7종 공세
-
'국민 스쿠터의 대변신' 방지턱에서 더 편안… 혼다 2025년형 PCX 출시
-
인구는 줄고 자동차는 늘고, 누적 등록 대수 2629만 대... 2명당 1대
-
현대차그룹, 작년 유럽연합 판매 5.8% 감소... 도요타에 순위 역전 허용
-
원하는 차 원하는 만큼,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에 제네시스 추가
-
4000만원대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더 뉴 아우디 A3' 부분변경 출시
-
[EV 트렌드] 中 지커, 007 GT 완전 공개 '유럽으로 향하는 잘빠진 왜건'
-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자!... 부모님 면역력 좋은 선물 4가지
-
[영상] 대전환의 시대, 자동차의 '본질'이 달라지고 있다
-
욕 먹을 줄 알았지...재규어 새 로고 내부 불만 속출... 정체성 상실 비판
- [유머] 강남 발레파킹 대참사
- [유머] 어머니는 강하다?
- [유머] 메이플 피방 재획하다가 현실 시비걸림
- [유머] 한여름에 양산을 써야 되는 이유
- [유머] 제발 좀 닥쳐
- [유머] 간식먹다 흘린 고양이
- [유머] 못마땅한 물범
- [뉴스] '국민연금, 나중엔 못 받을 수도 있다?'... MZ세대 반응 극과 극
- [뉴스] 박수홍 '고가 청소기, 가족들만 있고 나만 없었다' 고백 재조명
- [뉴스] 사무엘 잭슨·로다주도 제쳤다!... 전 세계 영화 수익 1위 기록한 여배우의 정체
- [뉴스] '전 남편, 가정폭력에 외도만 6번... 양육비도 안 줘' 유방암 3기 엄마 안타까운 사연에 직접 변호사 소개한 서장훈
- [뉴스] 목소리로 카리스마 저승사자 연기한 안효섭...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스카 후보 거론
- [뉴스] 이찬원 팬들, 소아암 어린이 위해 선한스타 상금 전액 기부... 누적 후원금 6774만원
- [뉴스] 전자담배형 '신종마약' 한국에 대규모 밀반입 시도했던 국제조직, 국정원에 딱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