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89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는 무조건 정지...공포감 주는 급발진 주장 일축
조회 3,09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12 17:25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는 무조건 정지' 공포감 주는 급발진 주장 일축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2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 룸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설명회'를 열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는 무조건 감속 및 정차한다.' 이호근 교수(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는 12일 열린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설명회”에서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는 정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서 이 교수는 '자동차의 제동력은 차량 중량 및 속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보다 더 크게 설계됐으며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을 통해 제동 신호와 가속 신호를 동시에 보낼 때, 제동 신호를 우선하게 돼 있다'라며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자동차는 무조건 속도가 줄고 정차한다”고 강조했다.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가 ‘브레이크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논란이 있는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들이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라고 하는 주장이 공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다. 브레이크등 점등 여부로 급발진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일축했다. 이 교수는 '브레이크등은 브레이크와 직접 연결한 전자식이 아닌 전기식 장치다'라며 '브레이크 스위치가 고장이 난다고 해도 브레이크는 작동한다'라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급가속 사고 등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EDR(Event Data Recorder. 사고기록장치)의 신뢰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 공학부 객원 교수)는 'EDR은 전 세계에서 수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 분석에 활용하는 법적 신뢰성을 확보한 장치'라며 '전용 장비로 추출 및 암호화하므로 조작도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또한 'EDR에 기록되는 데이터에 오류가 있으면 이런 상황까지 판단해 저장한다'라며 오류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 교수는 특히 '제조사가 EDR을 공개하면 급발진의 책임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주장에 따라 2015년부터 공개를 했고 지금은 데이터 분석도를 높이기 위해 저장 항목을 추가하는 기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했다.
한라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 공학부 객원 교수(차지인 대표) 최영석 교수가 EDR(사고기록장치)의 작동 원리 및 신뢰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6년을 근무하고 현재 대법원특수분야감정인으로 있는 박성지 교수(대전보건대)가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 절차’를 설명하면서 공개한 급가속 사고 차량의 EDR 데이터에는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정황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사고 직전 5초, 직후 0.5초 안팎으로 기록된 사고 차량의 EDR 데이터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박 교수는 특히 'EDR 신뢰에 의문을 제기하고 페달 카메라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누가 이득을 보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박 교수는 또 '급발진 사고를 알 수 없는 결함에 의해 끌려가는 현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측면이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페달 오조작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급가속 현상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 대처를 불가능하게 하는 희망 고문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대전보건대 박성지 교수가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절차’ 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따라서 “급발진 의심 현상은 운전 경력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이 휴먼 에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이날 KAMA 강남훈 회장은 “의도치 않은 급가속 현상이 인명사고로 이어져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이에 따라 국민들의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제동장치의 작동 원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사고기록장치와 교통사고 조사절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 개선 활동이 되어 향후 급발진 의심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3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3-01 17:25 -
기아, 채비와 법인 전기차 전용 충전 솔루션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출시
[0] 2025-02-28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및 20주년 특별 엠블럼 최초 공개
[0] 2025-02-28 14:25 -
수입차, 난 유튜브 보고 산다... 영업사원 제치고 구매 영향력 1위로 부상
[0] 2025-02-28 14:25 -
급변하는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가 핵심...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0] 2025-02-28 14:25 -
[EV 트렌드] 1열 시트가 좌우로 확장, 기아 최저가 전기차 EV2 콘셉트
[0] 2025-02-28 14:25 -
전기차 보유 만족도 '현대차 아이오닉 6ㆍ기아 EV6' 나란히 1, 2위
[0] 2025-02-28 14:25 -
기아 PBV-삼성전자, B2B전용 ‘스마트싱스프로’플랫폼 협력 MOU 체결
[0] 2025-02-28 14:25 -
기아, 캐즘 헌터 'EV4' 공개... 환상적인 세단 실루엣에 국산 최장 533km
[0] 2025-02-28 14:25 -
기아 EV 데이, 모든 차종과 차급으로 대담한 전진... 콘셉트 EV2 최초 공개
[0] 2025-02-28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정부, 전기차 증가로 희토류 생산 쿼터 늘린다
-
마그나 美 OEM eDrive 시스템 사업 수주
-
지엔비오토모빌, 2024년 갑진년 맞이 ‘폭스바겐 전 차종 시승회’ 개최
-
한국타이어, 프로액티브 리더 향한 첫걸음 ‘신입사원 환영회’ 개최
-
볼보자동차코리아, ‘2023 딜러 어워드’ 성료
-
BMW 코리아, 고성능 SAV ‘뉴X1 M35i xDrive’ 출시, TMAP 기반 내비 최초 탑재
-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 첫 부분변경 공개 '더 빠르고 멀리 간다'
-
푸로산게 대박 친 페라리 2025년까지 주문 끝, 올해 전기차 생산 공장 오픈
-
'미약한 존재감에 심폐소생술' 크라이슬러, 오는 13일 전기 콘셉트 최초 공개
-
아빠차, 기아 카니발 신형으로 갈아타기...2018년 이전 구형 시세 최대 3.9%↓
-
[EV 트렌드] '강하게 키우자' 캐스퍼 일렉트릭, 유럽서 영하 30도 혹한 테스트
-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 부분 변경 모델 올 하반기 출시
-
중국 니오, 하위 브랜드 알프스 모델 올 해 생산 및 출고 계획
-
[Q&A] GM 신년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
GM, 2023년 수출 급증... 올해는 내수시장 전략 본격 가동
-
[기자 수첩] 자동차는 명상의 공간, 나 홀로 운전 10명 중 6명 '해방감'
-
현대차, 2023년 전국 판매우수자 탑 10 공개...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 최다 판매
-
로터스, 최고출력 918마력 순수전기 하이퍼카 엘레트라 R 두바이 경찰청 치안 담당
-
BMW그룹코리아, 2024년 신차 투입 계획 전동화 · 내연기관 '투트랙' 강화
-
굿바이 '미니 클럽맨' 英 옥스퍼드에서 마지막 생산, 55년 동안 110만 대
- [포토] 섹시 뒤태
- [포토] 문신한 육덕녀
- [포토] 팬티만 보여주는 룩북
- [포토] 섹시 몸매
- [포토] 레오파드의 유혹
- [포토] 금발미녀의 유혹
- [포토] 대륙의 섹시몸짱2
- [유머] 흔한 디씨의 여친인증
- [유머] 오싹오싹 동숲괴담
- [유머] 배민 온수 빌런
- [유머] 점점 발전 중인 약과 근황
- [유머] 풋크림 바르는 만화.manhwa
- [유머] 인기 좋은 무덤 뷰 호텔
- [유머] 군침군침 라면 먹으려던 외국 아재
- [뉴스] 5년 동안 '여자 사진' 숨겨온 김준호... 분노한 김지민 '내가 이 여자 버리랬지'
- [뉴스] '눈처짐'에 시청자 걱정 샀던 구본승... '필러 부작용' 솔직 고백했다
- [뉴스] '수비수 맞나요?'...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6호 도움 기록, 이번 시즌 11번째 공격포인트
- [뉴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했다
- [뉴스] 슈퍼카 구입한 황정음... '할부금 갚느라 힘들어... 이혼 후 내게 준 선물'
- [뉴스] 쿠팡으로 물건 시킨 뒤 1638회 '거짓반품'... 3000만원 챙긴 20대 여성의 최후
- [뉴스]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이재명 46.3%, 김문수 18.9%... 양자대결도 이 대표가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