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BMW 운전자 벌금 1억 8000만원 날벼락
조회 1,23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10 17:25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BMW 운전자 벌금 1억 8000만원 날벼락
이미지 출처 : 스위스 취리히 주 경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위스의 한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스위스 경찰이 BMW 540d 운전자에 부과한 벌금은 무려 12만 8400달러, 한화로 약 1억 8000만 원에 달하는 엄청남 금액이다.
이 운전자는 지난해 3월, 취리히 인근 고속도로에서 앞 차와 10m 안팍의 간격을 두고 시속 120km로 달리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돼 경찰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았다.
스위스는 일명 테일게이팅(Tailgating)으로 불리는 이러한 운전 행위가 다른 운전자를 극도로 위협하는 행위로 보고 벌금을 부과했다. 일반적 수준을 뛰어 넘는 거액의 벌금이 부과된 이유는 스위스의 경우 소득에 따라 부과하는 금액이 달라서다.
BMW 운전자의 직업은 변호사로 연간 200만 달러(약 27억 원)의 소득을 신고했으며 이에 맞춰 벌금을 부과했다. 이 운전자는 처음 벌금이 부과되자 영상만으로는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기 어렵다며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판결일 기준으로 50일 이내 납부하면 벌금이 크게 줄어 들 수는 있지만 BMW 운전자는 2년의 보호관찰을 받아야 하고 법원의 행정 비용과 변호사 비용까지 부담하게 됐다.
도로에서 앞 차와의 안전 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고속으로 달리는 테일게이팅은 매우 위험한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위다. 일부 운전자는 앞 차량이 느리게 가는 것을 재촉하고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테일게이팅을 하기도 한다.
상대 운전자는 매우 심각한 위협 행위로 받아 들일 수도 있다. 특히 차간 간격이 좁혀지면서 연쇄 추돌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우리나라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안전 거리를 확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한 사례가 많지 않다.
그러나 도로교통법상 안전 거리 미확보는 분명한 처벌 대상이다. 사고를 내지 않아도 일반도로에서는 3만 원의 과태료,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벌금의 경우 많게는 30점, 최대 40점의 벌점도 받을 수 있다. 사고를 유발한 경우에는 면허 정지 또는 취소, 형사 처벌도 받을 수 있다.
안전 거리는 일반 도로의 경우 현재 속도에서 15를 빼면 된다. 50km로 주행할 때 앞 차와의 안전 거리는 35m로 보면 된다. 고속도로에서는 현재 속도에 맞춰 거리를 두면 된다. 시속 100km라면 100m를 안전 거리로 확보해야 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 벤츠 GLE F/L
-
306. 중국과 유럽, 미국의 같은 데이터 다른 해석, 그리고 일본은?
-
BMW 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및 제1기 발대식
-
한국토요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장애인의 날 맞아 다양성ㆍ포용성 가치 확산 활동 전개
-
현대차, 아이오닉 5 타고 제주로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전기차 충전 로봇 경험
-
현대차 아이오닉 6, 獨 전기차 전문지 2000km 장거리 주행 평가 만점
-
현대차ㆍ기아, 美 카즈닷컴 최고 가치의 신차 8개 모델 선정...전기차 싹쓸이
-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 방안 민관협력 나서
-
BMW 코리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개최지로 서원밸리CC 확정
-
모델솔루션, ‘2024 CMF 오픈하우스’ 행사 개최
-
현대모비스,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 도심 약 60km 구간 자율주행 실증 주행
-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번에는 툭 떨어져 차체 바닥에 꽉 끼는 가속 페달 덮개 말썽
-
국토부, 화물차 적재 불량 합동 단속 '운행정지 30일 또는 과태료 최대 200만원'
-
BMW 모토라드 '뉴 R 12 nineTㆍ뉴 R 12' 공식 출시...일체형 엔진 프레임 장착
-
폴란드 차는 우리말 못 써...伊 알파 로메오 전기차 '밀라노에서 주니어로 개명'
-
팔리지도 않는데 밀어 내더니, 유럽 컨테이너 항구 中 전기차 주차장으로
-
위기의 테슬라? 현 시점 테슬라의 불안요소를 알아본다
-
KG 모빌리티, 70주년 기념 ‘1954돈 골드바’ 증정 유튜브 생방송 통해 추첨
-
테슬라, 실적 부진에 전체 인력 10% 해고...일론 머스크, 미래 성장을 위한 재편
- [유머] 남고생의 추악한 실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
- [뉴스]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