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447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9-03 17:00
폭스바겐,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獨 공장 폐쇄 추진...'극도로 심각한 상황'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이 독일내 생산 시설의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1939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독일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독일에 있는 일부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현지 매체들은 폭스바겐이 최소한 1개 이상의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독일에 6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폐쇄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올리버 블루메 최고 경영자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유럽에 진입하면서 경쟁력 측면에서 뒤쳐지고 있다'라고 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사업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약 111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중국 판매가 7% 이상 감소했고 이로 인해 그룹 전체 영엉 이익이 11.4% 줄었다.
폭스바겐이 독일내 공장 폐쇄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1994년부터 유지해 온 고용안전 협약을 종료하고 노조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독일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조직인 IG 메탈(IG Metall)은 '현재의 위기 상황은 회사의 부실 경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공장 폐쇄 추진은 폭스바겐의 기반을 흔들고 일자리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IG 메탈은 '공장 폐쇄는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라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폭스바겐은 전 세계에서 68만 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9만 5000여 명이 독일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조의 반발에도 폭스바겐은 '상황이 극도로 긴박하며 비용 절감조치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라며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 등을 밀어 붙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캐딜락 ‘아틀리에 리릭’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방문
-
고령운전자 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최소한의 규제부터....
-
‘페라리 12칠린드리,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
-
볼보자동차코리아, 장애 어린이 가족 및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성료
-
'타협없는 12기통 사랑' 페라리, 2인승 프론트 미드 '12칠린드리' 韓 최초 공개
-
은색은 줄고 회색은 늘고, 자동차 10대 중 8대 '검정과 흰색' 회색조 차지
-
재규어 TCS 레이싱, 상하이 E-프리 더블 포디움 달성...팀 순위 1위 굳히기
-
스마트, 중국 공장 누계 생산 10만대 돌파
-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 글로벌 해운사 CMA CGM ‘런데일 호’ 진수식 참여
-
전기 SUV 최초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밴' 출시...최대 300kg 적재
-
[EV 트렌드] 테슬라 배터리 성능 3년 후 65%로 뚝 '주행 거리 도달한 적 없다'
-
전기차 캐즘이라는데, 전기 택시 13배 증가...LPG 3분의 1 충전비 효과
-
캐딜락, 7000만 원대 엔트리 순수 전기차 '옵틱' 제원 공개...가을 생산 목표
-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리릭' 본격 마케팅 돌입, 판매 가격 1억 696만 원
-
현대차, 美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자동차 어워드 7개 모델 최다 선정
-
여기저기 日 욱일기 붙이고 도심 활보한 벤츠 차량에 분노...처벌법 만들어야
-
지구를 더럽히는 주범 'SUV'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 20% 차지
-
또렷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기아 EV3
-
한국타이어, 포르쉐 타이칸에 ISCC PLUS 인증 최초 각인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
-
폭스바겐코리아, 골프 5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 [유머] 인천공항 근황
- [유머] PC의 현실
- [유머] 고양이를 화나게 하면 안되는 이유
- [유머] 한국 지하철에서 에어드랍 4번 받은 일본인.jpg
- [유머] 고속도로 길막 레전드
- [유머] 왕 게임
- [유머]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