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252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9-03 17:00
폭스바겐,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獨 공장 폐쇄 추진...'극도로 심각한 상황'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이 독일내 생산 시설의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1939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독일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독일에 있는 일부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현지 매체들은 폭스바겐이 최소한 1개 이상의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독일에 6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폐쇄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올리버 블루메 최고 경영자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유럽에 진입하면서 경쟁력 측면에서 뒤쳐지고 있다'라고 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사업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약 111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중국 판매가 7% 이상 감소했고 이로 인해 그룹 전체 영엉 이익이 11.4% 줄었다.
폭스바겐이 독일내 공장 폐쇄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1994년부터 유지해 온 고용안전 협약을 종료하고 노조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독일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조직인 IG 메탈(IG Metall)은 '현재의 위기 상황은 회사의 부실 경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공장 폐쇄 추진은 폭스바겐의 기반을 흔들고 일자리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IG 메탈은 '공장 폐쇄는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라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폭스바겐은 전 세계에서 68만 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9만 5000여 명이 독일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조의 반발에도 폭스바겐은 '상황이 극도로 긴박하며 비용 절감조치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라며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 등을 밀어 붙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MW·미니·포드 등 수입차 3개사 30개 모델 자발적 시정 조치...3만 1279대
-
벤츠, 팩토리얼 에너지와 함께 EV 주행거리 80% 확장하는 전고체 배터리 공개
-
'트랙터도 패밀리룩이라는 있어' 대동 GX 트랙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만트럭버스 그룹, ‘IAA 상용차 모터쇼 2024‘ 참가...전기·수소·디젤 트럭 공개
-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챙겨야 할 것들...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도 확인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 50주년 ‘2024 골프 트레펜’ 참가자 모집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
강력한 성능 '아이오닉 6 N' 2025년 출시… 최대 641마력 듀얼 모터 적용
-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BMW 운전자 벌금 1억 8000만원 날벼락
-
[EV 트렌드] BYD 플래그십 세단 '한' 신모델 中 출시 '시작가 3300만 원'
-
美 NHTSA, 지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78만대 엔진룸 화재 원인 조사 착수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Safe & Save 서비스 프로모션’ 실시
-
한자연, 미국 퍼듀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연구 협력을 위한 MOU 체결
-
이베코코리아, 상용차 정비 인재 양성 위해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
‘쉐보레 X 제주 렌터카 시승 이벤트’ 개최
-
BMW 코리아, 전기차 고객 전용 ‘BMW i 소울메이트’ 멤버십 선보여
-
폭스바겐, 전용 튜너 오팅어 ‘골프 GTI 리미티드 에디션’ 100대 한정 출시
-
[김흥식 칼럼] 급발진 의심 사고, 페달 오조작 88% '운전자 생각 바꿀 때'
-
기아, 인도 '판매 및 서비스' 고객 만족도 1위...누적 100만대 달성 비결
-
E-GMP 탑재된 동력시스템, 3년 연속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선정
- [유머] 회사에 이상한 소문이 난 신입직원
- [유머] 인천 송도 여중생이 몰던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 일주일째 중태
- [유머] 후론트라라 후론트라라 후론트라라
- [유머] 곰과 싸워서 이길수 없는 이유
- [유머] kbs가 제공한 생존 기회를 스스로 버린 학생
- [유머] 콜롬비아녀가 본 한국
- [유머] 흑백요리사 pd 근황
- [뉴스] '오늘 이기는 팀이 우승?'... LG, 한국시리즈 1차전서 한화에 8-2 대승
- [뉴스] 탈모약 '셀프처방'한 치과의사... 법원 '무면허 의료행위 아냐'
- [뉴스] 노동장관 '중대재해 반복 시 대형사고 아니어도 '압수수색·구속' 적극 활용'
- [뉴스] 손호준, '삼시세끼 라이트'서 빠지고 나영석 PD와 불화설 돌자 해명 나섰다
- [뉴스] 션, 박보검과 새벽 10㎞ 러닝 인증... '즐겁게 대화하며 달렸더니 어느새 완주'
- [뉴스] 학부모 10명 중 4명 '자녀 스마트폰 사용 지도 과정에 스트레스 느껴'
- [뉴스] 프리랜서 10명 중 7명 '회사 지시 받으며 근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