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96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EU의 10% 추가 관세 계획에 강하게 반발
조회 1,90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8-29 11:45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EU의 10% 추가 관세 계획에 강하게 반발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중국 자동차협회는 EU가 발표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유럽 시장을 탐색하고 진출하려는 의지를 표명했다.
EU는 2023년 10월에 시작된 반보조금 조사 이후, 지난 7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37.6%의 임시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주에 발표된 초안에 따르면, 이 관세를 약간 수정된 비율로 확정할 계획이며, 이는 EU 회원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샘플링된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 지리(Geely), SAIC에 대한 반보조금 세율은 각각 17%, 19.3%, 36.3%로, 기본 10% 관세에 추가로 부과된다. EU의 조사에 협조한 다른 업체들은 21.3%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며, 협조하지 않은 업체들은 36.3%의 수입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SAIC는 자사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임명된 자이 지앤슈(Jia Jianxu) 사장은 '올해 유럽에서의 판매량은 작년보다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MG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곧 유럽에 진출할 예정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2025년 1분기까지 주문이 쌓여 있다고 덧붙였다.
SAIC는 유럽과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전체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을 인정했지만,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월간 판매량의 꾸준한 증가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홀딩그룹(Geely Holding Group)은 주로 Lynk & Co와 Zeekr 차량을 EU 회원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리 브랜드는 동유럽 국가들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리자동차 CEO 간지아위(Gan Jiayue)는 Lynk & Co가 이미 유럽에서 수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 내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eekr는 EU의 관세 계획이 자사 사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현지 생산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리홀딩그룹의 CEO 다니엘 동후이 리(Daniel Donghui Li)는 자사가 지난 10년간 유럽 경제에 기여해왔으며, 유럽 내 투자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리가 유럽에 공장을 설립하는 단순한 대응 대신, 볼보나 로터스 공장을 활용하거나 다른 해외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자동차제조업체협회(CAAM)는 수요일 성명을 통해 이러한 높은 반보조금 관세가 유럽에서 활동하고 투자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큰 위험과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EU의 자동차 산업, 고용,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노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EU의 조치에 대해 중국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자 수첩] 폭설에 내려앉은 선루프, 보상 거부한다는 황당한 제보
[0] 2024-12-11 17:00 -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0] 2024-12-11 17:00 -
진짜 보급형 순수 전기차 나온다...테슬라, 내년 3만 달러 미만 '모델 Q' 개발
[0] 2024-12-11 17:00 -
[EV 트렌드] 전기차도 운전 하기 나름, 실험으로 증명한 40% 연장법
[0] 2024-12-11 17:00 -
중국 BYD, 2025년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출시한다
[0] 2024-12-11 14:25 -
유럽 최대 정당 EPP, 'EU,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철회 요구'
[0] 2024-12-11 14:25 -
애스턴마틴,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공개
[0] 2024-12-11 14:25 -
전기차 격변의 중국에서도 인정,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0] 2024-12-11 14:25 -
美 48개 도시로 확장된 현대차 · 아마존 온라인 車 판매… 내년 브랜드 추가 전망
[0] 2024-12-11 14:25 -
지엠, 크루즈에 자금 지원 중단...개인 차량 운전 지원 시스템에 주력
[0] 2024-12-1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LA 오토쇼] 'X-Pro' 추가한 신형 쏘렌토 첫 등장… EV 시리즈 라인업 예고
-
[2023 LA 오토쇼] 현대차, 2025년 알렉사 부르면 오고 2024년 아마존 클릭으로 차 사고
-
'아이오닉 6ㆍGV 70ㆍEV9' 2024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
-
포르쉐 주펜하우젠 공장 대규모 확장, 내연기관 및 전기 스포츠카 혼합 생산
-
로터스, 강남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진짜 고성능 '에미라ㆍ엘레트라' 투입
-
[공수 전환] 도요타 프리우스 Vs ?...대적할 상대가 없는 무적 하이브리드
-
카니발 11인승 자동차 검사 2년으로...국토부, 승합·화물차 검사 주기 완화
-
한자연, 배터리 소재를 주제로 기업 간 교류의 장 마련
-
현대차·기아, 실시간 교통 신호 정보 기반 차별화된 모빌리티 기술 개발 나선다
-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옴니버스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동차 디지털화 촉진
-
로터스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전시장 오픈
-
현대차그룹,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자동차기업 부문 8년 연속 1위
-
현대차기아,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협업 실시간 교통신호 데이터 공유
-
독일산 엔진은 이제 없다...BMW, 뮌헨에서 내연기관 엔진 생산 종료
-
[EV 트렌드] '중국산보다 싼 2000만 원대' 전기차로 부활하는 르노 트윙고
-
현대차그룹,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자동차 부문 8년 연속 1위
-
폴스타, 새로운 전기차와 신기술로 약화된 EV 수요에 대응한다
-
폴스타, 폴스타 4 생산 시작…2023년 말 첫 번째 고객 인도 예정
-
중국 샤오미, 첫 배터리 전기차 내년 초 출시한다
-
볼보, 최첨단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 오픈...미래차 개발 역량 강화
- [유머] 미국 보험사 CEO 총격 살인 용의자 체포
- [유머] 중독성 대박인 라면 레전드
- [유머] 집안에 계엄령 선포
- [유머] 귀여운 멸종위기 동물
- [유머] 조세호에게 권상우가 밥을 사준 이유.jpg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유머] 군대 슬리퍼가 바뀐 이유
- [뉴스] [속보] 한동훈, 尹담화 직후 윤리위 긴급소집...출당·제명 논의
- [뉴스] [속보] 윤 대통령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싸우겠다'
- [뉴스] 대한항공 자회사로 인수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계속 쓸 수 있다
- [뉴스] '윤 대통령, 평소 화나면 '이건 계엄감이다' 말해'
- [뉴스] [속보] 윤 대통령 '소수 병력만 국회 투입... 실무장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 [뉴스] [속보] 윤 대통령 '2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냐... 소수 병력 잠시 투입이 폭동이냐'
- [뉴스] [속보] 윤 대통령 '국회, 거대 야당이 지배...헌정 질서 파괴하는 괴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