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기자 수첩] 차세대 TMED-Ⅱ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감
조회 2,0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29 11:45
[기자 수첩] 차세대 TMED-Ⅱ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중장기 미래 전략의 핵심 추진 내용으로 '전동화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8일 가진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오는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550만 대로 제시하고 이 가운데 전기차가 200만 대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장재훈 사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하이브리드카'다. 미들급 세그먼트에 집중해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그리고 럭셔리 차급으로 확장해 현재 7개 차종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14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도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도요타도 픽업트럭 등 일부 상용차를 제외한 대부분 세그먼트와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당장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탑재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TMED-Ⅱ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Transmission Mounted Electric Device) 대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현대차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
한 개의 모터로 구동하는 현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다르게 TMED-Ⅱ는 2개의 모터가 각각 발전과 구동 역할을 담당한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회생 제동 에너지와 내연기관을 통한 발전으로 배터리를 상시 충전해 전기 모드 주행 거리를 늘려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TMED-Ⅱ는 현대 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모터(P1+P2)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e²AT(e-square Automatic Transmission)'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는 TMED-Ⅱ가 기존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향상해 출력 및 연비 면에서 경쟁사 시스템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완전 변경 팰리세이드가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 의지와 함께 차세대 TMED-Ⅱ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2.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TMED-Ⅱ를 탑재한 신형 팰리세이드 양산을 위한 조립 설비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TMED-Ⅱ를 탑재한 하이브리드카는 일상에서는 전기차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혼다와 르노가 앞서 선보인 비슷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 주행의 75%를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이보다 긴 전기 모드 주행과 함께 스마트 회생제동,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세계 시장 조사 기관 보고서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오는 2030년 연평균 21%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일관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시장도 다르지 않다.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 하이브리드카 판매 대수가 사상 처음 40만 대를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 성장한 수치다.
현대차의 글로벌 최대 경쟁력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캐즘과 포비아로 순수 전기차가 주춤하는 때, 내년에 선보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벌써 기다려진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돈으로는 못 잡는 법인차 편법 사용, 가격 아닌 행정적 규제 도입해야
-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 세닉 E-Tech 일렉트릭' 전시로 후끈
-
뉴 레인지로버 벨라 부분 변경 출시, P250 다이내믹 SE 트림 880만원 인하
-
기억해야 할 꼴찌 '폴스타'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최하위 브랜드는 어디?
-
기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
기아, ESG 관련 정보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 발간
-
현대차, 세종시 맞춤형 앱 서비스 ‘이응’ 론칭...9월부터 ‘이응패스’ 도입
-
로터스 '엘레트라ㆍ에메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
[기자 수첩] 허수로 가득 '사전계약' 관행 없앤 기아 EV3, 올해 물량 끝났다
-
한국앤컴퍼니, 국내 주요 고객사 초청 ‘테크니컬 세미나’ 개최
-
르노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그랑 콜레오스, 세닉 E-Tech 일렉트릭, R5 레진 아트 전시
-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선보여
-
콘티넨탈의 세컨드 타이어 브랜드 ‘제너럴 타이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
-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신상품 ‘벤투스 에어 S’ 국내 출시
-
BMW 그룹 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컨슈머인사이트] ‘황색등 때 달리면 위법’ 대법 판결에 5명 중 3명 ‘동의 안 해’
-
만트럭, 하이브리드부터 디젤까지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국제해양안전대전 전시
-
르노코리아, 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 개최...그랑 콜레오스 협력사 소개
-
'실현 가능성에 1800만 집중?' 현대차가 만드는 '견체공학' 적용 모델
-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인도 IPO, 매우 중요한 시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유머] 쿠팡 일용직 다니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죽음 앞둔 반려견의 마지막 행동
- [유머] 손님에게 돼지라고 대놓고 저격한 분
- [유머] 의외로 트럼프도 좋아하는 한국 문화
- [유머] 현대판 흑인노예시장
- [유머] 이웃간 탄도미사일
- [유머] 공중을 날아다니는 제비는?
- [뉴스] '총 학비만 7억원'... 이시영 6세 아들이 다니는 '귀족 학교'의 정체
- [뉴스] 전 남편 최민환과 '양육권 소송' 율희, 추가 소송 계획 밝혔다... 이유 봤더니
- [뉴스] '현역 가기 싫어'... 식단표 만들어 몸무게 105kg로 불린 20대 남성 최후
- [뉴스] 5년간 '대마초' 흡입해 가요계 퇴출됐던 유명 아이돌 멤버... '부활'했다
- [뉴스] 도로 한복판서 자기 '벤츠' 파괴한 음주운전 女... 같은 날 저지른 충격 만행
- [뉴스] '성추행 피해' 폭로한 걸그룹... '메이딘' 멤버가 소속사 대표 향해 남긴 발언 '재조명'
- [뉴스] 오늘, 로또 사세요... 김예지, 23일 로또 추첨방송에 '황금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