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10[기자 수첩] 차세대 TMED-Ⅱ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감
조회 1,0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29 11:45
[기자 수첩] 차세대 TMED-Ⅱ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중장기 미래 전략의 핵심 추진 내용으로 '전동화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8일 가진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오는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550만 대로 제시하고 이 가운데 전기차가 200만 대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장재훈 사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하이브리드카'다. 미들급 세그먼트에 집중해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그리고 럭셔리 차급으로 확장해 현재 7개 차종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14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도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도요타도 픽업트럭 등 일부 상용차를 제외한 대부분 세그먼트와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당장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탑재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TMED-Ⅱ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Transmission Mounted Electric Device) 대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현대차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
한 개의 모터로 구동하는 현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다르게 TMED-Ⅱ는 2개의 모터가 각각 발전과 구동 역할을 담당한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회생 제동 에너지와 내연기관을 통한 발전으로 배터리를 상시 충전해 전기 모드 주행 거리를 늘려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TMED-Ⅱ는 현대 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모터(P1+P2)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e²AT(e-square Automatic Transmission)'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는 TMED-Ⅱ가 기존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향상해 출력 및 연비 면에서 경쟁사 시스템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완전 변경 팰리세이드가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 의지와 함께 차세대 TMED-Ⅱ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2.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TMED-Ⅱ를 탑재한 신형 팰리세이드 양산을 위한 조립 설비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TMED-Ⅱ를 탑재한 하이브리드카는 일상에서는 전기차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혼다와 르노가 앞서 선보인 비슷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 주행의 75%를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이보다 긴 전기 모드 주행과 함께 스마트 회생제동,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세계 시장 조사 기관 보고서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오는 2030년 연평균 21%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일관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시장도 다르지 않다.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 하이브리드카 판매 대수가 사상 처음 40만 대를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 성장한 수치다.
현대차의 글로벌 최대 경쟁력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캐즘과 포비아로 순수 전기차가 주춤하는 때, 내년에 선보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벌써 기다려진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트럼프, 미국 내 중국 자동차 수입 금지 및 200% 관세 부과 제안
[0] 2024-10-11 17:45 -
프랑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30% 축소…CO2 배출 규제는 강화
[0] 2024-10-11 17:45 -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2026년 퇴임 발표… 북미 사업 재건 위한 경영진 교체
[0] 2024-10-11 17:45 -
테슬라, 핸들과 페달 없는 '사이버캡' 로보택시 공개… 2026년 생산 예정
[0] 2024-10-11 17:45 -
중국 체리자동차, 러시아 3개 공장에서 자동차 조립 시작
[0] 2024-10-11 17:45 -
BMW 코리아, 신차 재구매 고객 대상 ‘마이 넥스트 BMW’ 캠페인 실시
[0] 2024-10-11 17:45 -
9월 수입 상용차 336대 신규등록
[0] 2024-10-11 17:45 -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공개
[0] 2024-10-11 17:45 -
KAMA, KAAMI 2024 자율주행 열린 간담회 개최
[0] 2024-10-11 17:45 -
풀체인지 앞둔 모델들 굿바이 할인? 아우디 10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0-11 17: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국서 공개된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한정판 1969대 이후 단종 계획?
-
'소형 SUV 시장 강력한 다크호스' 2052만원 출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인터배터리’서 배터리 산업 혁신 이끌 토탈 솔루션 선보여
-
인피니언과 델타 일렉트로닉스, e-모빌리티를 위해 협력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
-
쌍용차,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
한자연, 이스라엘혁신연구원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협력
-
[오토 포토] 척탄병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영국 펍에서 탄생한 정통 오프로더
-
디자인 전문가와 학생 대상 ‘폴스타 디자인 토크’ 개최…디자인 리딩 브랜드로 입지 강화
-
쌍용차 역사속으로,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모빌리티 기업으로 새로운 시작
-
람보르기니 서울, 이창우 프로 드라이버 태극마크 달고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 도전
-
영국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아시아 최초 공개...하반기 공식 판매 예정
-
[EV 트렌드] 포드, 폭스바겐 MEB 플랫폼에서 만든 유럽 전용 '익스플로러 EV' 공개
-
테슬라, 무디스의 신용 등급 상향 · 중국의 계속된 폭발적 수요 '관건은 마진'
-
벤츠,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 포함 총 11종 전시
-
美 생산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 현지 전시 판매 돌입...시작가 8609만 원
-
슈퍼카 페라리 해커 공격, 전 세계 부유층 민감 정보 유출됐나 촉각...해커 거액 요구
-
BMW, 전기화를 위한 로드맵 발표
-
메르세데스 벤츠, 차세대 전기차 네트워크 구축 위해 투자 확대
-
정부 탄소중립 90조 투입, 무공해차 중심 수송 체계 전환...2030년 450만 대 목표
- [유머] 나무막대기 숨기는 댕댕이
- [유머] 개미를 먹고 싶은 자는 나에게...
- [유머] 한국인은 왜 조센징이란 단어에 발작함?
- [유머] 카페 메뉴이름 참사
- [유머] 주인님 그 놈은 가짜에요.
- [유머] 대형 태풍 매슈 위성사진
- [유머] 성폭행 당한 화가가 그린 그림
- [뉴스] '믿음직한 형수님께 보내줄게'... 송지은♥박위 결혼식 현장 감동으로 가득 채운 동생의 축사 (영상)
- [뉴스] '사격 스타' 김예지, 전국체전서 치명적인 실수로 결선 진출 실패... 경기 후 한마디 남겼다
- [뉴스] '군사도발' 준비하는 북한 김정은... '국경 부근 8개 포병부대, '완전사격' 준비'
- [뉴스] '인간 복숭아'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 [뉴스] 5년 만에 태극마크 되찾은 이승우, 기차표도 없어 쭈그려 앉아 왔는데도 활짝 웃었다
- [뉴스] 북극 가야 볼 수 있는 오로라, 내년 여름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태양 가장 뜨거워져'
- [뉴스] 기안84, '15살 연하' 강미나에 '빚 11억 있어도 갚아주고 결혼한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