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10[기자 수첩] 차세대 TMED-Ⅱ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감
조회 9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29 11:45
[기자 수첩] 차세대 TMED-Ⅱ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중장기 미래 전략의 핵심 추진 내용으로 '전동화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8일 가진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오는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550만 대로 제시하고 이 가운데 전기차가 200만 대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장재훈 사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하이브리드카'다. 미들급 세그먼트에 집중해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그리고 럭셔리 차급으로 확장해 현재 7개 차종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14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도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도요타도 픽업트럭 등 일부 상용차를 제외한 대부분 세그먼트와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당장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탑재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TMED-Ⅱ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Transmission Mounted Electric Device) 대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현대차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
한 개의 모터로 구동하는 현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다르게 TMED-Ⅱ는 2개의 모터가 각각 발전과 구동 역할을 담당한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회생 제동 에너지와 내연기관을 통한 발전으로 배터리를 상시 충전해 전기 모드 주행 거리를 늘려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TMED-Ⅱ는 현대 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모터(P1+P2)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e²AT(e-square Automatic Transmission)'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는 TMED-Ⅱ가 기존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향상해 출력 및 연비 면에서 경쟁사 시스템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완전 변경 팰리세이드가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 의지와 함께 차세대 TMED-Ⅱ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2.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TMED-Ⅱ를 탑재한 신형 팰리세이드 양산을 위한 조립 설비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TMED-Ⅱ를 탑재한 하이브리드카는 일상에서는 전기차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혼다와 르노가 앞서 선보인 비슷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 주행의 75%를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이보다 긴 전기 모드 주행과 함께 스마트 회생제동,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세계 시장 조사 기관 보고서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오는 2030년 연평균 21%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일관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시장도 다르지 않다.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 하이브리드카 판매 대수가 사상 처음 40만 대를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 성장한 수치다.
현대차의 글로벌 최대 경쟁력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캐즘과 포비아로 순수 전기차가 주춤하는 때, 내년에 선보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벌써 기다려진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트럼프, 미국 내 중국 자동차 수입 금지 및 200% 관세 부과 제안
[0] 2024-10-11 17:45 -
프랑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30% 축소…CO2 배출 규제는 강화
[0] 2024-10-11 17:45 -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2026년 퇴임 발표… 북미 사업 재건 위한 경영진 교체
[0] 2024-10-11 17:45 -
테슬라, 핸들과 페달 없는 '사이버캡' 로보택시 공개… 2026년 생산 예정
[0] 2024-10-11 17:45 -
중국 체리자동차, 러시아 3개 공장에서 자동차 조립 시작
[0] 2024-10-11 17:45 -
BMW 코리아, 신차 재구매 고객 대상 ‘마이 넥스트 BMW’ 캠페인 실시
[0] 2024-10-11 17:45 -
9월 수입 상용차 336대 신규등록
[0] 2024-10-11 17:45 -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공개
[0] 2024-10-11 17:45 -
KAMA, KAAMI 2024 자율주행 열린 간담회 개최
[0] 2024-10-11 17:45 -
풀체인지 앞둔 모델들 굿바이 할인? 아우디 10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0-11 17: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엠 전기차 가속 페달 '얼티엄 플랫폼' 모든 이동 수단 적용...한국 사업장 주도
-
[시승기] 혼다 11세대 어코드...놀라운 내ㆍ외관 디자인 변화, 완성형 하이브리드 세단
-
자원 무기화 그리고 격화하는 미래 모빌리티...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한 때
-
LPGA BMW레이디스챔피언십,올해 홀인원부상은 'i5ㆍ i7' 순수 전기차
-
[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오토노머스에이투지
-
[2023 DIFA]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Project MS · Project SD' 최초 공개
-
'누은 운전자를 위해 터진다' 메르세데스, 자율주행차 위한 에어백 개발 착수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대회장 곳곳에 모터쇼 방불케 하는 다양한 차량 전시
-
새로운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 토요타, 미스터리 신모델 티저 공개
-
페라리, 원메이크 레이싱 9번째 신병기 ‘296챌린지’ 공개...내년 시리즈데뷔 예정
-
[EV 트렌드] '첫 공개 후 딱 4년' 테슬라 사이버트럭 내달 30일 고객 인도
-
포르쉐 코리아, 공공 예술 프로젝트 최종 선정작 무역센터 외벽 미디어 공개
-
현대차그룹, 아프리카 중심 개발도상국 연구센터 건립...英 런던대와 공동
-
[르뽀] 과거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우는 곳 '현대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
토요타 '재팬 모빌리티' 순수 전기 및 목적기반 미래차 대거 공개 예정
-
[아롱 테크] 히터나 에어컨 켜기 애매한 요즘, 매우 유용한 통풍 및 열선 시트
-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막
-
HD현대인프라코어, 트럭용 배터리팩 개발...2025년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
-
만트럭버스코리아, 전국 트럭커 대상 순회 전시 및 시승 행사 실시
-
제너럴 모터스,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 [유머] 카페 메뉴이름 참사
- [유머] 주인님 그 놈은 가짜에요.
- [유머] 대형 태풍 매슈 위성사진
- [유머] 성폭행 당한 화가가 그린 그림
- [유머] 미쳐가는 거 같은 어느 웹소설 작가
- [유머] 곧 죽을 듯한 개
- [유머] 웅장이 가슴해지는(?) 여우들의 싸움
- [뉴스] '이 세상 최고의 선물'... 20년 전 교통사고로 떠난 외아들 AI로 복원하자 오열한 박영규 (영상)
- [뉴스] 쯔양, 복귀하자마자 '구독자 1000만명 달성 감사' 2억 기부 소식 전해
- [뉴스] 너무 귀여워 무편집 영상 공유해달라고 난리 난 '나혼산' 시골 댕댕이 (영상)
- [뉴스] '여친이 설악산서 길 잃었어요'... 스웨덴 사는 남친이 한국 119 직접 연락해 목숨 구해
- [뉴스] 숨진 치매노인 통장에서 56억 사라져... 아들은 범인으로 재혼한 조선족 여성 지목했다
- [뉴스] '채식주의자·소년이 온다' 무료로 읽는 법...'서울야외도서관서 한강 작가 작품 만나요'
- [뉴스]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내일(13일) 결혼... 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총수 총출동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