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529[시승기] 경쟁 차종없는 유일무이 초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
조회 3,21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22 13:45
[시승기] 경쟁 차종없는 유일무이 초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앞선 '캐스퍼'의 조금 답답했던 가속 성능은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로 변화를 거치며 말끔하게 해결됐다. 전기차 특유의 날렵한 초반 토크감과 중고속에서도 안정적 주행감이 인상적이다.
국내 경쟁 차종없는 초소형 전기 SUV 시장에도 해외 판매를 고려한 탓일까 상위급 모델에도 없는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도 매력이다. 약 300km 주행가능거리는 '시티카' 목적이라면 일부분 수긍되고 무엇보다 실구매 2000만 원대 초중반 가격이 입문용 전기차로 제격이다.
2021년 9월 캐스퍼가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만에 순수전기차 버전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국내 판매를 시작한 지난 21일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시간당 79mm '극한호우' 속에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신차를 경험해 봤다.
먼저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늘어난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으로 한눈에도 차체가 길어진 모습이다.
여기에 긴 주행가능거리를 위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180mm 늘어난 휠베이스로 2열 레그룸도 여유롭고, 트렁크 길이도 100mm 길어져 기존 캐스퍼의 233ℓ 대비 47ℓ이 늘어난 280ℓ의 화물공간으로 공간 활용성도 향상됐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모습을 계승하면서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 전면부 턴시그널 램프는 픽셀그래픽이 적용돼 전기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면발광의 원형 주간주행등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전달한다.
또 전면 그릴부에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해 헤드램프와 충전도어, 프론트 카메라를 함께 품으며 캐스퍼 일렉트릭의 독창적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은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이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과 강인한 바디에 조화롭게 연결되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독특한 로봇 표정의 뱃지가 눈길을 끈다.
후면은 전면과 동일한 픽셀디자인이 적용된 리어램프가 통일감을 강조하고, 간결하면서도 대담한 면처리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 적용으로 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여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부분이 눈에 띈다.
여기에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은 중앙에 충전 상태, 음석인식 등 차량의 다양한 상태를 4개의 픽셀라이트로 표현하고, 크래시패드와 도어트림의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64색의 LED 광원으로 심미적 아름다움과 함께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스티어링 칼럼 탑재 전자식 변속 칼럼으로 센터페시아 하단부를 슬림화하고, 벤치 타입 시트 형상으로 1열간 편안한 이동을 가능케해 넓고 쾌적한 거주공간을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은 49kWh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충전시 최대 315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여기에 충전은 30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가능하다.
또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적용하고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비롯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 다양한 주행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무엇보다 이번 캐스퍼 일렉트릭 사양에도 독보이는 부분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후방에 장애물이 감지된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급하게 작동하는 경우 운전자의 페달 오인으로 판단해 출력 제한 혹은 긴급 제동하는 방식이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해당 기능은 최근 시청역 사고를 계기로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i-Pedal 모드, 디지털 키 2 터치, 1열 터치타입 도어핸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사양 또한 탑재됐다.
이날 폭우와 함께 경험한 캐스퍼 일렉트릭 주행 성능은 앞서 언급과 같이 내연기관 모델과 이름만 동일할 뿐 완전 다른 경험을 전달했다. 먼저 가속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스티어링 휠 반응을 비롯해 서스펜션 등 파워트레인 전반에 걸친 극적인 변화가 느껴진다.
여기에 기존 전기차에서 만날 수 있던 일부 불쾌한 진동과 고주파 소음 조차도 보강하고 차량 외부에서 전달되는 다양한 변수도 잘 차단됐다. 무엇보다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이 이런 패키징 보강과 궁합을 맞춰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모습이다.
한편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이 순차 판매되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인스퍼레이션 기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315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미국,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30일 면제 결정
[0] 2025-03-06 17:25 -
'자비없는 파워'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V8 트윈터보와 3개 전기모터 결합
[0] 2025-03-06 17:25 -
수입차 2월 판매 전년 대비 24.4% 급증... 하이브리드카 비중 64.4%
[0] 2025-03-06 17:25 -
[김흥식 칼럼] 막대한 투자로 개발했는데 앞이 막막해진 준중형 화물 전기차
[0] 2025-03-06 17:25 -
폴스타, 재무 압박 속 4분기 실적 발표 연기…투자자 불안 가중
[0] 2025-03-06 14:25 -
미국 자동차 업계, 트럼프 관세에 경고…차량 가격 25% 인상 전망
[0] 2025-03-06 14:25 -
중국, AI 모델 및 벤처캐피털 투자 강화…기술 자립 가속화
[0] 2025-03-06 14:25 -
기아-경기도ㆍ화성특례시,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5-03-06 14:25 -
포르쉐코리아, 다섯 번째 복합 문화 공간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 오픈
[0] 2025-03-06 14:25 -
현대차 싼타페 '왕중왕'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의 차' 수상
[0] 2025-03-0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X3 관심도 증대, BMW 7월 판매조건 정리
-
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충전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부지런히 만들자...가을 인도 목표, 부산 공장 양산 개시
-
현대차 G80 시청역 역주행 사고 '급발진' 아니다...경찰, 운전자 과실에 무게
-
6월 공개 빗나간 현대차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9' 언제 나오나?
-
폭스바겐그룹, 2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 전년과 비슷
-
충격에 휩싸인 미국 대선 레이스,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
현대차·기아, 여름 휴가철 대비 장거리 운행 필수사항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5.4초 빨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뉘르부르크링 그린 헬 '7분 24.17초' 신기록
-
기아, 2025년형 봉고Ⅲ 출시..조건부 1종 보통 교습용 '자동변속기' 탑재
-
국내 최초 '2024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17일 개막...인지 등 4개 핵심 기술 전시
-
기아 최초 픽업 타스만 '1777종, 1만8000번 시험' 개발 히스토리 영상 공개
-
[공수전환] 쉐보레 콜로라도 Vs 지프 글래디에이터 '한국서 벌어질 픽업 맞수 경쟁'
-
명장에서 변호사까지, 조회수에 미쳐서 급발진 공포 조장...또 하나의 살인
-
[EV 트렌드] 中 137개 전기차 브랜드 중 2030년 수익 창출 가능 단 19곳
-
[영상] 패러다임의 전환, 청정 에너지원의 가능성과 도전 과제
-
아우디, 굿우드페스티벌에서 아우토유니온 '타입 52' 컨셉 공개
-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 총격사건 후 입장 밝혀
-
기아, 2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신기록 달성… EV3 출시 앞두고 강력한 모멘텀
-
장마 끝나면 진짜 폭염, 휴가 떠나기전 반드시 챙겨야 할 자동차 점검 내역
- [포토] 침대위의 욕망
- [포토] 섹시 몸매
- [포토] 야한 자세
- [포토] 캐노피안의 욕망3
- [포토] 깊은밤 카페에서
- [포토] 야외 쩍벌여
- [포토] 스타킹을 벗고서
- [유머] 알리에서 산 삼겹살 수준
- [유머] 건강에 좋은 차들
- [유머] 싱글벙글 잠자리 쟁탈전
- [유머] 싱글벙글 표창장 받느라 긴장한 경찰댕댕이
- [유머] 싱글벙글 빵 소리에 놀란 아기고양이
- [유머] 케이크 공장 실내 온도가 낮은 이유
- [유머] 푸틴 장기 집권 체감
- [뉴스] '농구계 퇴출'된 허재... '뛰어야 산다'로 2년 만에 예능 복귀
- [뉴스] 해외로 떠난 소녀시대 효연, 역대급 '아찔' 비키니 포착
- [뉴스] 양정아 '김승수와 결혼·쌍둥이 임신 루머... 엄마도 가짜뉴스에 속아'
- [뉴스] 직장까지 단단한 변으로 꽉 차... 배변 거부하는 4세 금쪽이의 충격적인 건강 상태
- [뉴스] 뮌헨 GK 노이어, 충격적 부상... 팀 득점에 세리머니하다 통증 호소
- [뉴스] 북한군 포로 '황해도 곡산에 서울·부산·제주 지형 훈련장 있다'
- [뉴스] '핸드크림 향 맡아 볼래?'... 플러팅이다 vs 아니다 극명히 갈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