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21 17:00
16년간 사망 사고 '제로' 10년 전 모델로 '최고 안전 등급' 획득한 불가사의한 車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인간은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인과 싸움을 시작한다. 약속한 규정에 따라 도로를 달리고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또는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긴장감이 운전을 하는 내내 이어진다.
그럼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들로 인해 사고가 난다. 일반적인 안전 사고와 다르게 자동차 사고는 대부분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래서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초고장력 강판으로 차체 소재가 단단해졌고 앞뒤 범퍼, 와이퍼, 아웃 사이드 미러, 헤드 레스트, 안전벨트, 에어백, ABS 그리고 타이어공기압, 긴급비상제동,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 등이 인간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안전벨트 하나로 연간 사망자가 45% 줄었다는 통계도 있다.
이런 안전 사양을 모두 갖췄다고 모든 자동차가 안전하지는 않다. 그걸 증명하고 보다 안전한 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충돌안전테스트'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 신차충돌테스트(IIHS NCAP)가 대표적이다. IIHS 안전 등급에 따라 판매가 달라질 정도다.
10년 전 생산한 볼보 XC90 IIHS 최고 안전등급
볼보 플래그십 SUV XC90은 IIHS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이전에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전설적 기록을 갖고 있다. IIHS는 지난 2012년, 자동차 충돌 사고의 유형 대부분이 엇비슷한 각도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도입했다.
그리고 출시된 지 10년 된 1세대 XC90이 최고 등급인 G(Good)를 획득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신차를 개발했지만 볼보 XC90은 10년전 그대로의 모델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볼보가 안전의 가치를 10년 전은 물론 그 이전부터 변함없이 최우선으로 중시해 왔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였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출시한 2세대 XC90도 매년 강화되는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며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를 2020년부터 5년 연속 받으며 최고의 안전 성능을 가진 SUV임을 스스로 증명해 나가고 있다.
볼보 XC90이 얼마나 안전한 차인지를 보여주는 기록은 또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XC90은 2002년부터 16년간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SUV다.
볼보자동차의 안전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기념비적 모델
지난 97년간 안전 헤리티지를 이어온 볼보자동차는 XC90을 통해 자사 최초의 안전 기술들을 선보여왔다. 2002년 전복 방지 시스템(RSC), 2014년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 2014년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과 같은 안전 시스템이 XC90에 최초로 적용됐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으로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XC90에는 볼보자동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는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긴급 제동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파일럿 어시스트 II,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의 안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이 외에도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차량 최고 속도를 180km/h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긴급 출동 및 구급차 호출이 지원되는 볼보 어시스턴스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스마트 안전을 위한 한국형 디지털 커넥티비티
XC90은 기본적인 안전 기술뿐만 아니라 도로 위에서 더욱 스마트한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동급 최고의 디지털 커넥티비티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볼보자동차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한국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볼보자동차를 선택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인 ‘티맵’과 AI 플랫폼인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차 안에서 발화어(아리아)를 부르면 길 안내부터, 공조 설정, 정보 탐색, 음악 재생, 전화 및 문자 확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96%에 달하는 음성 인식률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2024년식부터 적용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고도화되고 개인화된 편의와 안전을 제공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어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으로 운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커넥티비티를 선사한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및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제공해 오너들로 하여금 ‘타면 탈수록 새로운 차’라는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수입차 랭킹 4위로 부상
볼보자동차의 독보적인 안전 성능과 한국 시장과 고객을 위해 수 백 억원을 투자한 효과는 판매로 입증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12만 756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6% 줄었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와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수입차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차 시장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매월 평균 1200대 수준의 고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올해 볼보자동차 판매량은 8596대를 기록,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체 판매량(8596대)에서 XC90, XC60, XC40 등 SUV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0%(5950대)로 나타나면서 안전성이 검증된 패밀리 SUV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말 그대로 다목적.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GLC 시승기
-
한국자동차공학회, 202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개최
-
GM, UAW 파업으로 3분기 손실액 30억 달러 추정
-
중국 샤오펑, 유럽시장 진출 본격화
-
BMW그룹, 독일에 배터리 시험 센터 건설한다
-
'반칙왕' 벤츠코리아, 자동차 관리법 위반 과징금·과태료 276억 원으로 최다
-
BMW 뉴 5시리즈, 세계 최대 시장 한국서 월드 프리미어...6880만 원부터 시작
-
기아, 레이 EVㆍEV6 등 승용 전기차 모델 경험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 개최
-
현대차그룹, 美 빅3 스텔란티스 제치고 더 견고해진 4위...누적 격차 6만 대
-
포르쉐, 기업 공개 첫 해 성공적...2030년까지 신차 인도 80% 전기차 목표
-
쏘울 EV 배터리 화재 · 그랜드 체로키 안전기준 부적합 등 7900여 대 리콜
-
엘지엔솔, 도요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계약...4조원 투자 연간 20GWh 공급
-
[아롱 테크] 전동화에 맞춰 진화하는 자동변속기...벨트대신 모터 'eCVT'
-
9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 전년비 1.8% 증가 '기아만 내수 두자릿수'
-
[공수전환] '혼다 어코드 Vs 토요타 캠리' 가성비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대결
-
'3400대로 좁혀진 격차' 테슬라 Vs BYD,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 1위 경쟁
-
'사고 날까 불안' 고령 운전자 10명 중 3명 면허 반납 고민...표지 부착은 긍정적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에 김나정 부사장 선임
-
GM 한국사업장, 2023년 9월 총 36,544대 판매
-
아우디, 2024년부터 본사 공장 탄소중립 생산 실현
- [유머] 뼈 때리는 초등학생 시
- [유머] 청년 행사인 척... 포교하는 신천지
- [유머] 혐) 가평 호랑이 사건
- [유머] 열정으로 인턴 붙은 사람
- [유머] 자주포의 발사속도가 줄어들면
- [유머] 서양의 밤문화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뉴스] 'LAFC 7번' 손흥민 유니폼 판매량 MLS 역대 2위 기록... '메시급' 인기
- [뉴스] 바가지 요금과의 전쟁... 정부·지자체, 피서지 요금 폭리 '철퇴' 예고
- [뉴스] 서효림, 침수차량 전손처리 거부한 보험사에 분통... '피해자를 죄인 취급'
- [뉴스] 4,800만명 신청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다음달 22일, 2차 지급
- [뉴스] 저출산 직격탄 맞은 국군... 병력 45만명대, 사단급 부대 17곳 사라졌다
- [뉴스] 애즈원 크리스탈, 故 이민 떠나 보내고 그리움 전해... '내 반쪽 잃고 무너졌다'
- [뉴스] LAFC 이적 사흘 만에 데뷔전 치른 손흥민, 페널티킥 얻어어 '동점골'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