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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36만 대 리콜...中 규제총국 '타카타 에어백' 잠재적 위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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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8-19 12:00

BMW, 136만 대 리콜...中 규제총국 '타카타 에어백' 잠재적 위험 지적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중국에서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중국 국가시장규제총국은 16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리콜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모델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검사 후 결함이 확인된 차량의 경우 안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운전석 전면 에어백을 무상 교체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 약 60만 대, 2003년부터 2018년 사이 수입 판매한 75만 대 등으로 대상 모델은 1시리즈부터 6시리즈 세단까지, X1, X3, X4, X5, X6 SUV다. 

규제총국은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 일부에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됐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가 폭발하면서 잔해물이 발생, 탑승자의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타카타 에어백은 인플레이터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1억 대 이상 리콜 사태를 야기했으며 2009년 이후 최소 3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MW는 최근에도 미국에서 타카타 에어백에 대한 추가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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