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칼럼] 이륜차 운전자는 죽은 자와 죽을 자...하루 1명 꼴 사망
조회 1,35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12 11:45
[칼럼] 이륜차 운전자는 '죽은 자와 죽을 자' 하루 1명 꼴 사망
AI 생성 이미지임
[김필수 칼럼]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는 상당한 발전을 했다. 연간 1만 명에 달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600여 명 수준으로 줄었다.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조심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선진국 대비 여전히 많은 편이고 음주, 뺑소니 등 낙후한 문화가 여전하다.
무엇보다 이륜차 영역이 문제다. 이륜차 산업은 일본산, 중국산 등이 모두 차지해 국내산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사용 신고부터, 면허제도, 정비 제도, 보험제도, 검사제도, 폐차 제도 등 어느 하나 성한 것이 없다.
이륜차 교통문화도 다르지 않다. 보도와 차도를 넘나들고 교통신호는 아예 무시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15% 이상이 이륜차에서 발생한다. 하루 한 명 이상이다. 그래서 이륜차 운전자를 '부상한 자와 부상할 자', 또는 '죽은 자와 죽을 자'라고 한다.
이륜차 운행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번호판 확대, 후면 과속 단속기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이륜차는 헬멧을 쓰고 기동성이 좋아 교통 법규 위반이나 사고를 일으켜도 검거가 쉽지 않다. 도주하는 이륜차를 단속하다 사고가 나면 경찰이 책임을 지는 일도 있다.
따라서 이륜차 폭주족은 ‘이륜차가 아닌 청소년의 문제’로, 택배 이륜차도 ‘이륜차가 아닌 택배업종의 문제 개선’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륜차를 일반 자동차와 같이 문명의 이기로 쓰고 말고는 인간에게 달려있다.
선진국은 이륜차를 반드시 자동차에 포함해 다양한 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륜차를 제외하고 교통 정책을 검토하고 결정하면서 심각한 이륜차 문화 부재 국가로 전락했다.
현재의 이륜차 문화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국회와 더불어 모두 함께 논의해야 한다. 단편적인 개선보다는 이미 드러난 한계를 보고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한국형 이륜차 선진 문화가 정립되기를 바란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날로그 축음기와 디지털 자율주행 자동차
-
대동모빌리티, 전기스쿠터 고객 대상 윈터 패키지 증정 프로모션 진행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대회장 곳곳에 모터쇼에 버금가는 다양한 차량 전시
-
애스턴마틴, 제임스 본드 007 스타일 반영 'DB12 골드핑거 에디션' 공개
-
국내 물류 시장 대변화 예고...타타대우상용차, 내년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 출시
-
25년형 모델 출시에 따른 숨고르기? 벤츠 10월 판매조건 정리
-
[스파이샷] 레인지로버 스포츠 EV, 독일서 포착... 내년 출시 예정
-
이 정도면 모터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에디션 및 럭셔리 모델 전시
-
[2024 파리 모터쇼] 푸조, 전기 패스트백 '뉴 E-408' 공개로 전동화 풀라인업
-
'수도권 3040세대의 선택' KGM, 액티언 도심형 SUV 입지 강화
-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ㆍ슈퍼패스트’ 협업 24F/W 2차 컬렉션 출시
-
'더 또렷하고 강인하게'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출시… 판매 시작가 1460만 원
-
유지비 따라올 차 없는 '테슬라' 가성비 1위...도요타∙렉서스∙혼다 등 日 업체 강세
-
프랑스 알핀의 韓 시장 첫 모델 'A390' 디자이너… '강약 조절이 포인트'
-
고동 올리고 진동 낮추고, 혼다 클래식 바이크 'GB350C' 국내 첫 출시
-
佛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2026년 韓 시장 공략…첫차 전기 크로스오버
-
[영상] 국내 첫 공개, 마세라티의 첫번째 전기차 '그레칼레 폴고레'
-
마세라티 코리아, 럭셔리 SUV ‘그레칼레’ 풀 라인업 공개
-
'이탈리아 전기 맛' 마세라티, 韓 시장 최초 순수전기 도입된 '그레칼레' 풀라인업 공개
-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에 유럽 첫 PE시스템 생산거점 구축...연 30만대 생산역량
- [유머] 고양이로 발전기 돌리기
- [유머] 트럼프한테 쪽지 보내고 답장받은 디시인
- [유머] 스압)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jpg
- [유머] 트럼프 주요공약
- [유머] 멋진 아버지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뉴스] 빈지노♥스테파니 부부, 드디어 아빠·엄마 됐다... 오늘(9일) 자연분만으로 득남
- [뉴스] 동네 후배와 술마시다가 참혹하게 살해... 자수 직전 성매매 하러 간 동네 선배
- [뉴스] 13살 차이 나는 배우 신현빈·정우성의 '열애설'... 양측 소속사가 초고속으로 밝힌 입장
- [뉴스] '한국 일자리 빼앗을 것'... 당선 직후 재조명되고 있는 '트럼프'의 발언
- [뉴스] 시민 2명 뿔로 찌른 수원 '광교산 사슴'... 나흘 만에 붙잡혔다
- [뉴스] '온몸에 퍼지면 치명적'... 최근 3주간 환자 8배 급증했다는 '감염병'
- [뉴스] 8만원짜리 파마받고 '엄마 사고났다'며 그대로 먹튀한 30대 남성... 연락처는 '없는 번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