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3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12 11:25
중고차, 이렇게 하면 침수차 쉽게 잡아낸다...싼 맛에 혹해 샀다가 평생 후회
AI 생성 이미지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상 기온으로 올여름 역시 무덥고 길게 이어지고 있다. 예년과 다른 것은 장마철 전국에서 발생한 기습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컸다는 점이다. 자동차 침수 피해도 크게 늘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2주간 이어진 장마 기간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총 3103건, 추정손해액은 281억 6600만 원에 달했다.
침수차 대부분은 자차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보험사로부터 차량 잔존가를 따진 사정 가액 전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 문제는 전손 처리한 침수 피해 차량 상당수가 멀쩡한 중고차로 둔갑해 거래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정상적 경로라면 '카히스토리 무료 침수 사고 조회' 서비스를 통해 침수차 여부를 쉽게 가려낼 수 있다. 하지만 속이려고 작정한 침수차는 의외로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가을에는 중고차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여름 발생한 침수차가 대거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 들어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침수차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은 비정상적으로 싸게 나온 매물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중고차 사업자는 '시세보다 싼 매물은 대부분 사고 경력이 있거나 침수 또는 사고로 전손 처리한 차량을 매집해 수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침수차는 차량 자체에도 많은 흔적이 남는다. 예를 들어 차량 내 모든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 보고 끝부분에 진흙이나 곰팡이 기타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일단 침수차로 의심할 수 있다.
시가잭도 세심하게 살펴보고 면봉으로 에어벤트 안쪽을 닦아보고 오염물이 묻어 나온다면 역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스페어타이어가 보관된 자리, 실내 내장재의 한쪽을 들춰봤을 때 물 자국이나 진흙 등이 묻어 있으면 침수 경력을 의심해야 한다.
또 간단하게 탈부착이 가능한 오디오 스피커를 직접 해체해 보거나 글로브 박스 등 수납공간의 안쪽에서 침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정상 시세보다 낮은 중고차, 매물로 오래 등록된 중고차, 서둘러 처분하려는 중고차는 일단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조언이다.
싼값에 혹해 알고도 침수차를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물에 잠긴 차량은 아무리 완벽하게 수리해도 엔진 내부와 전기 계통에서 반복적으로 고장이 발생한다. 특히 수리 후에도 주행 시 잡음이 발생하고 차량 진동이 심해지거나 심지어 시동이 꺼지는 일도 잦다.
무엇보다 요즘 나오는 신차는 정밀한 전자부품이 많아 한 번 물에 잠기면 정상적인 자동차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 시세보다 싼 중고차는 침수차로 우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파이샷] 차세대 아우디 A7, 하이브리드·PHEV로 선보인다
-
美 카앤드라이버 2025 베스트 10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모델 선정
-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
BMW, 온라인 한정 에디션 6종 출시 '특별한 색상과 디자인 요소 더해'
-
[시승기] 포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다시 찾는 미국산 대형 SUV'
-
창립 80주년 맞은 기아 '역대 최대 수출 '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
[EV 트렌드] 여전히 상승 中 친환경차 '11월 BYD 전년비 67.2% 증가'
-
메르세데스-AMG, '역동적 · 강인한'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출시
-
KNCAP, 기아 EV3 신차 안전성 평가 결과값 공개 '별 5개 획득'
-
고성능, 마그마 레이싱팀 '서킷 달린다!'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진출 선언
-
[EV 트렌드] 2025년 유럽 보조금 축소 '전기차 캐즘 현상 장기화 기로'
-
미국, 동남아 태양광 패널에 최고 271% 반덤핑 관세 부과
-
샤오미 EV, 11월 판매량 2만대 돌파... 내년 두 번째 모델 출시 임박
-
세레스, 11월 판매 54.58% 증가…아이토 M7 인기 지속
-
화웨이, 11월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대…224개 신규 설비 배치
-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
프랑스, 전기차 환경 보너스 폐지…보조금 대폭 축소
-
스텔란티스, 피아트 500e 생산 또 중단…유럽 전기차 시장 위기 직면
-
330. BYD의 세계 6위, 중국의 제로섬 게임 본격화
-
[영상] 11월 4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 [유머] 개구리는 동물이 아니라고 이악물고 주장하는 사람
- [유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는?
- [유머] 번개 맞아서 화재 났던 빵집 레전드
- [유머] 전기 민영화된 호주 상황
- [유머] 생활 속의 좋은 아이디어들
- [유머] 28년후
- [유머] 기분이 좋은 시바견
- [뉴스] '국립공원' 지정 추진 중인 금정산 표지석 훼손... 본드로 종이 붙였다
- [뉴스] 尹, 특검 소환조사 거부... '수용실서 나가지 않겠다'
- [뉴스] 블랙핑크, '뛰어'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세 번째 1위.. K팝 그룹 최초·최다 기록 썼다
- [뉴스] '35세' 조권, 부케만 4번 받았다... '저는 부케콜렉터 부케장인 부케맨입니다'
- [뉴스] 한국 양궁, 2025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서 '종합 1위'... '금 3·은 2·동 4개'
- [뉴스] 놀이공원 '두리랜드' 대출만 190억원이라는 임채무... '세금 내려면 또 빚 내야'
- [뉴스] 김건희 특검, 카카오 김범수 17일 전격 소환... ''집사 게이트'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