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0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12 11:25
중고차, 이렇게 하면 침수차 쉽게 잡아낸다...싼 맛에 혹해 샀다가 평생 후회
AI 생성 이미지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상 기온으로 올여름 역시 무덥고 길게 이어지고 있다. 예년과 다른 것은 장마철 전국에서 발생한 기습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컸다는 점이다. 자동차 침수 피해도 크게 늘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2주간 이어진 장마 기간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총 3103건, 추정손해액은 281억 6600만 원에 달했다.
침수차 대부분은 자차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보험사로부터 차량 잔존가를 따진 사정 가액 전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 문제는 전손 처리한 침수 피해 차량 상당수가 멀쩡한 중고차로 둔갑해 거래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정상적 경로라면 '카히스토리 무료 침수 사고 조회' 서비스를 통해 침수차 여부를 쉽게 가려낼 수 있다. 하지만 속이려고 작정한 침수차는 의외로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가을에는 중고차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여름 발생한 침수차가 대거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 들어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침수차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은 비정상적으로 싸게 나온 매물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중고차 사업자는 '시세보다 싼 매물은 대부분 사고 경력이 있거나 침수 또는 사고로 전손 처리한 차량을 매집해 수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침수차는 차량 자체에도 많은 흔적이 남는다. 예를 들어 차량 내 모든 안전벨트를 끝까지 잡아당겨 보고 끝부분에 진흙이나 곰팡이 기타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일단 침수차로 의심할 수 있다.
시가잭도 세심하게 살펴보고 면봉으로 에어벤트 안쪽을 닦아보고 오염물이 묻어 나온다면 역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스페어타이어가 보관된 자리, 실내 내장재의 한쪽을 들춰봤을 때 물 자국이나 진흙 등이 묻어 있으면 침수 경력을 의심해야 한다.
또 간단하게 탈부착이 가능한 오디오 스피커를 직접 해체해 보거나 글로브 박스 등 수납공간의 안쪽에서 침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정상 시세보다 낮은 중고차, 매물로 오래 등록된 중고차, 서둘러 처분하려는 중고차는 일단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조언이다.
싼값에 혹해 알고도 침수차를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물에 잠긴 차량은 아무리 완벽하게 수리해도 엔진 내부와 전기 계통에서 반복적으로 고장이 발생한다. 특히 수리 후에도 주행 시 잡음이 발생하고 차량 진동이 심해지거나 심지어 시동이 꺼지는 일도 잦다.
무엇보다 요즘 나오는 신차는 정밀한 전자부품이 많아 한 번 물에 잠기면 정상적인 자동차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 시세보다 싼 중고차는 침수차로 우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자연부터 랠리 파워풀함을 뱅앤올룹슨으로
-
세계 최고의 매체가 뽑은 최고의 타이어, 미쉐린도 굿이어도 아니었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 21종 신차 공개, 프레스데이 가장 주목 받은 베스트 3
-
[EV 트렌드] '안 팔릴 차였어' 사이버트럭 재고 수천억, 중고차 가격 반토막
-
美 관세 '누군가는 웃는다' 포드, 모든 고객 임직원 할인가 파격 프로모션
-
BMW 그룹,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즐기는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
현대차·엠티알 공동 개발, 11인승 전기 중형 승합차 ST1 기반 ‘CV1’ 공개
-
'우리도 이제 전동화' 지프, 차세대 컴패스에서 3가지 파워트레인 탑재
-
'공력 성능 향상으로 안정성 · 제동력 향상' BMW모토라드, 뉴 S 1000 RR 출시
-
[기고] 화물차 불법주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해결책
-
한국·일본 자동차기자협회, 기술·저널리즘 교류 위한 MOU 체결
-
기아×LG전자, AI 가전 접목한 모빌리티 공간 '슈필라움' 콘셉트카 공개
-
KGM, 250개 협력사와 미래 전략 논의…“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로 도약”
-
KGM, 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공유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로터스코리아, 에미라ㆍ엘레트라ㆍ에스콰이어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첼시트럭컴퍼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콘셉트’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PBV 시대를 향한 도전... PV5 실차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및 컨버터블' 세계 최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2세대 넥쏘 등 친환경차 풀라인업 공개
- [유머] 날씨때문인가 미쳐버린 당근알바
- [유머] 송도신도시 총기사건
- [유머] 세계 4대 성인의 가르침
- [유머] 넷폴릭스 표지사기
- [유머] 김종국 식단
- [유머] 엔마왓슨 면허정지
- [유머] 베트남 폭행녀 정체
- [뉴스] '10대 교인' 상습 추행하고 반성문 '87장' 써낸 부목사에 재판부가 내린 판결
- [뉴스] 폭우 피해 속 휴가 신청했다 '반려'당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씁쓸하다' 토로
- [뉴스] 가로수 가지치기하던 작업차 들이받은 시내버스... '작업자 1명 사망·1명 중상'
- [뉴스] 행정복지센터에 '기름값' 요구했다 거절 당하자 '퉤'... 60대 '진상 민원인'의 최후
- [뉴스] [속보] 의정부 노인보호센터 5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수락산서 숨진 채 발견
- [뉴스] 선우용여 표 '피 맑아지는 라면'... 스프 대신 '이 재료'들 넣는다
- [뉴스]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공개한 '고단백' 다이어트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