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896'헛다리 급발진 논란' 현대차,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시스템 적용차 확대
조회 3,24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08 11:45
'헛다리 급발진 논란' 현대차,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시스템 적용차 확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캐스퍼 일렉트릭'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가운데 향후 해당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적용 차종 확대가 전망된다.
지난 6일,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소재 JBK 컨벤션홀에서 신차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이 직접 특화 사양을 소개하는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차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하정우 연구원은 고령 운전자와 더불어 운전에 미숙한 초보 운전자들의 조작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Pedal Misapplication Safety Assist, 이하 PMSA)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된 PMSA는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하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빠르고 깊숙하게 밟을 경우 이를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는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 구동력 및 제동력을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ADAS 기술 중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기능과 유사해 보이지만, 앞뒤에 장애물이 있고 가속 페달을 일정 속도 이상으로 밟을 시 페달 오조작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만 작동하는 부분에서 차이를 둔다.
PMSA 기술의 작동 원리는 ADAS 제어기 또는 BCM(Body Control Module)이 장애물에 대한 초음파 신호를 받아 차량 구동 제어기인 VCU(Vehicle Control Unit)에서 장애물의 거리를 우선 판단한다.
또 VCU는 장애물 위치, 차량 속도, 기어 위치 등 여러 조건을 판단해 제어 준비 상태에 진입하고 이때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얼마나 빠르게 밟는지에 따라 PMSA 기능이 전개된다. 가속 페달을 최대로 밟은 상태를 100%로 봤을 때 100%까지 도달 시간이 0.25초 이내일 경우 기능이 작동한다.
PMSA는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시, 조향각 430도 이하, 25도 이하의 구배의 경우에만 작동한다. 장애물과의 거리에 따라 1차(1m 이내)로 구동력을 0에 가깝게 제어하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2차(60cm 이내)로 유압 제동을 제어해 충돌을 방지한다.
기능이 작동하면 클러스터에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라는 경고 메시지를 띄우고 경고음을 울려 위험을 알린다. PMSA가 작동한 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기능이 해제되고, 차속이 일정 속도 이상 올라가면 다시 활성화돼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날 발표를 마친 후 질의응답을 통해 하정우 연구원은 '현재 캐스퍼 일렉트릭에 적용된 PMSA 기능은 정차 중인 상황에서의 페달 오조작을 감지하고 이를 제어하는 기능으로 향후 주행 중 상황에서의 페달 오조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PMSA 2.0 버전에 대해서도 'PMSA 2.0 기술은 장애물 감지 거리를 확대해 안정적인 정차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적용 차종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1일,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경찰은 운전자 차모 씨의 운전조작 미숙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차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과 블랙박스, EDR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 및 감정을 의뢰한 결과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던 사실이 확인됐다.
또 사고 당시 차씨 차량 몰던 G80 차량은 시속 107km까지 속도가 상승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도 행인들에게 돌진할 때 역시 시속 107km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관련 업계는 국내 판매 차량에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시스템 탑재 의무화를 주장해 왔다. 최근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UN 산하 유럽 경제 위원회(UNECE) 주관으로 정차 중 페달 오조작에 대한 안전 기능을 법규로 제정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세계적으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법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아, ‘2030 중장기 전략’ 발표…전기차 확대·PBV·픽업까지 전방위 공략
[0] 2025-04-09 17:25 -
정부, 美 관세 대응 정책 금융 2조원 추가'… “자동차 산업 보호 총력전”
[0] 2025-04-09 17:25 -
볼보, '트럭 구독' 서비스 개시...R&M Trucking, 첫 고객으로 전기 트럭 도입
[0] 2025-04-09 14:25 -
영국 정부, 자동차 산업 지원 강화… 전기차 전환 유예 및 규제 완화
[0] 2025-04-09 14:25 -
현대모비스, 인도에 통합 R&D 센터 개설…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 확대
[0] 2025-04-09 14:25 -
[영상] 모험 가득한 일상, 기아 타스만 온오프로드 시승기
[0] 2025-04-09 14:25 -
[영상] 브라우저부터 OTT까지, 르노코리아의 디지털 드라이브
[0] 2025-04-09 14:25 -
한강 리버버스 이 정도는 돼야, 스톡홀름을 뜨겁게 달군 '하이드로포일'
[0] 2025-04-09 14:25 -
레이싱카ㆍ튜닝카까지... 서울모빌리티쇼 ‘X-ROAD’ 테마관 인기 폭발
[0] 2025-04-09 14:25 -
5년간 900개, '기아 엔진 도난 사건'... 경찰,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
[0] 2025-04-09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자동차와 法] 자동차와 무단횡단자의 과실 비율에 대하여
-
현대모비스, 차세대 통합 디지털 칵핏 기술 공개
-
[EV 트렌드] 국내 판매 앞둔 볼보 'EX30' 美서 소프트웨어 버그로 전량 리콜
-
테슬라도 폭망했는데, 주가 상승률 최고를 기록한 의외의 전기차 브랜드
-
혼다, 미국 오하이오 PMC에서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생산 개시
-
둥펑혼다, e:N 시리즈 두 번째 모델 e:NS2 생산 개시
-
르노와 지리 합작사 호스 파워트레인, EREV용 1.3리터 3기통 엔진 생산 개시
-
LG, SDV 솔루션 알파웨어 소프트웨어 공개
-
폭스바겐그룹, 충전 및 에너지 브랜드 엘리 론칭
-
한국타이어, 미쓰비시 동남아 공략용 SUV ‘엑스포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GM 추구 디자인 포메이션 강조
-
'픽셀 라이트 적용' 315km 달리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공개
-
자동차환경협회, 인니 산업 및 학계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협력 행보 잇달아
-
슈퍼레이스, 알핀 A110S 참가 원메이크 레이스 신설…오는 5라운드부터 도입
-
'7억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 中 지커,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진출
-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5000만 번째 4680 배터리셀 생산 돌파
-
현대차 ‘아이오닉 포레스트’ 산불피해지 동해안 산림 복원 및 친환경 숲 조성
-
中 제외 1~4월 글로벌 EV 배터리 전년비 15.7% 성장 '국내 3사 1.6%p 하락'
-
'역대급 기괴한 그릴 디자인' 내년 출시 예고된 BMW 신형 X3 유출
-
H₂ 이노베이션 어워드, 7월부터 접수...수상업체 해외 홍보 주선 등 기회 제공
- [포토] 망사 스타킹
- [포토] 누드 몸매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수위높은 노출
- [포토] 판타스틱 베이비2
- [포토] 섹시 몸매
- [포토] 블래과 레드의 양상볼1
- [유머] 최면어플
- [유머]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유머] G컵 여자가 안 보고 고른 옷을 입는다!
- [유머]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 방
- [유머] 감기걸려서 유치원 빠지고 집에서 쉬는 딸
- [유머] 라식한 여친과 하는 카톡
- [유머] 쉬는 시간 때문에 사무실 싸움남
- [뉴스] 이요원, 10살 막내아들 공개... '운동선수 엄마로 살고 있어'
- [뉴스] '국힘 경선 흥행 실패할 듯...'잡룡' 소리 듣는 분들까지 나와' 금태섭 직격
- [뉴스] 대선 출마 선언하자마자... 김동연 테마주 10%대 '급락'
- [뉴스] '끝없이 일해도 돈 없다' 하소연한 김성경... 수천억 자산가 남편이 한 말
- [뉴스] 신동엽 닮은꼴 개그맨이 '챗 GPT 지브리 변환' 했다가 일어난 대참사 (사진)
- [뉴스] 택시서 209만원 훔친 승객, 벌금 200만원... 피해금액도 못 받은 택시기사 '내가 내준 꼴이다'
- [뉴스] 가슴 수술해 46kg에 'E컵' 되더니... 이세영, 파격 비키니 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