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29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29 17:00
[EV 트렌드] 볼보, 2030년 전기차 전면 전환 '흔들'… 하이브리드 선택지 '만지작'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가 예상을 밑도는 순수전기차 판매 여파로 전기차 전면 전환 계획을 철회하는 가운데 볼보자동차 또한 이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앞서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전 라인업의 순수전기차 50% 구성을 시작으로 2030년 전기차 브랜드로 전면 전환,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으로 변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볼보의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이른바 전기차 '케즘' 현상에 따른 판매 둔화세가 뚜렷하게 관찰되자 흔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대선을 약 100일 남겨둔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기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략 변화를 신중히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은 볼보의 전기차 전환 계획은 여전히 굳건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인프라는 지역에 따라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을 지적했다. 또 전기차 생산 및 조달을 두고 벌이는 각국 정부의 첨예한 갈등을 비롯해 전기차 보조금의 불투명한 미래 등 불안 요소가 산재했다.
특히 볼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EX30 판매를 두고 중국과 미국의 보복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당초 계획을 심각히 고민 중이란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의 짐 로완(Jim Rowan) CEO는 최근 실적 발표를 겸한 웹캐스트에 출연해 '전기차 전환을 믿고 있고 내연기관보다 더 나은 기술'이라며 '다만 완전한 전기차 전환을 위해 전 세계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데는 시간일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이브리드에 대해 '완전한 전기차 전환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고객에게 견고한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고 고객에게 인기가 높아 해당 라인업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볼보의 이 같은 전기차 전환 계획을 두고 펼쳐진 고민은 앞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며 더욱 깊어졌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볼보의 일부 딜러십에서 10년 후에도 여전히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한 딜러의 인터뷰를 통해 '볼보는 전기차 전환 계획을 너무 과격하게 내세우고 있고 10년 후에도 내연기관차를 판매할 수 밖에 없고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볼보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향후 10년 동안 볼보는 하이브리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다시 활성화된다면 해당 전략을 다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콕스오토모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1분기 미국에서 최악의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4월까지 판매는 전년 대비 무려 69% 감소하고 미국 럭셔리 브랜드 중에도 가장 빠른 판매 감소폭을 나타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9월 중고차 성수기, 국민 아빠차 ‘디젤 카니발’ 시세 상승...수입 SUV 소폭 하락
-
현대차, 연구직 및 생산직 신입ㆍ인턴 6개분야 채용 공고...9월 잡페어 개최
-
[기자 수첩] 차세대 TMED-Ⅱ 탑재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대감
-
현대모비스 '인공지능ㆍ가상현실' 8개 테마 42종 모빌리티 신기술 공개
-
현대차, 시장 선도 모빌리티와 에너지 두 축 중장기 미래 전략 '현대 웨이'공개
-
GM 전기차, 삼성 SDI 각형 배터리 탑재...2027년 양산 목표 美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
BMW 그룹 코리아,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료식ㆍ발대식 및 아우스빌둥 발대식 개최
-
기아, 다양성ㆍ형평성ㆍ포용성 기반 19개 분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
포르쉐, 아시아 최초 ‘포르쉐 디자인 타워 방콕’ 공개...평균 분양가 200억
-
현대차, 쏘나타 이어 아반떼 연식 변경 모델도 美 판매 가격 인하
-
폭스바겐, 브라질 공장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및 EV 생산 예정
-
캐나다, 중국산 전기차에 100% 추가 관세 도입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신소재 개발 속도낸다
-
[영상] 전기차 시대 속 자동차 산업의 수직계열 구조 붕괴
-
BMW 그룹 코리아, ‘BMW·MINI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
래디컬 컵 코리아 챔피언십 4라운드, 성황리에 개최
-
BMW 코리아, tvN 월화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 i5·i7 등 주요 모델 협찬
-
협력사 3000곳 다 문 닫을 판, 자동차 산업 단체 '한국지엠' 임단협 타결 촉구
-
생활 쓰레기도 자원...현대모비스, 지속 가능 등 3대 소재 개발 전략 공개
-
中 샤오미 사상 최대 실적, 그러나 SU7 한 대 팔 때마다 1200만 원 손해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유머] 효녀 되려다 망한 버튜버
- [유머] 요즘 교권 상황..
- [유머] 번개장터에 올라온 노가다 구인글
- [유머]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 [유머] 내향인이 천재가 되는 순간
- [유머] 비오는날 배달시키면 안되는 이유
- [뉴스] '현금 1억에 '영끌'해서 산집, 30억 됐다'... 부동산커뮤니티에 '계약서' 올리며 인증한 누리꾼
- [뉴스] '박수홍 딸 생후 9개월 재이, 압구정현대 최연소 조합원 됐다'
- [뉴스] '이다은♥' 윤남기, 두 아이 위해 몸에 새긴 타투 다 지운다... '3년 걸릴 듯'
- [뉴스] '인교진♥' 소이현, 총 자산 공개했다... '돈 많이 버셨네' 결정사 팀장도 놀라 (영상)
- [뉴스] 尹측 '실명 위험 있다'... 변호인 김계리 '尹, 당뇨·경동맥협착·심장병'
- [뉴스] 고용노동부, 인력 부족한 '빈 일자리' 업종 취업한 청년에 120만원 지급
- [뉴스] '저기요'는 이제 그만... 정부청사 미화 근로자 명칭, '환경실무원'으로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