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77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29 11:25
파리 센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인 한국 양궁...현대차그룹 40년 후원 결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에서 10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을 시상하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역사를 썼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쏘아 올린 양궁 대표팀은 28일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 내며 10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파리에서의 금메달은 쉽지 않았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는 이날 열린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거둔 이 전례없는 기록은 선수들과 코칭 코칭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지난 40년 동안 양궁 대표팀을 묵묵하게 또 전폭적으로 지원한 현대차그룹의 노력도 있었다. 현대차그룹의 양궁 지원은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 아시아양궁연맹회장) 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은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을 돕기 위해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까지 개발해 지원하고, 현지에 전용 훈련장을 확보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도쿄대회가 끝난 직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훈련 장비 기술지원부터 축구장 소음훈련을 비롯한 특별 훈련들, 파리 현지에서의 식사, 휴게공간, 전용 훈련장까지 망라해서다.
현대차그룹은 파리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양궁협회와 함께 했다.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 지원은 물론 파리대회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만들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여자 양궁 단체 국가대표 선수들(왼쪽부터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파리대회에서 전북현대모터스와 협의해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음 적응 훈련과 함께 현지에서 예상되는 음향, 방송 환경 등을 적용해 모의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개발해 제공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한계에 도전하는 연습도 했다.
센강에 인접한 경기장 환경 적응을 위해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에서 실시한 훈련도 유독 바람의 변수가 많았던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약 10여 km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했다.
경기장에서 약 300미터 거리에는 선수단 휴게 공간도 제공했다. 이밖에 선수들의 식사와 심리 상태까지 세심한 지원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선수단 선발이나 협회운영에는 관여를 안하고 있음. 다만 투명성과 공정성만은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면서 지연, 학연 등 파벌이 아닌 오직 실력만으로 대표팀을 꾸려 40년 동안 세계 최강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MINI, 첫 순수 전기 콤팩트 SUV ‘뉴 에이스맨’ 샵 온라인 사전 예약 실시
-
현대차, 경차 천국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BYD보다 더 저렴
-
[EV 트렌드]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더 빠르고 더 조용하게 늘어난 주행거리
-
BMW 코리아, ‘차징 넥스트’ 2024년 총 2125기 전기차 충전기 구축
-
우루스를 넘어선 레부엘토, 람보르기니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
-
진짜못지않은 현실감 심 레이싱 '현대 N 버츄얼 컵' 결승전 개최
-
현대차그룹, 설 연휴 협력사 납품대금 2조 446억 원 조기 지급
-
르노5 E-테크 일렉트릭 '2025 유럽 올해의 차' 수상... 전기차로 2년 연속
-
처음인데 어때?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주행가능거리 ↑... 1분기 출시
-
현대차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르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와 협업
-
[영상] 차세대 디지털 경험의 시작: BMW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
한국타이어, 솔베이와 지속가능한 ‘순환 실리카’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차,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
토요타 가주 레이싱, 2025 도쿄 오토살롱 참가
-
콕스, 2025년 미국시장 BEV 점유율 10% 예상
-
마쓰다, 원통형 배터리 셀 탑재한 전기차 일본에서 생산 계획
-
일론 머스크, “무감독 비지도 자율주행 시험 시작”
-
[영상] 중국 로보택시 산업의 도약과 과제
-
무채색이 압도한 자동차 외장 컬러 '노랑꽃이 피기 시작한 아시아'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 급증
- [유머] 한문철 레전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뉴스] '부모 찬스'로 한국서 집 사고 증여세 안 내... '탈세 혐의' 외국인들 무더기 적발
- [뉴스] 동해안에서 자취 감춘 오징어떼 '이곳'으로 몰려왔다... 오징어 풍년으로 가격 하락
- [뉴스] '잠시만 기다려요'... 경주역 가는 막차 버스 잘못 탄 시각장애 외국인, 자가용으로 데려다준 버스기사
- [뉴스] '尹, 서울구치소 의무실 갔다'... 체포영장 집행 시도 여파?
- [뉴스] '재력가 남매라더니'... 여성들에게 접근해 '혼인빙자 사기' 친 부부
- [뉴스] '폭염에도 이 악물고 탔다'며 7월 배달료 1136만원 인증한 라이더
- [뉴스] '나도 부르기 싫어서 도망 다녔다'... 보아, '갓더비트' 악플에 '억울' 해명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