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24휴가철 사고 가뜩이나 많은데 자율주행 흉내 전방주시 태만 사고 급증
조회 1,03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29 11:25
휴가철 사고 가뜩이나 많은데 '자율주행 흉내 전방주시 태만 사고 급증'
AI 생성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안전운전보조시스템으로 탑재하는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Adaptive Cruise Control. ACC)을 과신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안전운전 보조장치에 불과한데도 상당수 운전자들이 자율주행 장치로 인식하고 전방 주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로교통공단은 29일 작년 여름 휴가철(7~8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896건,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28명, 20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년 전인 2020년에 비해 사망자수는 줄었지만 사고건수와 부상자수는 각각 41.8%, 43.3%나 늘었다.
작년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발생 요인 1위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61.4%), 2위는 안전거리 미확보(29.0%)로 합계 90% 이상을 차지했다.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은 전방 주시 태만, 운전 중 스마트폰 이용 등으로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경우다.
공단은 최근 들어 특히 자동차에 탑재된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ACC)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CC는 선행 차량과의 간격과 차선 등을 일정한 속도로 유지하고 정지 및 출발을 지원하는 장치다.
한국도로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고속도로에서 ACC 등 주행보조 기능 이용(추정 포함)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9건으로 17명이 사망했다. 이 중 8건은 올해 발생한 것으로 9명이 사망했다.
ACC는 건조한 노면과 평지, 일반적인 중량을 기준으로 작동한다. 비나 눈, 안개와 같은 악천후에는 카메라와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젖은 노면에서는 제동 거리가 늘어나 앞차와의 거리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 탑승자가 많아 차량 무게가 늘어난 경우나 내리막길, 굽잇길에서도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전방 차량의 속도가 현저히 느리거나 정차한 경우, 공사 중이거나 사고 처리 현장에서도 전방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추돌할 수 있다. 공단은 ACC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자동차 사용 설명서에 기재된 인식 제한 상황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며, 운전자는 필요 시 즉각적으로 운전대 조작과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주행속도가 빠른 만큼,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ACC는 운전자를 보조해 주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은 아니다. 운전자가 항상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응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자율주행의 역사와 미래: 테슬라와 웨이모의 치열한 경쟁
[0] 2024-10-14 17:25 -
현대차, '셔클’ 플랫폼 확대...교통 소외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 업무 협약
[0] 2024-10-14 17:25 -
폴스타 '중국산 리스크' 3분기 글로벌 판매 14% 급감 '제품 차별화 고군분투'
[0] 2024-10-14 17:25 -
[EV 트렌드] 골드만삭스, 2026년 전기차 배터리 가격 2023년 대비 절반
[0] 2024-10-14 17:25 -
포르쉐 '심화하는 차이나 리스크' 올해에만 29% 급감...글로벌 판매도 7%↓
[0] 2024-10-14 17:25 -
순로기와 함께 초록 숲...볼보자동차 '2024헤이 플로깅,볼보 로드'진행
[0] 2024-10-14 11:45 -
기아, 다문화 미래세대 성장 및 인식 개선 사회공헌 활동 '하모니움' 전개
[0] 2024-10-14 11:45 -
전면 유리 전부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개발
[0] 2024-10-14 11:45 -
현대차, 장애 어린이 복지시설에 스타리아 차량 및 카시트 기증
[0] 2024-10-14 11:45 -
기아, 2025년형 카니발 출시 '안전 및 편의사양 강화'...시작가 3551만원
[0] 2024-10-14 11: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돈으로는 못 잡는 법인차 편법 사용, 가격 아닌 행정적 규제 도입해야
-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 세닉 E-Tech 일렉트릭' 전시로 후끈
-
뉴 레인지로버 벨라 부분 변경 출시, P250 다이내믹 SE 트림 880만원 인하
-
기억해야 할 꼴찌 '폴스타'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최하위 브랜드는 어디?
-
기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
기아, ESG 관련 정보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 발간
-
현대차, 세종시 맞춤형 앱 서비스 ‘이응’ 론칭...9월부터 ‘이응패스’ 도입
-
로터스 '엘레트라ㆍ에메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
[기자 수첩] 허수로 가득 '사전계약' 관행 없앤 기아 EV3, 올해 물량 끝났다
-
한국앤컴퍼니, 국내 주요 고객사 초청 ‘테크니컬 세미나’ 개최
-
르노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그랑 콜레오스, 세닉 E-Tech 일렉트릭, R5 레진 아트 전시
-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선보여
-
콘티넨탈의 세컨드 타이어 브랜드 ‘제너럴 타이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독점 공급
-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신상품 ‘벤투스 에어 S’ 국내 출시
-
BMW 그룹 코리아,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컨슈머인사이트] ‘황색등 때 달리면 위법’ 대법 판결에 5명 중 3명 ‘동의 안 해’
-
만트럭, 하이브리드부터 디젤까지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국제해양안전대전 전시
-
르노코리아, 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 개최...그랑 콜레오스 협력사 소개
-
'실현 가능성에 1800만 집중?' 현대차가 만드는 '견체공학' 적용 모델
-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인도 IPO, 매우 중요한 시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유머] 나무막대기 숨기는 댕댕이
- [유머] 개미를 먹고 싶은 자는 나에게...
- [유머] 한국인은 왜 조센징이란 단어에 발작함?
- [유머] 카페 메뉴이름 참사
- [유머] 주인님 그 놈은 가짜에요.
- [유머] 대형 태풍 매슈 위성사진
- [유머] 성폭행 당한 화가가 그린 그림
- [뉴스] 추성훈 손뼉 치며 '합격' 외치게 만든 '사랑이 남사친' 유토의 쏘스윗 모먼트 (영상)
- [뉴스] 가수 '제시'보고 사진 요청했다가 구타 당한 팬... 경찰, 제시 출석 요구도 검토
- [뉴스] '이혼 3번' 이상아, 첫 번째 남편 공개 저격... '더티한 인간, 조용히 살면 나도 안 이래'
- [뉴스] '색감 지각 능력' 상위 1%만 완벽하게 볼 수 있다는 초간단 그림 테스트 8가지
- [뉴스] 양재웅 병원 사망사고로 결혼 연기 EXID 하니... 두 달 만에 근황 전했다
- [뉴스] 히밥이 많이 먹는 거 알면서도 삼겹살 33만원 어치 사준 시민... 3배로 돌려받고 웃음 되찾았다
- [뉴스] 이제훈X표예진X김의성 다시 만난다... '모범택시3' 출연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