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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MPV… 쇼퍼드리븐 위한 렉서스의 제안 'LM 500h'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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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7-24 11:25

'억소리' 나는 MPV… 쇼퍼드리븐 위한 렉서스의 제안 'LM 500h' 국내 출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24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M 500h'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되는 LM 500h는 렉서스의 DNA인 승차감과 정숙성이 한층 더 진화되어 쾌적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업무부터 휴식까지 탑승객을 고려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편의사양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외관은 렉서스 디자인 정체성을 상징하는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바탕으로 차체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전면부 심리스 타입 그릴 탑재로 스타일리쉬하면서 공기역학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또 헤드램프가 포함된 상단부는 크롬 마감으로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은 수평 루프와 사이드 몰딩 그리고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을 통해 탑승객 시야를 확보함과 동시에 넓은 좌석 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후면은 리어 필러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이어지는 입체적 흐름으로 LM만의 인상적인 디자인을 연출하고 'L'자형 시그니처 바 램프 상단에 램프를 추가해 독특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LM 500h 실내는 운전석의 경우 차량과 운전자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타즈나(Tazuna)' 콘셉트를 바탕으로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층 향상된 주행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정교한 제작으로 우수한 질감을 자랑하는 리얼 우드 스티어링 휠과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하는 메모리 시트를 적용하고 14인치 터치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조작성으로 운전자 편의를 배려했다. 

이 밖에도 실내에선 폴딩 테이블, 루프 및 선셰이드, 대형 중앙 오버헤드 콘솔 독서등 및 다용도 오픈형 수납공간 등이 마련됐다. 

무엇보다 LM 500h 뒷좌석은 각 트림에 따라 용도에 적합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뒷좌석 2열 공간은 여유로운 공간과 편안한 좌석을 중심으로 장인정신이 깃든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와 메탈 장식, 화살 깃을 뜻하는 '야바네(Yabane)' 패턴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우드그레인으로 장식됐다. 

또 2열 시트 좌우에 개별 탑재된 멀티 오퍼레이션 패널은 공조, 조명, 루프 및 선셰이드, 시트, 오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탑승객의 컨디션에 맞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리어 클라이밋 컨시어지’를 통해 4가지 모드 또한 제공한다.

LM 500h 4인승 로열 그레이드 모델의 경우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파티션을 통해 진정한 퍼스널 모빌리티 공간으로 프라이빗 수준을 높였다. 특히 1열과 2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디밍(Dimming) 및 수직 개폐 기능을 갖춘 파티션이 적용되어 2열 탑승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한층 더 강화했다. 파티션에는 흡음재가 적용되어 앞뒤 좌석 간 대화나 음악 등을 차단할 수도 있다.

듀얼 스크린 송출이 가능한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좌우 화면 분리 기능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멀티태스킹 업무 및 영상 감상을 지원한다. 또한 2열에는 2단계로 온도 조절 가능한 전용 냉장고, 파티션 글로브 박스, 우산 거치대 등 각종 편의사양을 더해 거실처럼 편안한 럭셔리 모바일 라운지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VIP 시트는 모션 캡쳐 기술을 기반으로 탑승객의 신체 움직임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각기 다른 2종류의 충격 흡수재와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고 로열 그레이드의 2열 시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신체 부위별 공조 기능을 탑재해 차량 부품 및 탑승객의 체온을 감지하고 부위별로 필요한 공조를 설정한다.

또한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에 적용된 VIP 시트는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트 히터와 암레스트 열선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전달하고 2열 시트는 최대 480mm의 롱 슬라이드가 가능하고 3열 시트 역시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이 밖에 LM 500h는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뒤틀림 강성을 향상시키고 새롭게 개발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트레일링 암 기반 더블 위시본 타입 서스펜션으로 안정적인 승차감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전달한다. 

또한 전자식 서스펜션은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결합해 다양한 도로에서 진동을 폭넓게 흡수해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스무스 스탑 컨트롤 탑재로 정지 직전의 제동력을 조정함으로써 정지 시의 갑작스러운 충격을 최소화하고 운전자와 탑승객의 피로도 줄였다. 

특히 렉서스 최초로 적용한 리어 컴포트 모드는 주행 중 전자식 서스펜션(AVS)의 감쇠력 특성을 뒷좌석 승차감 우선으로 변경하고, 가속 및 제동 성능을 통합 제어해 가감속 시 차량 자세의 급격한 변화를 완화한다. 

또한 차량 제동 자세 제어는 운전자의 브레이크 조작에 따라 전후륜 제동력 배분을 최적화하고, 제동 시 롤이 발생하면 반대 방향으로 힘을 발생시켜 코너링 흔들림을 억제하는 롤 컨트롤 기능도 렉서스 최초로 탑재했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1열 및 2열에 적용한 어쿠스틱 글라스, 슬라이딩 도어의 더블 실링 등으로 소음과 진동을 낮췄다. 

렉서스 LM 500h 파워트레인은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e-Axle 전기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출력 368마력과 46.9kg.m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습식 발진 클러치를 탑재한 6단 자동변속기와 DIRECT4 AWD 시스템으로 100:0에서 최대 20:80까지 효과적인 전후륜 토크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마크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편안한 탑승을 돕는 유니버설 스텝, 리어램프 사이드 상단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전동식 파워 백 도어,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 최상의 사양을 통해 럭셔리 MPV에 걸맞은 품격과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렉서스 LM 500h는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2가지로 국내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1억 9600만 원, 1억 4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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