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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캐딜락이 전기 컨버터블 쏠레이(SOLLEI)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코치빌드로 제작한 쏠레이는 태양(SOL)과 여가(LEI)의 합성어다. 

쏠레이는 캐딜락 순수 전기차 셀레스틱을 기반으로 55인치 대형 스크린, 몽환적인 내부 디자인, 화려한 조명을 갖춘 4인승 컨버터블이다. 

쏠레이의 외관은 낮고 길어진 차체와 넓은 스탠스,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의 도어로 독특하고 대담한 비율을 구현했다. 도어 핸들이 버튼으로 대체되면서 외관 전체를 간결하게 마무리한 것도 특징이다. 

쏠레이의 외관은 1957년 캐딜락이 애용한 마닐라 크림 컬러로 마감했으며 캐딜락 장인이 직접 페인트 작업을 했다. 

쏠레이의 실내는 장인들이 마케트리 기법의 수작업으로 재단하고 표면을 다듬은 천연 색상과 나뭇결 패턴의 목재 베니어로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실내 각각의 구역에서 126개의 컬러 조합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구현할 수 있는 조명을 제공한다. 쏠레이는 미시간 주 워렌에 위치한 지엠 글로벌 기술 센터 캠퍼스 밴더빌트의 캐딜락 하우스에서 공개됐다. 

캐딜락은 쏠레이의 양산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향후 극소수의 한정판 모델의 판매도 예상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