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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케즘 여파' LG엔솔 · GM 합작 美 배터리 3공장 건설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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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17:45

'전기차 케즘 여파' LG엔솔 · GM 합작 美 배터리 3공장 건설 일시 중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 모터스의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가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속도 조절에 나선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 모터스는 내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최근 일시 중단했다. 

해당 공장은 총 5개 생산 라인으로 구축될 계획으로 현재까지 2개 라인에서만 일부 장비 반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26억 달러가 투입된 해당 공장 건설에는 당초 2022년 착공해 올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이른바 전기차 '케즘' 현상이 두드러지며 이 같은 건설 계획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너럴 모터스는 올해 초 전기차 목표 생산량을 이전보다 5만 대 줄인 20~25만 대 수준으로 밝힌 바 있다. 또 전기차를 대신해 내연기관차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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