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884[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장착할 장치나 기술은 있고?
조회 4,97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22 11:45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 '장착할 장치나 기술은 있고?'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서울 시청역 사고가 자동차 급발진, 고령 운전자에 대한 논란의 핵심이 됐다. 우선 고령 운전자와 급발진 사고의 연관성은 증명된 것이 없다. 이런 가운데 긴급 자동 제동장치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 사고 대부분은 페달 오조작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속페달을 밟았는지 아니면 브레이크페달을 밟았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일도 많은데, 사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차량 결함, 급발진을 면피용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오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강제로 작동시켜 자동차를 정지 또는 서행시키는 장치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다.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도입을 서두르고 있고 장착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문제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자동차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제작사도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개발해야 하고 기존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용 역시 개발된 것이 없다. 마음만 앞선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우리보다 일찍 고령화사회로 진입해 고령 운전자에 대한 문제가 시작한 일본은 이미 20여 년 전부터 중소기업이 개발한 애프터마켓용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고 우리 돈으로 약 25~30만 원 정도면 장착이 가능하다. 지자체 등이 장착 보조금을 주면서 부담을 줄여주고 있어 고령 운전자의 차에 일반화하는 추세다.
고령 운전자의 소유 차량 대부분이 신차보다는 중고차가 많은 특성상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애프터마켓용이 더 효율적이다. 일본은 인증 제품이 다양하고 매뉴얼화돼 있으며 각종 보조금 지원 등으로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일본보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한국형 모델 정립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은 일본 제품과 매뉴얼을 참고해 한국형 모델 정립을 서둘러야 한다. 처음에는 수입 장착하는 과정을 거쳐서 점차 우리 것을 제작해 보급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일본 제품은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매뉴얼이 특히 잘 정리되어 있어서 크게 참조할 부분이 많다고 하겠다. 이 외에도 일본의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각종 제도와 시행 방법은 이제 본격적으로 고민이 늘고 있는 우리에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페달 오조작 장치를 공급할 수 있는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후죽순 입법만 이뤄진다고 될 일은 아니다. 해외 선진 사례를 참조해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고 관련 기술 개발도 제작사와 관련 업계가 서둘러야 한다. 정부도 관심을 두고 지원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법이라고 해도 장착할 수 있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없다면 황당한 일 아닌가.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KGM, 전환사채 전환으로 자본금 일부 조정…재무안정성 강화
[0] 2025-04-08 17:25 -
[EV 트렌드] '모델 3 반값' BYD, Qin L EV 출시 첫 주 1만 대 돌파
[0] 2025-04-08 17:25 -
묘한 시점...현대차 정의선 회장-GM 메리 바라 CEO, 美 콘퍼런스 기조연설
[0] 2025-04-08 17:25 -
제네시스, 더 크고 더 비싸게...대형 전기 SUV 'GV90' 뉴욕 오토쇼 공개
[0] 2025-04-08 17:25 -
4월 중고차 시장 약보합세… SUV·RV 모델은 구매 적기
[0] 2025-04-08 16:25 -
GM, '스타워즈 스톰트루퍼' 쏙 빼닮은 차세대 콜벳 콘셉트카 첫 공개
[0] 2025-04-08 16:00 -
'풀체인급 변화 예고'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16일 국내 출시 확정
[0] 2025-04-08 16:00 -
아우디, 차세대 A6 아반트 세단 티저 공개 '4기통 · 6기통 가솔린 탑재'
[0] 2025-04-08 16:00 -
가성비 甲 '현대차 아이오닉 6ㆍ기아 쏘렌토' 최고의 가치를 지닌 신차
[0] 2025-04-08 16:00 -
제네시스 첫 승전보 '마그마 레이싱' 유럽 르망 시리즈 LMP2 클래스 우승
[0] 2025-04-08 16: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공수전환] 7세대 그랜저 Vs 3.5세대 K8 '국민' 준대형 세단 향한 질주
-
자동차의 근본 프랑스에서 태어난 패밀리카 ‘푸조 3008∙5008 SUV’
-
[스파이샷] 기아 EV4
-
[스파이샷] 기아 EV6 GT 페이스리프트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모든 오너 대상 아이코닉 모델 ‘골프’ 출시 50주년 기념 굿즈 세트 증정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별들의 전쟁’ 기대 모으며 갤러리 입장 티켓 오픈
-
'싱거운 승부' 현대차 아이오닉5 N Vs BMW M4, U-드래그 맞짱 결과는?
-
벤츠, S 클래스 · EQS 글로벌에서 '스르륵'… 獨 진델핑겐 감산 돌입
-
2024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아우디, A6 e트론 공개
-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 31% 증가한 279만대, 일본은 201만대
-
중국 니오, 풀 도메인 운영 체제 SkyOS 공개
-
베트남 빈패스트, 전기차로 해외 시장 확대한다.
-
현대차그룹, 2028년 인도네시아에서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 계획
-
[영상] 미래를 지배할 중국 자동차 시장, 막강한 경쟁력과 영향력
-
혼다, 40년 전 파격 콘셉트카 'HP-X' 복원...몬터레이 카 위크 공개 예정
-
'독보적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BMW 뉴 X2 M35i xDrive 국내 출시
-
혼다코리아, 레이싱 기술 적용 신형 'CBR600RR' 등 3종 사전 예약
-
전기차 누적 60만대, 현대차 · 기아 비중 67.2%...충전기 30만기 돌파
-
[일분카팁] 숨겨진 자동차 기능 활용하기
- [포토] 망사 스타킹
- [포토] 누드 몸매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수위높은 노출
- [포토] 판타스틱 베이비2
- [포토] 섹시 몸매
- [포토] 블래과 레드의 양상볼1
- [유머] G컵 여자가 안 보고 고른 옷을 입는다!
- [유머]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 방
- [유머] 감기걸려서 유치원 빠지고 집에서 쉬는 딸
- [유머] 라식한 여친과 하는 카톡
- [유머] 쉬는 시간 때문에 사무실 싸움남
- [유머] 원숭아 과일먹자
- [유머] 약속 JPG
- [뉴스] 'SM 결별' 써니, 삼촌 이수만이 차린 새 엔터 'A20 작업실'서 포착
- [뉴스] 뉴진스 혜인 아빠, '전속계약해지 소송' 반대... 아내와 법정싸움까지 벌여
- [뉴스] 김아영 'SNL' 하차에 울면서 붙잡았다는 지예은... '헤어진 연인 잡는 것처럼'
- [뉴스] 박나래 55억 저택에 '도둑' 들어 수천만원 피해... '연예인 집 공개' 도마 위에 올랐다
- [뉴스] '尹 파면' 축하했다가 별점 테러 당한 자담치킨 사과... 뜻밖의 반전 벌어졌다
- [뉴스] 기안84, '태계일주'서 만난 볼리비아 친구 포르피 위해 300만원 지원... 어디다 썼나 봤더니
- [뉴스] 입짧은 햇님, 방송 중 제대로 사고쳤다... 결국 '질질' 끌려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