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현대차, BYD에 또 완패...日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3배差, 라인업 늘려라
조회 2,40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18 11:45
현대차, BYD에 또 완패...日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3배差 '라인업 늘려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의 일본 시장 고전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2009년 철수한 일본 시장에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2022년 재도전했지만 중국 업체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일본 판매 대수는 2023년 약 526여 대에서 지난해 492여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40여 대를 기록, 연간 700대는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전기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BYD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토3(Atto 3)를 앞세워 2023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BYD는 첫 해 1500여 대를 팔아 단숨에 현대차를 추월했다. BYD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1084대로 작년 연간 판매 실적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0.22%)보다 세 배 이상 높은 0.70%로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 격차는 상반기 BYD의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현대차(149.8%)를 앞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BYD의 상반기 판매 증가율은 187.9%다.
일본 자동차 수요는 상반기 7.0% 감소한 반면, 순수 전기차 수입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YD가 수입 전기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같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현대차 입지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수입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1만 785대로 이 가운데 BYD가 대부분인 980대를 차지했다. BYD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YD 주력 모델인 아토 3는 3만 달러 미만이며 도요타 프리우스, 닛산 리프와 경쟁하는 돌핀(Dolphin)의 가격은 363만 엔에 불과하다. 닛산 리프의 일본 가격은 445만 엔으로 한화로 약 700만 원의 차이가 난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일본 판매 가격은 리프보다 비싼 479만 엔이다.
BYD는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매년 한 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매장 수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BYD는 2025년 연간 3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YD의 목표가 현실화하면 일본 수입차 순위 톱 5 진입도 가능해진다. 일본 수입차 시장은 연간 30만 대 규모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전체 시장의 27%가량(2023년 기준)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의 재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제품과 상품성 차이가 있다는 것을 중명하고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늘리는 전략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랜드로버, 첫 순수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연말 공개… 스포츠도 테스트 중
-
의도하지 않게 北 김정은이 과시한 '렉서스 LX' 도강 퍼포먼스...국내 출시 예정
-
구 에디슨모터스 KGM 커머셜, 친환경 버스 300대 누적 계약 경영정상화 초석
-
일론 머스크가 바이든을 손절한 이유 '백안관 초대 안 하고 날 무시했기 때문'
-
충격적이었던 기아 EV3의 의미
-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 AAM 사업 첫 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실증 공개
-
KCC오토그룹, 산학협력 프로그램 제12기 수료증 및 장학금 전달
-
이 남자가 뜨면 금메달...파리 '승리요정'이 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람보르기니, 상반기 인도량 5558대 영업이익 전년비 14.1% 증가 '역대급 실적'
-
혼다 소형 모터사이클로 서킷 주행 '2024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참가자 모집
-
현대차그룹, 33년차 소방관의 당부 ‘사륙, 사칠’ 영상 3000만 뷰 돌파
-
로터스, 국내 첫 공식 서비스센터 개소 '내연기관 · 전기차' 정비 시설 확보
-
기아 EV3, 영국 출시 가격 보니 더 돋보이는 가성비...최고 7800만원
-
'빛나는 4개의 링' 아우디, 100kWh 배터리 탑재 A6 e-트론 티저 공개
-
중국의 3억 2000만 원 순수전기차 '양왕 U9' 다음달 고객 인도 돌입
-
'땅과 하늘에서 통합 모빌리티'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 AAM 사업 첫 발
-
4조 9000억 투입, 테슬라 전기 트럭 생산 위한 '세미 팩토리' 렌더링 공개
-
[EV 트렌드] 볼보, 2030년 전기차 전면 전환 '흔들'… 하이브리드 선택지 '만지작'
-
BMW, 부분변경 4시리즈 쿠페 · 컨버터블 출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전국 전시장 입고 완료,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 [유머] 현대판 흑인노예시장
- [유머] 이웃간 탄도미사일
- [유머] 공중을 날아다니는 제비는?
- [유머] 모범적인 대학시위
- [유머] 오빠는 다 보여?
- [유머] 요즘 일본 성생활
- [유머] 김병만으로 알아보는 현재 법체계
- [뉴스] '2024 마마'서 자작랩으로 무대 뒤흔든 이지아... 이영지와 무대 펼쳐
- [뉴스] '킨텍스에 폭탄 설치했다'... 2천명 대피소동 일으킨 거짓말에 유튜버 '보겸'이 겪은 참사
- [뉴스] 이번 겨울, '최악 한파' 없다... '12월~2월, 춥지 않다'
- [뉴스] 하차하는 여성 '팔꿈치'에 밀려 쓰러진 70대 할머니... 밀친 여성이 내놓은 해명
- [뉴스]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최초 라이브라 홍보했는데... 알고보니 '사전녹화' 영상
- [뉴스] 'BTS 멤버' 상병 박지민, 나라에 헌신한 군인들 위해 '1억원' 통 큰 기부
- [뉴스] '뽀뽀하고 목 핥아'... 신인 걸그룹 소속사 대표, 멤버 '성추행'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