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896진보한 전기차 '기아 EV3' 페달 하나로 다 돼는 '아이 페달 · 스마트 회생'
조회 5,58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17 11:45
진보한 전기차 '기아 EV3' 페달 하나로 다 돼는 '아이 페달 · 스마트 회생'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달 국내 출시를 앞둔 콤팩트 전기 SUV 'EV3'에 대한 기아의 자신감이 대단하다. 신차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대부분은 입을 모아 'EV3를 통해 전기차 '케즘' 돌파를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기아는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에서 '더 기아 EV3 테크 데이(The Kia EV3 Tech Day)'를 개최하고 신차에 탑재된 주요 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아가 신차 출시에 앞서 이 같은 대규모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이날 EV3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 발표를 통해 신차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 또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EV3에 탑재된 아이 페달 3.0을 비롯해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공조 시스템)ᆞ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이 소개됐다.
이들 중 먼저 아이 페달 3.0은 가속 페달 하나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것으로 0단계에서 3단계까지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스티어링 휠 좌측 패들 시프트를 1초 이상 당기면 설정할 수 있다.
아이 페달 3.0은 기존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에서만 아이 페달이 작동하던 것에서 운전자들이 각자 선호하는 감속도로 아이 페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전원을 껐다가 시동을 켰을 때 이전에 설정한 아이 페달 단계가 유지된다.
후진 시 아이 페달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이 페달 3.0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운전자 취향에 따라 차량 설정에서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EV3에 탑재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또한 주목된다. 이를 통해서는 회생제동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센서를 통해 감지한 선행 차량과 거리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적정 수준으로 자동 감속이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 우측의 패들쉬프트를 1초간 길게 누르면 스마트 회생 시스템이 활성화되며 사용자가 설정한 감속 강도에 따라 회생제동만을 활용해 자동으로 감속함으로써 경제적인 운전을 돕는다.
이번 적용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과속 카메라 정보만 활용했던 기존 시스템에 비해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반 정보를 활용해 과속 카메라,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에서 자동으로 감속한다.
또 시속 9km 이하에서는 자동 감속이 되지 않던 기존과 달리 정차 상황까지 자동 감속이 가능해 운전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하는 빈도를 대폭 줄였다.
이 밖에도 기아는 이번 EV3 실내 공간의 확장을 위해 공조 시스템(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인 'THIN HVAC'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다.
THIN HVAC은 공조 시스템 내부의 열교환기 배치를 세로형에서 가로 적층형으로 바꾸고 공조 시스템 내부 도어의 구동 방식을 회전식에서 슬라이딩식으로 변경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여기에 후석으로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를 실내 공간 쪽에서 PE(Power Electric)룸 쪽으로 이동시킨 부분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서는 기존 공조 시스템 대비 상하 크기를 33% 줄여 대시보드 부품 모듈 하단부로 공조 시스템이 노출되는 영역을 최소화하고 승객 발 거주 공간을 동승석 기준 6cm 더 넓혔다.
뿐만 아니라 내부 공기 유로를 단순화해 시스템 크기를 줄이면서도 풍량은 증가시키고 소음과 전력 소비는 낮췄다.
또 EV3는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열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히트펌프 성능 향상으로 난방 성능을 높였다.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은 냉각수 멀티 밸브를 적용해 냉각수 관련 부품들을 하나로 모듈화하고 냉매 분배 패널을 적용해 냉매 관련 부품들도 하나로 모듈화 함으로써 부품 수를 44% 줄이고 중량도 4.5% 절감했다.
여기에 더해 세계 최초로 외기 열원과 구동 열원을 동시에 활용하는 동시 흡열 방식을 적용해 히트펌프 성능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외기 열원과 구동 열원 중 한 가지만 활용했지만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은 외부 공기의 열과 모터, 배터리의 폐열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히트펌프의 성능을 극대화해 더욱 우수한 난방 성능을 확보하고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인한 전비 감소도 최소화했다.
기존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차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개선된 기능도 주목된다. 해당 모델에는 새로운 전원 제어를 적용해 유틸리티 모드, V2L 등 전기차 특화 기능 사용성이 개선됐다.
기존 ‘OFF – ACC - IGN – READY(시동이 걸린 상태)’의 4단계로 이루어졌던 전기차 전원 제어 구성은 EV3에서 ‘OFF – POWER ON – READY’ 3단계로 단순화된다. 이를 통해 고전압 배터리는 READY 상태뿐 아니라 POWER ON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결과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을 1회 누르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주행은 불가능한 POWER ON 상태로 진입할 수 있으며,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냉난방 공조, 실내 V2L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READY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유틸리티 모드를 POWER ON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퀵 컨트롤 메뉴에 유틸리티 모드를 추가하는 등 모드 진입 시 편의성을 개선하고 배터리 충전 또는 실외 V2L 사용 시에도 유틸리티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기아는 이달 중 EV3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어 올 4분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아, ‘2030 중장기 전략’ 발표…전기차 확대·PBV·픽업까지 전방위 공략
[0] 2025-04-09 17:25 -
정부, 美 관세 대응 정책 금융 2조원 추가'… “자동차 산업 보호 총력전”
[0] 2025-04-09 17:25 -
볼보, '트럭 구독' 서비스 개시...R&M Trucking, 첫 고객으로 전기 트럭 도입
[0] 2025-04-09 14:25 -
영국 정부, 자동차 산업 지원 강화… 전기차 전환 유예 및 규제 완화
[0] 2025-04-09 14:25 -
현대모비스, 인도에 통합 R&D 센터 개설…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 확대
[0] 2025-04-09 14:25 -
[영상] 모험 가득한 일상, 기아 타스만 온오프로드 시승기
[0] 2025-04-09 14:25 -
[영상] 브라우저부터 OTT까지, 르노코리아의 디지털 드라이브
[0] 2025-04-09 14:25 -
한강 리버버스 이 정도는 돼야, 스톡홀름을 뜨겁게 달군 '하이드로포일'
[0] 2025-04-09 14:25 -
레이싱카ㆍ튜닝카까지... 서울모빌리티쇼 ‘X-ROAD’ 테마관 인기 폭발
[0] 2025-04-09 14:25 -
5년간 900개, '기아 엔진 도난 사건'... 경찰,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
[0] 2025-04-09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차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극소량 국내 인도 시작
-
렉서스, 안동에서 흥과 가락 즐기는 ‘로드 앤 메모리 바이’ 가을 참가자 모집
-
기아 EV3, 잘 팔린 이유가 있었네...나이ㆍ성별 가리지 않고 구매 1순위
-
몽산포에서 전기차로 누리는 전력 캠핑 ‘기아 멤버스 EV 캠프데이 2024’ 접수
-
1968년 코티나로 출발, 현대차 누적 1억대 돌파...11년 만에 5000만대 추가
-
국토부, BMW 520i 통합 제동 장치 불량 등 67개 차종 7만 8218대 리콜
-
볼보트럭코리아, 첨단 기술 집약 '볼보 FH 에어로’ 출시...대형 트럭 미래 비전 제시
-
'수입차 8월의 냉기' 4.7% 감소...BMW와 벤츠 시장점유율 격차 더 벌어져
-
[기자 수첩] 급발진을 막는다? 오조작 빼박 증거가 된 '페달 블랙박스'
-
KG 모빌리티,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상생과 협력, 15년 연속 무분규
-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출시...올 블랙 외관과 레드 포인트 실내
-
협력사 한시름 놨다, 한국지엠 노사 2024년 임단협 타결...60.3% 찬성
-
[포토 뉴스]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후원 '한미일 경제대화' 좌담회 주관
-
마세라티,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오브 서울’ 공개...새 전시장 콘셉트도
-
BMW, 최상위 인디비주얼 적용 'i7 xDrive60 2024 프리즈 서울 에디션' 한정 출시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와 파트너팀 HoR,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첫 승리
-
폭스바겐, 경제 악화 속 독일 공장 폐쇄 계획 논의
-
GM, 에콰도르 키토 공장 생산 종료
-
테슬라, 2025년 중국에서 6인승 모델 Y 생산 계획
-
유럽산 소형전기SUV ‘지프 어벤저’ 국내 출시...1회충전최대292km
- [유머] 빌런이 탄생하는 과정
- [유머] 피자 좋아들 하셈? 클릭전에 1. 건강에 해로운피자? 2. 여친몰래 먹는피자? 3. 정력에 좋은피자?
- [유머] 남자성욕이 궁금해서 남성호르몬주사 맞아본 여의사
- [유머] 최면어플
- [유머]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유머] G컵 여자가 안 보고 고른 옷을 입는다!
- [유머]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 방
- [뉴스] 임신했다는 이유로 회사에 '위약금' 낸 여성이 오히려 욕 먹는 이유
- [뉴스] 5세 아동 매트에 거꾸로 27분간 방치해 사망...30대 태권도 관장 징역 30년
- [뉴스] 지드래곤, 치아에 샤넬 박제... 새로운 유행 시킬까
- [뉴스] '♥육준서'와 한 침대에서 스킨십 본 이시안 엄마의 반응... 현커 여부 최초 공개
- [뉴스] '장원영 괴롭힌 탈덕수용소, 빌라까지 샀다'... 가압류·수익 추징 진행 중
- [뉴스] 인천서 남녀 초등생 2명 잇달아 유괴하려 한 20대 외국인... 경찰 체포
- [뉴스] '사탕주셔서 감사드려요'... 가게 앞 박스 날라준 중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