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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직도 쌍용차? 이 차를 경험해 보세요'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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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7-12 17:25

[시승기] '아직도 쌍용차? 이 차를 경험해 보세요'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과거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쌍용자동차는 당시로는 생소한 소형 SUV 콘셉트 '티볼리'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대반전의 역사를 작성했다. 쌍용차에게 티볼리는 앞선 '코란도'만큼이나 소중하고 기억될 모델 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2023년 3월, 쌍용차 35년 역사를 바탕에 두고 새롭게 출범한 KG 모빌리티에게 '토레스'는 앞선 코란도, 티볼리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며 핵심 모델로 자리하는 분위기다.

최근 기존 가솔린 버전에 더해 바이퓨얼 LPG 및 밴(VAN) 모델을 포함 택시 전용으로도 출시되는 토레스는 무한한 확장으로 마치 과거 현대차 '쏘나타'를 연상시키는 범용성에서 또 한 번의 감탄을 자아낸다. 

첫 출시 당시 '가성비' SUV에서 다재다능 다목적 SUV 그 가치를 더하고 있는 1세대 부분변경 '더 뉴 토레스'를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KG 모빌리티 토레스는 2022년 7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되며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강인한 실내외 디자인을 비롯해 이른바 가성비 SUV 1순위로 꼽혀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바이퓨얼 LPG 및 밴 모델을 포함해 순수전기차 버전의 '토레스 EVX'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중이다. 

최근 시승한 모델은 지난 5월, 국내 출시된 토레스 첫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에서 실내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무엇보다 실내 디자인에서 큰 폭의 변경이 주목된다. 

해당 모델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짧고 반복적인 세로 격자형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이 도입되고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 변화로 역동적 이미지를 드러낸다. 

또 그릴과 이어지는 LED 헤드램프에는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한 DRL을 삽입하며 개발 콘셉트에 부합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볼륨감을 강조한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과 후드 가니쉬 또한 독특한 모습이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토레스는 안개등을 스퀘어 형태로 변경한 부분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안정감 있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해당 모델 측면은 각진 형태의 휠아치와 A필러 블랙 하이그로시, C필러 가니쉬가 여전히 토레스의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다. 이어 후면은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핵사곤 타입 리어 가니쉬와 테일 램프가 강인한 SUV 이미지를 연출하며 전통 SUV 느낌을 풍긴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실내 변화는 더욱 돋보인다. 각각 12.3인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다양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제공한다. 또 슬림한 대시보드와 수평으로 디자인된 센터패시아는 SUV 강점인 넓은 시야 확보와 탁 트인 개방감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신형 토레스는 동급에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매력으로 2열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고, 폴딩 시 1662리터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신형 토레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변속기 조합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8.6kg.m을 발휘한다. 

해당 모델은 첫 출시 당시부터 기존 엔진에서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시키고, 시속 60~120km 실 주행구간에서 성능도 5%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답답함 없는 주행 성능에도 복합 연비는 리터당 11.2km를 기록할 만큼 연료 효율성에서도 준수한 편이다. 

실제 도로에서 토레스 주행 성능은 이전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일반적인 주행에 있어서는 토크와 출력에서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가속 페달의 초반 응답성이나 중고속 발진 가속 등에서 차체를 이끄는 데는 아쉽지 않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연비 측면에서 1.5 가솔린은 탁월해 보인다. 

참고로 해당 모델의 경우 서스펜션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맥퍼슨 스트럿, 멀티 링크 타입을 적용하고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전반적인 승차감은 딱딱한 쪽으로 맞춰지고 요철과 과속 방지턱에선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되지만 이 역시 오프로드 콘셉트를 감안하면 이해되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신형 토레스에는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 타입 단자 추가,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부분도 주목된다. 

한편 KG 모빌리티 토레스 국내 판매 가격은 2838만 원에서 3550만 원으로 책정되고 이전에 비해 최대 55만 원의 소폭 인상을 보인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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