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시승기] '아직도 쌍용차? 이 차를 경험해 보세요'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조회 2,16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12 17:25
[시승기] '아직도 쌍용차? 이 차를 경험해 보세요'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과거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쌍용자동차는 당시로는 생소한 소형 SUV 콘셉트 '티볼리'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대반전의 역사를 작성했다. 쌍용차에게 티볼리는 앞선 '코란도'만큼이나 소중하고 기억될 모델 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2023년 3월, 쌍용차 35년 역사를 바탕에 두고 새롭게 출범한 KG 모빌리티에게 '토레스'는 앞선 코란도, 티볼리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며 핵심 모델로 자리하는 분위기다.
최근 기존 가솔린 버전에 더해 바이퓨얼 LPG 및 밴(VAN) 모델을 포함 택시 전용으로도 출시되는 토레스는 무한한 확장으로 마치 과거 현대차 '쏘나타'를 연상시키는 범용성에서 또 한 번의 감탄을 자아낸다.
첫 출시 당시 '가성비' SUV에서 다재다능 다목적 SUV 그 가치를 더하고 있는 1세대 부분변경 '더 뉴 토레스'를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KG 모빌리티 토레스는 2022년 7월, 1세대 모델이 출시되며 오프로드 감성을 더한 강인한 실내외 디자인을 비롯해 이른바 가성비 SUV 1순위로 꼽혀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바이퓨얼 LPG 및 밴 모델을 포함해 순수전기차 버전의 '토레스 EVX'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중이다.
최근 시승한 모델은 지난 5월, 국내 출시된 토레스 첫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에서 실내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무엇보다 실내 디자인에서 큰 폭의 변경이 주목된다.
해당 모델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짧고 반복적인 세로 격자형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이 도입되고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 변화로 역동적 이미지를 드러낸다.
또 그릴과 이어지는 LED 헤드램프에는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한 DRL을 삽입하며 개발 콘셉트에 부합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볼륨감을 강조한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과 후드 가니쉬 또한 독특한 모습이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토레스는 안개등을 스퀘어 형태로 변경한 부분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안정감 있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해당 모델 측면은 각진 형태의 휠아치와 A필러 블랙 하이그로시, C필러 가니쉬가 여전히 토레스의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다. 이어 후면은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핵사곤 타입 리어 가니쉬와 테일 램프가 강인한 SUV 이미지를 연출하며 전통 SUV 느낌을 풍긴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실내 변화는 더욱 돋보인다. 각각 12.3인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다양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쉽게 제공한다. 또 슬림한 대시보드와 수평으로 디자인된 센터패시아는 SUV 강점인 넓은 시야 확보와 탁 트인 개방감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신형 토레스는 동급에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매력으로 2열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고, 폴딩 시 1662리터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신형 토레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변속기 조합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8.6kg.m을 발휘한다.
해당 모델은 첫 출시 당시부터 기존 엔진에서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시키고, 시속 60~120km 실 주행구간에서 성능도 5%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답답함 없는 주행 성능에도 복합 연비는 리터당 11.2km를 기록할 만큼 연료 효율성에서도 준수한 편이다.
실제 도로에서 토레스 주행 성능은 이전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일반적인 주행에 있어서는 토크와 출력에서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가속 페달의 초반 응답성이나 중고속 발진 가속 등에서 차체를 이끄는 데는 아쉽지 않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연비 측면에서 1.5 가솔린은 탁월해 보인다.
참고로 해당 모델의 경우 서스펜션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맥퍼슨 스트럿, 멀티 링크 타입을 적용하고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전반적인 승차감은 딱딱한 쪽으로 맞춰지고 요철과 과속 방지턱에선 충격이 고스란히 전달되지만 이 역시 오프로드 콘셉트를 감안하면 이해되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신형 토레스에는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 타입 단자 추가,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부분도 주목된다.
한편 KG 모빌리티 토레스 국내 판매 가격은 2838만 원에서 3550만 원으로 책정되고 이전에 비해 최대 55만 원의 소폭 인상을 보인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긴장해...UAW,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 직원 30% 노조 가입 신청
-
한국 출시 앞둔 도요타 프리우스, 일본 '올해의 차' 수상...수입차 부문 BMW X1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선정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에 선정
-
중국 자동차업체, “파워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
한자연, 미래자동차 통계 발전방향 포럼 개최
-
[공수전환] 다시 한 번 국민 SUV 향한 맞대결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
LG에너지솔루션ㆍKAIST, 1회 충전에 900km 주행가능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
[아롱 테크] 그동안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고장력 강판 사용했던 이유
-
혼다,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5240만 원
-
㈜빈센, 싱가포르의 해양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
컨트롤웍스, '바다위 테슬라' 아비커스 선박에 자율주행 액츄에이터 공급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맥서스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
-
287.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유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선정
-
브리지스톤, 엔라이튼 기술 적용 알렌자 001타이어 폭스트론 전기차 모델 C 장착
-
맥라렌, 29년 만에 르망 복귀 선언...202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
기아 EV9,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5스타 획득...E-GMP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
계속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수상 행진 '켈리블루북 · 에드먼즈 호평'
-
로터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발표 '450kW 초고속으로 5분 최대 142km 주행'
- [유머] 특검에 구속에 세무조사에 재입대에 만창에 부검까지 필요한 케이스
- [유머] 분노하는 고양이
- [유머] 요즘 시험문제 근황
- [유머] 직장인 밸런스게임
- [유머] 우리 신입의 똑똑한점
- [유머] 서로 마주쳤을때
- [유머] 영국인이 한국 토스트에 실망한 이유
- [뉴스]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주고 집에 돌려보냈다가 사망케한 내과 의사, 대법서 '무죄'로 뒤집혀
- [뉴스] 초코파이·생리대 담긴 대북 전단에... 김여정 '잡종 개XX들, 대가 치를 것'
- [뉴스] 목줄없이 반려견 3마리 산책시키다 시민 공격... '잘못 없다' 법정서 따지던 견주, 이런 결말 맞았다
- [뉴스] 대포 카메라 든 아이돌 극성팬, 수능 고사장 내부까지 쫓아 들어와... 경찰까지 출동
- [뉴스] 베트남 여행 중 맥주 시원하게 병나발 했다가... 정일우, 뜻밖의 근황 전해졌다
- [뉴스]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한국, 이민자 50% 급증... 증가율 OECD 2위
- [뉴스] 중학교 때 장난으로 후배 발 걸어 넘어뜨린 남성, 성인돼 형사처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