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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전 예약 대수가 7000대를 넘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 공개 직후 터진 젠더 이슈에도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두면서 이달 중순 공개될 가격에 따라 기대 이상 반응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는 8일, 부산모빌리티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내년 한국 출시를 예고한 100% 순수 전기차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동승석 디스플레이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넓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 등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만이 제공하는 차량 기능들에 가장 큰 호응을 보냈다. 

지난 달 27일 차량 공개 후 지난 모터쇼가 막을 내린 7일까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예약 건수는 7135대에 달했다. 가격 및 주행 관련 정보가 아직 공개되기 전임을 고려할 때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모빌리티쇼 이후 서울 성수에 위치한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를 비롯해, ‘스타필드수원점’, 부산 ‘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전시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했다.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과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고 실시간 TMAP(티맵) 네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 FOTA(Firmware Over The Air)를 통해 차량 내 주요 전자시스템까지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 밖에 동승석까지 확장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가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가솔린 모델은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 / 최대 토크 33.1kg.m)과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고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전륜구동 2WD와 함께 4WD 모델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7월 중순 이후 가격을 공개하고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