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25드리프트 머신으로 변신 현대차 포니 '2024 울트레이스' 국내 업체 첫 우승
조회 2,0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4 17:00
드리프트 머신으로 변신 현대차 포니 '2024 울트레이스' 국내 업체 첫 우승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피치스(Peaches.)가 세계적 자동차 페스티벌 ‘울트레이스 2024’에서 자체 제작한 ‘피치스 포니 드리프트 카’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울트레이스’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초대형 카 쇼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브랜드로서 이와 같은 국제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피치스가 국내 최초다.
현지 시각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브로츠와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울트레이스 2024’에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16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됐으며, 세계 곳곳에서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유럽 대표 카 페스티벌 중 하나로 명성 높은 ‘울트레이스’는 매년 수천 명의 신청자를 탈락시킬 정도로 전시 차량을 엄격하게 선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까다로운 선별 과정 덕분에 올해도 자동차 애호가들을 열광시키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커스텀 자동차들이 대거 모일 수 있었다.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과 호흡하며 길거리 자동차 문화의 열기를 즐기는 ‘울트레이스’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또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가장 특별한 빌드를 선보인 자동차 16대를 선정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을 가리는 토너먼트가 개최됐다. 토너먼트 우승은 대회에 참가한 1600대가량의 차량들 중 올해 이벤트를 대표하는 최고의 자동차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 파트너로 함께한 피치스의 로고가 장식됐고, 피치스가 자체 제작한 포니 드리프트 카가 해외 최초 전시돼 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 포니는 1975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독자 생산된 국산 차량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자동차다.
피치스는 세계적 자동차 콘셉트 디자인 아티스트 카이자(Kyza)와 협업해 그 역사적 모델을 보디부터 엔진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해 리빌드했다. 외형은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요소를 결합시켜 완성했고, 성능 면에서도 기존 포니의 다섯 배가 넘는 420마력의 제네시스 쿠페 2.0T 세타 엔진을 탑재해 최대 45 토크와 2000cc의 배기량을 내뿜는 드리프트 머신으로 탈바꿈시켰다.
‘울트레이스 2024’ 현장에서 ‘피치스 포니’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해외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포니라는 한국산 올드카를 드리프트 카로 리빌드했다는 점에서부터 전 세계에서 찾아온 자동차 팬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역사적 의미부터 빌드의 품질까지 다방면에서 찬사를 받았다.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1600대의 엄선된 차량들 가운데서도 가장 훌륭한 자동차를 뽑는 최종 토너먼트에서 ‘피치스 포니’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피치스 포니’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피치스가 스페인의 페인팅 아티스트 사무엘 알만사와 협업해 제작한 티셔츠 등 머천다이즈 또한 완판됐다. 그뿐만 아니라 행사 후에도 수많은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며, 취재와 촬영, 동승 및 주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피치스 여인택 대표는 “파트너십은 두 번째지만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인데, 의미 있는 대한민국의 자동차로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피치스 포니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그리고 내년 ‘울트레이스’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울트레이스’ 대표 에이드리언 카피차는 “2년째 피치스와 함께하면서 울트레이스가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에 큰 애정을 느끼고 있으며, 특별한 차량을 선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치스는 7월 중 일본의 전설적인 드리프트 드라이버 다니구치 노부테루와 함께한 ‘피치스 포니’의 첫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피치스가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4’,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4 오토살롱위크’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이벤트를 통해 피치스 포니를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
BMW 그룹 코리아,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식 진행
[0] 2024-11-07 12:25 -
로터스 에메야(Emeya) 출시... 1억4,800만 원부터
[0] 2024-11-07 12:25 -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제로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
[0] 2024-11-07 12:25 -
닛산, 10월 중국 판매 16.5% 감소
[0] 2024-11-07 12:25 -
토요타, 상반기 순이익 26% 감소
[0] 2024-11-07 12:25 -
샤오펑, 항속거리 연장 전기차 2025년 양산 돌입
[0] 2024-11-07 12:25 -
중국 둥펑 자동차, 신에너지차 판매 82.3% 증가
[0] 2024-11-07 12:25 -
중국 지리자동차,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노드토르 EM-I 출시
[0] 2024-11-07 12:25 -
토요타, 포니에이아이와 공동개발한 bZ4X 로보택시 컨셉트카 공개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코리아 2024,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 3월 6일 코엑스 개최
-
애플 비전 프로 쓰고 테슬라 오토파일럿으로 달리고...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
-
중국, 2024년 전 세계 전동화차 판매 2,000만대 예상
-
볼보그룹, 2억 1,000만 달러에 프로테라 인수
-
폭스바겐 '중국산 ID.6 獨 역수입' 발끈, 딜러 고소하고 전량 폐기할 것
-
'컬러부터 평범하지 않아' BMW 코리아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르노, 닛산 버리고 스텔란티스의 품으로?...소문이라지만 된다면 현대차 제치고 3위
-
페라리, 한국 유망 차세대 공학도 이탈리아 본사 초청...타국 학생 초정 처음
-
볼보트럭 FH16, 최대 출력 780마력 D17 엔진 장착...바이오 연료 운행 가능
-
현대차, 엔트리 트림도 쓸 만해진 '2024 코나' 출시...가격 인하 또는 동결
-
기아, 스포티지만 4239대, 포드 푸마 제치고 英 시장 월간 베스트셀러 1위
-
[김흥식 칼럼] 현대차, 앨마배마 공장 노조 결성을 막아 낼 수 있을까?
-
GM 한국사업장, 2024년 설 연휴 맞이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295. 현대차그룹의 SDV와 수소 시대라는 화두에 대한 기대와 우려
-
한국타이어, 모노마스와 협업 ‘아이온 모노’ 콘셉트로 ‘아이온 기술력 홍보
-
美 경찰, 현대차ㆍ기아 '애플 에어태그ㆍ갤럭시 스마트태그' 무상 제공 왜?
-
'2024년 용의 해에서 영감' 롤스로이스모터카, 한정판 비스포크 컬렉션 공개
-
르노코리아, 설 명절 앞두고 중소 협력사 73곳에 물품대금 앞당겨 지급
-
기아, 맞춤형 제작 가능 중형표준차량ㆍ소형전술차량 'WDS 2024’ 방산전시회 참가
-
설 연휴 전기차ㆍ수소차 장거리 걱정 마세요. 환경부 충전 특별대책
- [유머] 트럼프한테 쪽지 보내고 답장받은 디시인
- [유머] 스압)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jpg
- [유머] 트럼프 주요공약
- [유머] 멋진 아버지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뉴스] 백종원, 군대 '짬밥' 맛있게 만들기 위해 직접 나선다... '메뉴 10가지 개발'
- [뉴스] '아버지한텐 안 미안해'... '존속살해' 아들이 미리 써둔 유서에 담긴 30년간의 지옥
- [뉴스] 해경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금성호 한국인 선원 2명 사망'
- [뉴스] 복귀전서 56분 만에 교체돼 당황했던 손흥민... 이번엔 전반전만 뛰고 '아웃'
- [뉴스] 김예지 사격 중단 주된 이유는 '악플'... '돈 빌려달라는 메시지 쏟아져, 많이 힘들어했다'
- [뉴스] 제주 비양도 27명 탄 어선 침몰... 2명 심정지 12명 실종
- [뉴스] 소녀시대 수영, 외조모상 비보... '할머니 천국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