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43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4 17:00
볼보 EX30, 당초 예고한 6월 말 인도 무기한 연기 '해외, 환불 요청 쇄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순수전기 SUV 'EX30' 국내 고객 인도를 당초 지난달 말 시작으로 순차 출고를 예정했으나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앞서 EX30 판매를 시작한 북미 및 유럽 일부에서 해당 모델의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각종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먼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11월, EX3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4000만 원대 파격적 가격 책정과 함께 본격적인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국내에 66kWh NCM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로 출시되는 EX30은 산업부 인증 완전충전시 최대 404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며 사전 예약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을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현재 EX30은 당초 예고된 6월 말 순차 출고가 무기한 연기되어 단 1대의 국내 고객 인도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볼보코리아 측은 소비자에게 공식적인 안내 서비스 또한 실시하지 않은 가운데 앞서 EX30 판매가 시작된 북미와 유럽에서 해당 모델 소프트웨어 관련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부분에 주목된다.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는 EX30은 몇 가지 심각한 소프트웨어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영국의 일부 구매자는 차량 반납과 전액 환불을 요구할 만큼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EX30의 가장 큰 문제는 새로운 독립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 따른 것으로 해당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충전 및 기타 설정 등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EX30 구매자 일부는 해당 디스플레이가 무작위로 검게 변하는 이른바 '블랙 아웃' 현상으로 차량 내에서 어떤 조작도 불가능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스티어링 휠 버튼이 작동하지 않거나, 긴급 제동 시스템이 이유없이 무작위로 작동하고, 충전이 되지 않는 등 여러 불만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떤 경우에는 센터 디스플레이 화면이 정상 작동되지만 시간 및 주행가능거리 추정치가 부정확하고 운전자 프로필 설정이 초기화되고 주행 보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가 보고됐다.
이와 관련 영국의 볼보자동차 대변인은 현지 매체에 '우리는 이것이 소비자가 볼보자동차에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영국에서 소수의 고객이 차량 반납을 요구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며 '볼보자동차는 고객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한편 앞서 볼보 EX30은 미국에서도 소프트웨어 버그가 발견되며 고객 인도분 전량이 리콜된 바 있다. 해당 리콜의 주요 원인은 자동차 시동과 함께 센터 디스플레이의 디지털 속도계가 '테스트' 모드로 전환되데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볼보는 앞서 판매된 3만 5000여 대를 포함 고객 인도를 앞둔 전체 차량을 리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EX30 리콜 규모가 총 7만 1956대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백운불사' 모터사이클 안전하게 타려면...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신청 접수
-
맥라렌, 2025 WEC 시즌 새로운 리버리 적용 '720S GT3 EVO' 참가
-
[EV 트렌드] '다재다능 PBV 전용' 기아 PV5 패신저 · 카고 디자인 공개
-
'시작가 9000만 원, 드디어 韓 출시' 포르쉐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
'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테슬라로' 中 샤오미 SU7, 모델 3 보다 더 팔렸다
-
르노,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 ‘파이어맨 액세스’ 공개
-
[스파이샷] 페라리,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개발 중… 2026년 출시 예정
-
ZF, 발목 보호 위한 '액티브 힐 에어백' 공개… 하체 부상 위험 감소
-
ZF, 니오 ET9에 최신 스티어-바이-와이어 시스템 공급
-
서유럽 디젤차 점유율 소폭 상승… 장기적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
-
노스볼트, 배터리 시스템 사업부 스카니아에 매각… 핵심 사업 집중
-
영국 스타트업 Ionetic, 맞춤형 전기차 배터리 생산 위한 파일럿 공장 개설
-
유럽 경제 회복 가속… 트럼프 관세 영향은 미미
-
[EV 트렌드] 27일 공개 앞둔 기아 'PV5' 美 인디애나 충전소에 등장
-
버킷 리스트 밑줄 친 도요타 회장, 국적 초월 올해의 인물 선정에 감사
-
타타대우모빌리티, 저소음ㆍ무배출 친환경 전기트럭 '기쎈’ 청소차 공개
-
BYD 깜짝 발표에 기존 차주들 격노 '신의 눈' 한 주간 불만 4700건 달해
-
E-클래스 고성능 버전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출시
-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강렬한 또 다른 자아 ‘블랙 배지 스펙터’ 최초 공개
-
볼보트럭코리아, 장거리 운행 6x2 트랙터 한정 제공 '골드 서비스 계약' 출시
- [유머] 딸이 운영하는 수제 도박장에 들어온 아빠
- [유머] 이들중에 스파이가 있는것같다.
- [유머] 한국과 완전히 반대라는 헝가리 스킨십 문화
- [유머] 탁구의 위험한 서브기술
- [유머] 우오오오! 임신해라! 임신해라! 임신해라앗!
- [유머] 맘스터치
- [유머] 이사왔는데 옆집 문상태가
- [뉴스] 10억짜리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주유소서 기름 넣던 중 화재 발생... 2명 부상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하계 휴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
- [뉴스] 인천공항 고속도로서 사고 수습 중 뒤따라오던 BMW에 '2차 사고'... 운전자 2명 사망
- [뉴스] 토트넘에서 173골·101도움 기록한 '월클' 손흥민... 레전드로 여정 마무리했다
- [뉴스] 사범대 수석 입학했다던 '제베원' 장하오... 역대급 '암산 능력' 뽐냈다
- [뉴스] [속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 선출... 이재명 정부 첫 여당 수장
- [뉴스] 미국 법원 '오토파일럿 오작동' 사망 사고, 책임의 33%는 '테슬라'에... 4580억원 배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