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22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27 11:25
[북해도 르포] 극한의 상황에 더 빛나는 '올 웨더 타이어' 홋카이도에서 통할까
연평균 적설량이 6m에 달해 일명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도 기후변화 위기는 시작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중단됐던 '삿포로 눈축제'가 이달 초 오도리 공원과 스즈키 행사장 등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예년 절반 수준에 멈춰버린 적설량과 매년 상승하는 연평균 기온은 다양한 우려를 낳고 있다.
삿포로에서 20년째 거주 중인 A씨는 2월 말 낮 최고 기온이 3~5도로 상승하며 거리에 쌓인 눈이 녹아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는 풍경을 바라보며 '이런 모습은 3월 말이나 4월경 봄에나 볼 수 있던 상황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눈도 더 조금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가 홋카이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점점 날이 따뜻해지고 눈이 적게 내리고 있어 날씨가 빠르게 변하는 게 느껴진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일 년 중 절반가량 눈을 볼 수 있고 삿포로 시내 외에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승용차를 주로 이용하는 홋카이도 주민들은 자동차에 윈터 타이어 장착을 기본처럼 여기고 있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의무 장착을 실시하는 윈터 타이어가 이곳에선 의무는 아니지만 눈길 안전을 위해 그리고 사고 처리 과정에서 페널티를 덜기 위해서라도 윈터 타이어를 대부분 장착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홋카이도에서도 최근 기후변화와 함께 '올 웨더(All Weather)' 이른바 사계절 타이어 장착 비율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 웨더 타이어는 눈길에서 제동과 견인력에 대한 우수한 성능 뿐 아니라 젖은 노면을 비롯해 혹한과 혹서기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사용될 만큼 높은 범용성이 장점이다. 이로 인해 대표적 다설 지역인 홋카이도에서도 사용 비율이 높아지는 것.
특히 2015년 첫선을 보인 이후 2300만 본 이상 팔리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계절 타이로 자리한 미쉐린의 크로스클라이밋 시리즈의 최신 제품 '크로스클라이밋 2'는 최근 홋카이도의 혹한기 테스트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어 일본 현지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로스클라이밋 2는 무엇보다 모든 기후 조건에서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고르게 발휘되는 제동과 견인력에서 특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타이어 마모가 진행되어도 성능의 지속력이 탁월하고 이전 제품과 비교해도 회전저항이 10% 개선되어 경제성까지 향상된 부분이 장점이다.
여기에 더해 '3PMSF(3 Peak Mountain with Snow Flake)' 인증을 받은 부분이 특징으로 이는 겨울용 타이어가 필수인 국가에서 시행하는 인증으로 혹독한 눈길 환경에서 제동력 및 견인력에 대한 성능 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다. 이는 도심 주행을 주로 하는 운전자의 겨울철 타이어 교체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미다.
또 해당 타이어는 눈길에서 접지력이 '에버윈터그립(EverWinterGrip)'을 통해 더욱 강화된 부분이 주목된다. 타이어 마모가 진행되어도 블록 뒷면 새로운 그루브가 생산되어 트레드 모양이 유지되는 한편 스텝형 사이프 적용으로 눈과의 접촉을 증가시켜 접지력을 개선시켰다. 고밀도 실리카 및 카본 블랙 소재의 트레드 컴파운드는 건조하거나 습한 날씨, 눈이 오는 날씨 등 다양한 기후 조건을 만족시킨다.
겨울 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에버그립 기술을 통해 습한 날씨 상황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보장하는 부분도 장점이다. 해당 타이어의 트레드는 'V'자 모양으로 홈이 넓어지며 중앙에서 어깨까지 효율적인 빗길 배수를 돕는다. 또 비스듬한 트레드 블록 가장자리는 타이어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해 마른 노면에서도 보다 효과적 제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 우수성은 경쟁사인 피렐리, 굿이어, 콘티넨탈, 브릿지스톤 그리고 전작인 크로스클라이밋 플러스 제품군 비교 테스트에서 다양한 수치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크로스클라이밋 2의 경우 마른 노면에서 시속 100km 주행 중 제동하는 드라이 브레이킹 테스트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우월한 성능을 나타냈고, 눈길 제동 성능과 견인력에서도 우월한 결괏값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점점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를 통해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폭설과 폭우, 폭염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보다 안전한 이동을 위한 대처법 중 하나가 자동차 기본이 되는 타이어 선택에 있다. 그리고 시의적절한 타이어 장착과 관리는 중요한 순간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Q&A] 쉐보레 트렉스 출시 현장 질의응답
-
[영상] '가성비'가 전부는 아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
-
영국서 공개된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한정판 1969대 이후 단종 계획?
-
'소형 SUV 시장 강력한 다크호스' 2052만원 출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인터배터리’서 배터리 산업 혁신 이끌 토탈 솔루션 선보여
-
인피니언과 델타 일렉트로닉스, e-모빌리티를 위해 협력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
-
쌍용차,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
한자연, 이스라엘혁신연구원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협력
-
[오토 포토] 척탄병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영국 펍에서 탄생한 정통 오프로더
-
디자인 전문가와 학생 대상 ‘폴스타 디자인 토크’ 개최…디자인 리딩 브랜드로 입지 강화
-
쌍용차 역사속으로,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모빌리티 기업으로 새로운 시작
-
람보르기니 서울, 이창우 프로 드라이버 태극마크 달고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 도전
-
영국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아시아 최초 공개...하반기 공식 판매 예정
-
[EV 트렌드] 포드, 폭스바겐 MEB 플랫폼에서 만든 유럽 전용 '익스플로러 EV' 공개
-
테슬라, 무디스의 신용 등급 상향 · 중국의 계속된 폭발적 수요 '관건은 마진'
-
벤츠,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 포함 총 11종 전시
-
美 생산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 현지 전시 판매 돌입...시작가 8609만 원
-
슈퍼카 페라리 해커 공격, 전 세계 부유층 민감 정보 유출됐나 촉각...해커 거액 요구
-
BMW, 전기화를 위한 로드맵 발표
- [유머] 용돈 2600만 원 받게 된 일본 초1
- [유머] 검소한 남편
- [유머] 24살 이소룡의 운동루틴
- [유머] 물수제비를 위해 태어난 돌
- [유머] 쥐며느리
- [유머] 민주주의가 목숨보다 소중하냐는 일본인
- [유머] 바나나킥 대참사
- [뉴스] '춘천시와 과천시의 바람?'... 콘서트장 '불륜 영상' 패러디 한 공무원들, 반응 폭발했다
- [뉴스] '폭염 경보' 발령 포항서 제초 작업 투입된 40대 외국인 쓰러져 숨져
- [뉴스] 조세호, 신혼집 냉장고 최초 공개... 푸아그라에 OOO까지
- [뉴스] 아들 총격 살해범 '가족회사에 직원으로 받던 300만원 끊겨 배신감'
- [뉴스] '제가 잘못했다' 울먹이며 선처 호소한 황의조... 피해자 '평생 지워지지 않는 낙인, 합의 없다'
- [뉴스] '이 아이는 커서 국민MC가 됩니다'... 유재석의 꼬꼬마 시절 '졸업사진'
- [뉴스] '제약회사 여신'이었던 홍현희, 리즈 시절 회상... '내가 나에게 취해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