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37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1 17:45
[EV 트렌드] 주당 1300대? 의도치 않게 드러난 테슬라 사이버트럭 실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사이버트럭을 직접 몰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대수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었다. 작년 12월 본격 판매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적확하게 몇 대를 팔았는지, 누적 계약 대수는 소문으로만 나 돌았다.
소문 또는 사실이든 테슬라 사이버트럭 계약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정확한 사이버트럭 판매 대수가 예상치 못한 일로 공개됐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은 사이버트럭의 전면 와이퍼 결함에 따른 리콜을 발표했다. NHTSA는 와이퍼 모터 컨트롤러가 전기 과부하로 작동이 멈출 수 있고 적재함 부품이 떨어져 나갈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은 2만 2000여 대다. 여기에는 아직 판매되지 않은 사이버트럭이 포함돼 있다. NHTSA에 따르면 현재 도로에서 운행 중이거나 고객에게 운송 중인 사이버트럭은 1만 1688대다.
작년 11월 30일부터 6월을 5일 남겨둔 시점까지 사이버트럭의 총판매 대수가 자연스럽게 노출된 셈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사이버트럭의 월평균 판매 대수는 약 1754대다.
리콜로 알려진 사이버트럭의 판매 누계를 보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우선은 예약 대수 100만 대 이상에 비해 생산과 출고 대수가 턱없이 낮다는 점을 지적한다.
경쟁차인 포드 F-150 라이트닝에도 실적이 뒤처져 있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작년 한 해 총 2만 4000대를 팔았다. 포드는 전체 실적 가운데 절반가량인 1만 1000여 대를 4분기에 팔았다.
올해 1분기 7743대, 2분기에는 2090대를 팔았다. 작년 12월, 그리고 올해 6월 실적 일부를 보태면 F-150 라이트닝의 압승이 보인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작년과 올해 월평균 판매 대수는 2000대를 넘겼다.
더 큰 문제는 리콜 대상 사이버트럭 가운데 절반가량이 아직 출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계약 대수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1만 여대 이상 재고가 쌓여 있다면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계약 대수가 크게 부풀려져 있거나 어떤 문제로 출고를 미루고 있거나 둘 중 하나다.
일론 머스크가 CEO가 최근 열린 연례 주주회의에서 주당 1300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고 연말에는 2500대로 늘린다고 했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가 된다. 머스크의 주장대로라면 적어도 지금까지 6만 여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이 주인을 찾았어야 했다.
생산을 하고도 절반을 고객에게 인도하지 않은 까닭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한편 테슬라 2분기 실적은 약 44만 1000여대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같은 분기에 기록한 46만 6100여 대와 비교하면 5.0% 감소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의도치 않게 드러난 판매 대수와 재고가 테슬라의 부진을 알리는 신호로 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개막전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개최
-
캐딜락 ‘타임리스 레거시’ 112년 해리티지와 에스컬레이드 특별전
-
[신차 예고] 아우디, 신규 플래그십 초대형 SUV 'Q9' 출시 가능성 언급
-
거대한, 그리고 쉽지 않은 담론 - 수소 생태계의 완성을 선언한 현대차 CES 2024
-
기아, 2024 호주오픈 연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펼친다
-
'IRA 뚫고 인상적 결과' 현대차그룹 테슬라 안방서 전기차 판매 2위 등극
-
'사람은 한 명인데 짐이 많아서' 걱정 마! 화물자리 확 늘린 택시가 왔다.
-
폭스바겐 지난해 글로벌 판매 전년비 6.7% 증가 'ID.패밀리 성장 주도'
-
'매년 2배 증가는 무리'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31% 증가로 성장세 둔화
-
[EV 트렌드] '1억 8000만 원' U7 전기 세단 공개한 中 전기차 브랜드 '양왕'
-
[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망 스타트업 더 큰 시장으로..지원 총력
-
일본 2023년 수입 전기차 판매 60% 증가
-
기아, 2024 호주오픈 스폰서십 마케팅 활동...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 전달
-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년 다양한 가격 혜택 제공
-
온세미, 리 오토와 전략적 협약 연장
-
CES 2024 - 마그나, 음주운전 방지 기술을 통해 도로 안전 강화한다
-
CES 2024 - 마그나, 차세대 eDrive 공개
-
BMW 뮌헨 공장, 2027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100년 역사의 전환점
-
'안면 인식 카메라로 디지털 결제' 콘티넨탈, 세계 최초 얼굴 인증 디스플레이 공개
-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원메이크 레이스카 'NPX1' 티저 공개
- [유머] 괜히 시비거는 고양이
- [유머] 사장님 나이스샷
- [유머] 송승헌 싸이비;;ㄷㄷ
- [유머] 아내가 과거에 일진이었다면?
- [유머] 요즘 물가 체감
- [유머] 30대의 상상과 현실
- [유머] 산부인과 의사가 말하는 이해 안가는 여자들 특징
- [뉴스] 무한리픽 고깃집서 구운 고기 몰래 담아간 모녀... 사장님이 따지자 '채식주의자라서'
- [뉴스] 3000선 넘긴 코스피, 시총 500조원 증가... '1조 클럽'만 25개사 증가
- [뉴스] '장마철 '모기' 조심하세요'... 질병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 [뉴스] BTS 슈가, 소집해제와 함께 '음주운전' 다시 사과... '실망 안겨드려 죄송하다'
- [뉴스] '통통' 머리 2번 건드렸다는 양익준 감독... 후배 폭행 혐의로 '유죄' 확정
- [뉴스] '주학년x키라라, 길거리서 백허그'... 스킨십 사진 공개한 일본 매체
- [뉴스] 부산 아파트 화단서 여고생 3명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