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여성까지 열광하는 이유가 있었네, 지프 랭글러 4xe...힘과 효율의 양립
조회 1,89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26 11:45
'여성까지 열광하는 이유가 있었네' 지프 랭글러 4xe...힘과 효율의 양립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내연기관과 모터를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특히 그렇다. 작년 기준 미국에서 팔린 PHEV는 25만 여대로 전체 전동화 모델의 약 20%를 차지했다.
PHEV 인기는 출ㆍ퇴근 또는 가벼운 일상을 순수 전기모드로 장거리는 내연기관으로 충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누가 더 오래 휘발유를 넣지 않고 전기모드로 버티는지 경쟁하기도 한다.
미국 PHEV 최강자는 의외의 모델, 지프 랭글러 4xe다. 자유와 모험의 대명사 랭글러가 PHEV 심장을 장착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소비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시장을 장악했다.
독보적 인기 랭글러 10대 중 4대가 '랭글러 4xe'
랭글러 4xe는 작년 미국 시장에서 전체 랭글러 판매의 43%에 해당하는 6만 7429대를 팔아 전체 PHEV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56% 상승한 수치로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6% 성장세를 기록했다.
작년에 기록한 연간 판매대수는 경쟁사 PHEV 대비 약 9배나 앞선 것으로 랭글러 4xe의 독보적 인기를 증명했다. 지프는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가 도요타 RAV4 PHEV를 밀어 내고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PHEV 타이틀 1, 2위를 거머쥐었다.
랭글러 4xe의 인기는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도 증명된다. 2021년 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한 ‘최고 10대 엔진’을 시작으로, 2022년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WWCOTY) ‘베스트 사륜구동(4x4)’, 2023년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즈 ‘올해의 어드벤처 차량’ 등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랭글러 500만대 중 약 80%는 아직 운행 중
랭글러 4xe 돌풍의 비결은 랭글러가 추구하는 새로운 지향점과 PHEV 파워트레인의 특성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지 탑스피드는 랭글러 4xe의 인기 요인으로 시장성을 꼽았다.
이 매체는 “지금까지 판매된 랭글러 500만대 중 약 80%가 여전히 도로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차”라며 “PHEV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의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에 흔들림이 없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사막을 횡단하는 1500마일(약 2400km)의 여성 랠리 경주인 리벨레 랠리에서 여성 평등 증진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프가 이전에 도달하지 못한 여성 고객층에게 폭넓은 마케팅을 한 것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온라인 매체인 모터비스킷도 “환경 애호가들에게는 사랑받지 못했던 랭글러는 4xe출시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엔진과 모터가 조화를 이루는 PHEV는 내연기관 대비 강력한 힘과 효율을 자랑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팁을 제공하는 미국의 온라인 플랫폼 더 컴패스 블로그는 “랭글러 4xe는 일상에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장을 보고, 출퇴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34km)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욱 거칠고 험한 야생의 오프로드를 모험하기에 넘치는 파워를 지원해 이상과 현실의 양립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전기 모드로 34km,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효율
더 뉴 랭글러 4xe는 최고 272마력, 최대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각각 최고출력 63마력 및 145마력, 최대토크 5.5kg·m 및 26kg·m)가 합을 이뤄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파워를 낸다.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전달로 내연기관 랭글러 이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며 동시에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합산 복합 연비는 12.0km/ℓ로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4km로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 시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해, 미래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간접적으로 전기차 라이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랭글러의 정통 오프로더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빛을 발하는 주행 보조 장치도 장착했다. 타협 없는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이 포함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스탑 앤 고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사각지대/후방 교행 감지 시스템 등으로 도심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티맵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풍부한 사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 스크린, 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 그리고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 시트 등의 편의 기능도 풍부하게 갖췄다. 더 뉴 랭글러 4xe는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더 뉴 랭글러 4xe 사하라 4도어 하드탑 9730만 원, 파워탑 9990만 원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우디, 2023년 매출액 13.1% 증가
-
중국 JAC모터스, 호주 시장 디젤차로 진출
-
GM,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로 올 해 전기차 생산 본격화 예상
-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가 중시하는 건 1위가 아닌 가치”
-
[Q&A]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
'55년 역사 대미를 장식'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
미국 자동차 시장,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급증과 전기차 판매 둔화
-
‘아우디 써머투어’로 FC 바이에른 뮌헨 한국 방문
-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EQXX, 사막에서 1,000km 실증 주행
-
BMW, 노이에 클라세 X 티저 이미지 공개
-
혼다코리아, 소셜 앰버서더 프로젝트 ‘Honda DREAMERS’ 실시
-
'3년 만에 디자인 확 바뀌는 현대차 픽업' 신형 싼타크루즈 오는 27일 공개
-
'STLA 미디엄 전동화 플랫폼 적용' 7인승 전기 SUV 푸조 E-5008 공개
-
[시승기] 폭스바겐 ID.4, 현시점 여전한 최고의 '가성비' 수입 전기차
-
BMW 'XMㆍi7ㆍ7시리즈'와 패션쇼의 만남 ‘2024 F/W 미스지콜렉션’
-
'아우디 써머투어’로 FC 바이에른 뮌헨 한국 첫 방문...쿠팡플레이 시리즈 참여
-
'근원의 색을 찾아 완벽을 추구' 제네시스, 최상위 세단 G90 블랙 출시
-
애플 팀쿡과 BYD 왕찬푸, 중국에서 회담
-
중국 상하이, 두 번째 자율주행 테스트 도로 개통
-
중국 니오, CATL 과 배터리 개발 계약 체결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뉴스]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게 한 달에 150만 원 주겠다며 연애하자고 한 아저씨
- [뉴스] '어르신들, '쿠팡' 쓸 줄 아세요?'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 나왔다
- [뉴스] 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게 폭행당해...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까지 부착
- [뉴스] 성추행 혐의로 고발된 '김가네' 김용만 회장... 고발자는 '경영권 분쟁' 중인 아내
- [뉴스] '메이저리그 진출하나'... MLB 10여개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홈런 2방 날린 기아 김도영
- [뉴스] 국어영역 지문서 45번 등장한 '노이즈'에... 수험생들 '로제 아파트보다 더 하다'
- [뉴스] 김건희 여사에게 '과자값' 받았다는 명태균, 구속... 법원 '증거 인멸 우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