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칼럼]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전쟁,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조회 3,37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7 11:45
[칼럼]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전쟁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AI로 생성한 이미지임
자동차 분야는 글로벌 시장 주도권 전쟁의 핵심 대상이다. 내연기관차에서 배터리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로 전장이 넘어가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중국산 전기차 산업은 이미 시장 전체의 약 50%를 넘어섰다. 이를 경계하기 위한 서방의 관세전쟁도 본격화했다.
미국은 중국 전기차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세액 공제 혜택에서도 제외했다. 이미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유럽도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중국 업체에 통보했다.
중국은 멕시코 생산으로 제재를 피하고 우리나라로 진입하는 방법으로 완성 전기차를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포함, SKD나 CKD 형태의 부품을 수입하고 일부 우리 부품을 활용해 '메이드 인 코리아'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대중국 전기차 폭탄 관세 부과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상황이 아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유탄을 맞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완성차와 부품 기업과 관련 기관에서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대응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달하는 엄청난 내수 상장과 자국의 풍부한 배터리 원료,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낮은 값싼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잉 생산한 배터리와 전기차를 마구잡이 몰아내기 식 수출에 올인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과 유럽이 막힌 중국이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우리가 새로 공략하는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만간 세계는 중국 BYD가 1위, 그리고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차 그룹이 톱 3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한 신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차종, 현지 입맛에 철저히 맞는 마케팅 전략 등 융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전기차의 글로벌 공략은 중저가 시장에도 위협이 된다. 당장 관세를 높이기 어려운 우리도 시장을 고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美 자동차, 파업 10일 이어지면 빅3 손실 6조 원...현대차ㆍ기아 촉각
-
[시승기] 논란의 차, 테슬라 모델 Y RWD 'LFP 중국산 Vs 합리적 가격'
-
작은 고추 '기아 모닝' 영국 누적 판매 25만대 돌파...형님 니로 10만대
-
[기자 수첩] LA 올림픽 정식 종목을 꿈꾸는 자동차 경주...가능성 반반
-
한자연, 강소특구 육성기업 성장을 위한 간담회 및 혁신네트워킹 개최
-
BYD, 팡쳉바오 첫 번째 BEV 레오파드5 공개
-
美 제이디파워, 충전소 늘었어도 전기차 충전 불만 오히려 커졌다
-
웨이모, 다음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료 서비스 시작한다
-
현대자동차,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 체결
-
베트남 빈패스트, 미국 나스닥 상장, 시가총액 GM/포드 보다 높아
-
애스턴마틴, 680마력ㆍ제로백 3.7초 고성능 오픈탑 슈퍼 투어러 DB12 볼란테 공개
-
메르세데스 벤츠, 특별한 색 'GLC 300 4MATIC' 34대 온라인 한정 출시
-
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3900억원 추가 투자...신형 싼타페 등 SUV 설비 확장
-
포르쉐, 신형 카이엔 3종 국내 출시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 주목
-
기아, 더 점잖아진 '더 뉴 쏘렌토' 출시...전부 바꾼 싼타페 나와! 취향 확 갈릴 듯
-
[아롱 테크] 플래토를 아십니까? 전기차 배터리 수명 10배 이상 늘리는 묘수
-
현대차, 세계 3대 車 시장 인도 100만대 생산...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
-
니콜라, 800km 주행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트럭 생산 시작
-
GM 중국합작사, 바오준 클라우드 EV 출시
-
테슬라, 중국에서 모델 Y 가격 인하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미국에 통보 없이 계엄 선포한 尹... 美 정부, 이례적 '강한 목소리' 냈다
- [뉴스] 안철수, '尹 하야 설득이 우선'... 탄핵 표결은 '고심 끝에 결정하겠다'
- [뉴스] 대학시절 전두환에 '무기징역' 선고했던 윤 대통령... '계엄군 보고 피신' 후보자 시절 발언 재조명
- [뉴스] 추억의 중드 '황제의 딸' 작가 충야오 사망... 아들이 유서 발견
- [뉴스] 국회 보좌진과 몸싸움 도중 '툭'... 무장한 계엄군, 국회에 '탄창' 흘리고 가
- [뉴스] [속보] 박안수 계엄사령관 '계엄 선포 대통령 발표 보고 알아'
- [뉴스] '윤석열 연내 퇴진 가능성은?'... 해외 최대 베팅 사이트, 하루 만에 19억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