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7 11:45
[칼럼]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전쟁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AI로 생성한 이미지임
자동차 분야는 글로벌 시장 주도권 전쟁의 핵심 대상이다. 내연기관차에서 배터리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로 전장이 넘어가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중국산 전기차 산업은 이미 시장 전체의 약 50%를 넘어섰다. 이를 경계하기 위한 서방의 관세전쟁도 본격화했다.
미국은 중국 전기차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세액 공제 혜택에서도 제외했다. 이미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유럽도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중국 업체에 통보했다.
중국은 멕시코 생산으로 제재를 피하고 우리나라로 진입하는 방법으로 완성 전기차를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포함, SKD나 CKD 형태의 부품을 수입하고 일부 우리 부품을 활용해 '메이드 인 코리아'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대중국 전기차 폭탄 관세 부과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상황이 아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유탄을 맞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완성차와 부품 기업과 관련 기관에서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대응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달하는 엄청난 내수 상장과 자국의 풍부한 배터리 원료,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낮은 값싼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잉 생산한 배터리와 전기차를 마구잡이 몰아내기 식 수출에 올인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과 유럽이 막힌 중국이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우리가 새로 공략하는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만간 세계는 중국 BYD가 1위, 그리고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차 그룹이 톱 3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한 신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차종, 현지 입맛에 철저히 맞는 마케팅 전략 등 융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전기차의 글로벌 공략은 중저가 시장에도 위협이 된다. 당장 관세를 높이기 어려운 우리도 시장을 고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요타코리아,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
지프 더 뉴 랭글러, 미스터카멜과 협업 스페셜 데칼 차량 및 본격 마케팅 전개
-
[EV 트렌드] 폭스바겐, 전고체 배터리 개발...최근 테스트 결과 고무적 성능 확인
-
강렬한 ‘에스프레소 샷' 볼보코리아 EX30 전국 주요 13개 전시장 쇼케이스
-
현대차ㆍ기아, 美 고어사와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 전해질막 개발 협약
-
[수입차] 올해 반백살 맞는 폭스바겐 골프...지금까지 3700만 대 팔렸다.
-
[신차 디자인] 인도에선 '리틀 팰리세이드'… 현대차 신형 크레타 놀라운 근황
-
국산차 위상 높인 '기아 EV9'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수상...대상은 도요타 프리우스
-
폭스바겐그룹, 새로운 기업 디자인 글로벌 차원 판매법인ㆍ판매조직에 순차 적용
-
[김흥식 칼럼] '현대차 혹은 BMW' 극단적 양극화로 치닫는 자동차 내수 시장
-
[철통 방어] 기아, 틱톡 '기아 보이즈' 공격에 신규 실린더 프로텍터 보급
-
[아롱 테크] 수천 대 드론쇼, 어떻게 충돌을 피할까? 자율주행차 '군집 제어' 기술
-
수입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유턴, 지난해 전년比 4.4% 감소한 27만대 판매
-
르노코리아, 2023년 총 104,276대 판매
-
[EV 트렌드] 테슬라 2023년 총판매 180만 대 달성 '모델 3 · Y 집중도 96%'
-
中 BYD 글로벌 톱10 부상, 지난해 300만대 기록...전기차 경쟁 테슬라 위협
-
'국산차 날았다' 현대차ㆍ기아 158만대, 美 스텔란티스 제치고 4위로 상승
-
[커넥티드카] '차 안에서 우리집 가전을 깨우다' 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맞손
-
[리콜] 2024년 첫 자동차 리콜은 테슬라 모델 Y 등 4차종 '오토파일럿' 오류
-
[2023 자동차 결산] 국내 완성차 총판매 800만 대 육박 '전년비 8.1% 증가'
- [유머] 운전 베테랑도 절대 참을 수 없는 것.jpg
- [유머] 괴로운 야구 심판
- [유머] 술판 막으려고 그늘 없애버린 구청
- [유머] 사자의 갈기를 훔친 냥아치
- [유머] 어벤져스 5 6 개봉연기
- [유머] 좋군좌 근황
- [유머] 더 나아진 국민연금
- [뉴스] ADHD 고백한 가수 비비, 예술 DNA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는 예술가 엄마는 선생님
- [뉴스] '나혼산'서 10년 전 모습 공개된 샤이니 키... 무지개 회원들 '가시다 가시!'
- [뉴스] '돈 있어도 없는 척'... 故 강지용 아내, 남편이 생전 친모와 나눈 대화 공개했다
- [뉴스] 초등생의 '수류탄 장난감' 테러에 깜짝 놀란 편의점 손님... 점주는 경찰에 신고했다 (영상)
- [뉴스] 의사한테 '음식중독' 경고 받은 박원숙... '최애' 메뉴 떡볶이 앞에서 고민
- [뉴스] '유재석보다 미담 많아' 농담에 쑥스러워하며 손사래 친 '나혼산' 기안84
- [뉴스] '두딸맘' 이정현, 드디어 영화감독 꿈 이뤘다... 감독 데뷔작으로 영화제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