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0[칼럼]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전쟁,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조회 2,33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7 11:45
[칼럼]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전쟁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AI로 생성한 이미지임
자동차 분야는 글로벌 시장 주도권 전쟁의 핵심 대상이다. 내연기관차에서 배터리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로 전장이 넘어가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중국산 전기차 산업은 이미 시장 전체의 약 50%를 넘어섰다. 이를 경계하기 위한 서방의 관세전쟁도 본격화했다.
미국은 중국 전기차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세액 공제 혜택에서도 제외했다. 이미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유럽도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중국 업체에 통보했다.
중국은 멕시코 생산으로 제재를 피하고 우리나라로 진입하는 방법으로 완성 전기차를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포함, SKD나 CKD 형태의 부품을 수입하고 일부 우리 부품을 활용해 '메이드 인 코리아'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대중국 전기차 폭탄 관세 부과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상황이 아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유탄을 맞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완성차와 부품 기업과 관련 기관에서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대응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달하는 엄청난 내수 상장과 자국의 풍부한 배터리 원료,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낮은 값싼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잉 생산한 배터리와 전기차를 마구잡이 몰아내기 식 수출에 올인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과 유럽이 막힌 중국이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우리가 새로 공략하는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만간 세계는 중국 BYD가 1위, 그리고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차 그룹이 톱 3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한 신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차종, 현지 입맛에 철저히 맞는 마케팅 전략 등 융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전기차의 글로벌 공략은 중저가 시장에도 위협이 된다. 당장 관세를 높이기 어려운 우리도 시장을 고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NTSB, 치명적 사고 낸 포드 '머스탱 마하-E' 주행보조시스템 조사 착수
-
[EV 트렌드] '눈오는 밤길 주행에 취약' 테슬라 사이버트럭 헤드램프 불만 속출
-
현대차기아, 전기차 화재대응 첨단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소방기술 법제화 추진
-
'전기차 가격 전쟁 참전' 中 샤오펑, 1800만 원대 저가형 브랜드 론칭 계획
-
현대차 '신형 싼타크루즈' 예고된 변화… 신선한 디자인으로 상품성 업그레이드
-
[김흥식 칼럼] 피바다, 학살...살벌한 美 대선 '그가 되도 고민 안 돼도 고민'
-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ADAS 기능 채용된 포드 머스탱 마하E 관련 사고 조사 중
-
다임러트럭 북미법인, 전기 프라이트라이너 eM2 납품
-
테슬라, FSD 베타버전 12.3 직원 대상 릴리스
-
전기택시의 멀미 특성, 소비자의 부정적인 요소를 확실히 줄여라!
-
[EV 트렌드] BMW, 노이어 클라쎄 X 티저 공개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로 800km'
-
테슬라, 로보택시로 가는 'FSD v12' 정식 업데이트 시작...사용 후기는 '평범'
-
슈퍼레이스, CJ대한통운과 ‘9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십 연장...대회 명칭 변경
-
'더욱 스포티한 실내외' 아우디 24년형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현대차ㆍ기아,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 15년 만에 친환경차 500만대 돌파
-
[칼럼] 멀미 유발하는 전기차 택시 '운전 습관 문제도 있지만 기술 보완 필요'
-
토요타 4세대 알파드 2.5 하이브리드 AWD 시승기
-
미 정부,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한 정책 강화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데뷔
-
中 니오 · CATL '10년을 써도 80%' 더 긴 수명 배터리 개발 동맹 강화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뉴스] '성추행범 누명 벗어'... 법원, 피겨 이해인에 징계 효력 정지
- [뉴스] '갑자기 와 박치기하고 달아나'... 인천 초등생들에게 내려진 '박치기 아저씨' 주의보
- [뉴스] 유럽서 벌써 15년째 커리어 쌓은 손흥민... '가장 힘들었던 때' 회상하며 한 말
- [뉴스]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
- [뉴스] 명태균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 진술... 강혜경은 '금액 500만원'
- [뉴스] [속보] 여성 군무원 살해·유기한 군 장교 '신상공개'... '38세 양광준'
- [뉴스] 윤석열 퇴진 시위하던 대학생 10명 '체포 연행'한 경찰... 과잉진압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