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72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7 11:25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하이퍼카' 2025년 르망24시ㆍFIA WEC 출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애스턴마틴과 공식 파트너팀 HoR(Heart of Racing)이 2025년 열리는 르망 24시 최상위 클래스에 발키리 AMR-LMH 2대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이 1959년 이후 다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애스턴마틴은 2025년 열리는 FIA 세계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의 모든 라운드에 발키리 AMR-LMH 2대를 참가시킬 계획이다. 이는 참가 신청 승인을 전제로 하며, 르망 24시를 주최하는 ACO와 모터스포츠 관리 기구인 FIA의 규정 변경에 따른 것이다.
ACO와 FIA는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올해 르망 24시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하는 모든 제조업체는 최소 2대 이상의 차량을 참가시켜야 한다.
애스턴마틴과 공식 파트너팀인 HoR은 이번 규정 변경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한편, 모터스포츠 환경과 모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은 앞으로도 발키리 AMR-LMH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두 조직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애스턴마틴의 내구스포츠 총책임자 아담 카터는 “애스턴마틴 내구 레이싱의 뿌리는 브랜드 초창기부터 시작돼, 95년 전 르망에서 첫 경주를 치러냈다”며, “유서 깊은 레이스와 애스턴마틴의 관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WEC 하이퍼카 콘셉트에 전념해 ‘애스턴마틴의 날개’를 국스포츠카 무대의 최전선으로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는 HoR과 함께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하이퍼카 2대를 그리드에 올려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제조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발키리 AMR-LMH 개발 작업은 비공개로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올 여름 후반에 트랙 데뷔 후 테스트 기간을 거쳐 가을에 인증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G는 레이스에 최적화된 탄소 섬유 샤시를 적용했다. 엔진은 발키리 로드카를 위해 코스워스에서 제작한 6.5ℓ 자연흡기 V12 엔진을 강화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기본형에서도 1만1000rpm까지 회전해 1000bhp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는 엔진으로, 하이퍼카 클래스에 핵심적인 BoP를 반영하고 최상위 클래스 장거리 경주의 혹독한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강화하고 있다.
발키리 AMR Pro 트랙카와 마찬가지로 로드카 사양 발키리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외됐다. 발키리 AMR-LMH 개발은 상당히 진척된 상태로, 최근 애스턴마틴 실버스톤 테스트 시설과 포르투갈의 포르티망 서킷에서 통합 시스템 트랙 평가를 진행했다.
HoR 역시 최근 WEC 프로그램을 위한 영국 팀 본부를 설립했다. 본부는 발키리 AMR-LMH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하는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러지스와 가까운 실버스톤에 위치해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과 HoR은 발키리 AMR-LMH으로 미국 기반의 내구레이싱 시리즈 GTP 클래스에 출전하기 위한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HoR의 북미 지역 피닉스 본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HoR의 팀 대표인 이안 제임스는 “WEC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여러 대의 차량을 운영하기 위한 플랜을 앞당겨야만 했다”며, “비록 준비 과정을 압축했지만 2대의 차량이 출전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몇 년 사이에 엄청난 성장을 이룬 최상위 클래스에 참가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은 이들이 아마추어 레이서부터 최상위 클래스까지 애스턴마틴이 모든 내구 레이싱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2025년부터 애스턴마틴은 하이퍼카부터 GT4까지 모든 수준의 스포츠카 및 GT레이싱과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유일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된다.
지난 95년 동안 총 240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각각의 샤시와 엔진의 조합으로 르망 24시에서 애스턴마틴을 타고 달렸다. 르망을 제외한 그 어떤 장소도 애스턴마틴에게 더 큰 성공을 안기지 못했으며, 동시에 르망은 애스턴마틴의 DNA가 경쟁의 본질에서 탄생했다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한 곳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후륜 구동 마칸 일렉트릭, 포르쉐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
-
中, 7월 신에너지차 전년 대비 37% 급증 '급기야 내연기관 추월'
-
GS글로벌, 1톤 전기트럭 T4K 역대급 8월 프로모션 혜택 진행
-
미국 아처 항공, 2026년 에어택시 운항 개시 목표
-
중국, 각종 인센티브로 신에너지차 판매 비율 처음으로 50% 넘어
-
영국 런던, 화물 자전거 이용 63% 증가로 공기질 크게 개선
-
미국 루시드, 2분기 적자폭 전년 대비 축소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2분기 손실 확대
-
중국 SAIC MG, 멕시코에 생산공장과 R&D센터 건설 계획
-
태국 정부, 현대모빌리티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 승인
-
BMW그룹,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가 판금 부품 섀시에 조립 성공
-
BMW, 앞으로 5년 동안 40개의 신차 출시 계획
-
한결같은 '플래그십',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시승기
-
롤스로이스모터카, 몬터레이 카 위크서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세마포어’ 세계 최초 공개
-
'속 빈 강정' 전기차 국산화율 92.1%, 핵심 부품 의존도 내연기관보다 높아
-
하와이로 가자! 현대차, 전기차 사면 전원 힐튼 계열 호텔 숙박권 제공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페이스리프트
-
[영상] 전기차 화재, 정부 규제와 제조사 개선의 시너지로 해결해야
-
보그워너, 글로벌 OEM의 대형 트럭 전기차에 전기 팬(eFan) 시스템 공급
-
현대차-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실시
- [유머] 요즘 일본에 설치중이라는 새쓰레기통
- [유머] 날씨때문인가 미쳐버린 당근알바
- [유머] 송도신도시 총기사건
- [유머] 세계 4대 성인의 가르침
- [유머] 넷폴릭스 표지사기
- [유머] 김종국 식단
- [유머] 엔마왓슨 면허정지
- [뉴스] 쯔양, 카라큘라 '2천만원' 공탁금 거부... '끝까지 책임 물겠다'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이자놀이 매달리지 말라'... 금융권 협회장 긴급 협의
- [뉴스] '데뷔 19년'만에 단독 팬미팅 진행한 '빅뱅' 태양...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 [뉴스] '아기 버리고 튄 친부 XXX 찾습니다'... 서민재, 남자친구 신상 공개
- [뉴스] '러닝 크루면 러닝만 하시라'... 동호회 내 '이성 관계'에 일침 날린 진태현
- [뉴스] '슈퍼주니어' 신동, 차 안에서 자다가 죽을 뻔한 경험 공개
- [뉴스] 제주도서 요가강사로 깜짝 변신한 '소녀시대' 유리, 수익금 '전액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