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96[공수 전환]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Vs 레이 EV' 배터리와 가격 경쟁 될 듯
조회 2,7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2 11:25
[공수 전환]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Vs 레이 EV' 배터리와 가격 경쟁 될 듯
사진 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아래 기아 레이 EV(아래도 같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티저를 공개하면서 동급 유일의 국산 전기차 기아 레이 EV에 도전장을 던졌다. 캐스퍼와 레이는 경형 전기차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종과 배터리 구성, 주행 거리 등에서 확실히 구분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등장은 '전기차=비싸다'는 인식을 해소하고 경차와 친환경차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과 대중적 전기차 모델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박스카와 SUV, 확실하게 다른 생김새
레이 EV는 박스카로 불린다. EV 전용 가니시의 중앙에 있는 충전구 커버에 'KIA' 앰블럼이 박혀 있고 주변 베젤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고급스럽게 마감해 외관을 전기차스럽게 꾸몄다. EV 전용 14인치 알로이 휠,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 고급 사양도 갖추고 있다.
레이 EV 최대 장점은 공간이다. 축간거리 2520mm로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이 가능해 레이 가솔린이 갖고 있는 활용성을 그대로 갖고 있다. 시트 풀 플랫이 가능한 4인승 이외에도 사용 목적에 따라 활용성이 큰 2인승 밴, 1인승 밴도 레이 EV 라인업에 포함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목해야 한다.
깜찍한 SUV 생김새를 갖고 있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탄탄한 실루엣에 디지털 장식으로 전기차 감성을 강조했다. 앞서 공개한 티저를 통해 픽셀 그래픽 턴시그널, 면발광 주간주행등, 후면부의 테일&스탑 램프로 내연기관차와 전혀 다른 감성을 보여줬다. 축간거리는 2400mm로 레이 EV보다 짧다.
차체를 감싸는 블랙 클랜딩으로 SUV 특유의 우직한 감성을 살렸고 감각적인 4-스포크 휠에, 견고하게 보이는 루프 레일에서도 같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아직 공식 공개된 것이 없지만 기존 모델의 디지털 클러스터에 더 커진 대형 센터 스크린,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산철로 205km, NCM으로 315km...주행 거리 차이 커
레이 EV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장 큰 차이는 배터리다. 레이 EV는 35.2kWh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로 가득 충전하면 복합기준 205km 주행이 가능하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리튬 이온(NCM) 배터리로 315km 제원이 공개됐다.
배터리의 용량, 모터의 출력과 토크 등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행 거리로 보면 캐스퍼 일렉트릭이 크게 앞선다. 무엇보다 인산철 배터리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으로 보는 인식이 많다는 점에서 레이 EV의 열세가 분명하다.
성능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 EV의 모터 최고 출력은 64.3kW, 최대 토크는 147Nm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성능 제원은 공식적으로 공개돼지 않았지만 통합 드라이브 모듈(iDM)로 최고 135kW의 최고 출력이 예상된다.
배터리의 종류, 용량, 주행거리, 동력 성능에서 확실한 차이가 만다. 그러나 레이 EV는 4인승 승용, 2이승 밴, 1인승 밴까지 선택이 폭이 넓어 차량의 용도 특성에 따른 소구점을 공략하면 시장을 수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부산모터쇼' 공개...2000만 원대는 어려울 듯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데뷔 무대를 이달 27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로 잡고 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가격이다. 2000만 원대 초반까지 기대하고 있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 가격은 3000만 원대 초반 가능성이 더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저가 배터리로 주행 거리가 100km 이상 차이가 나는 기아 레이 EV가 27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는 걸 참고하면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산철과 삼원계 배터리의 가격 차이가 많게는 30% 이상 나는 만큼, 3000만 원대 초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해외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캐스퍼의 해외 가격을 최소 3000만 원대 초반으로 보고 있으며 모델명은 인스터(Inster)로 소개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자 수첩] 폭설에 내려앉은 선루프, 보상 거부한다는 황당한 제보
[0] 2024-12-11 17:00 -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0] 2024-12-11 17:00 -
진짜 보급형 순수 전기차 나온다...테슬라, 내년 3만 달러 미만 '모델 Q' 개발
[0] 2024-12-11 17:00 -
[EV 트렌드] 전기차도 운전 하기 나름, 실험으로 증명한 40% 연장법
[0] 2024-12-11 17:00 -
중국 BYD, 2025년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출시한다
[0] 2024-12-11 14:25 -
유럽 최대 정당 EPP, 'EU,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철회 요구'
[0] 2024-12-11 14:25 -
애스턴마틴,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공개
[0] 2024-12-11 14:25 -
전기차 격변의 중국에서도 인정,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0] 2024-12-11 14:25 -
美 48개 도시로 확장된 현대차 · 아마존 온라인 車 판매… 내년 브랜드 추가 전망
[0] 2024-12-11 14:25 -
지엠, 크루즈에 자금 지원 중단...개인 차량 운전 지원 시스템에 주력
[0] 2024-12-1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국왕 훈장 받은 英서 급성장...올 사상 최대치 전망
-
현대차 '2023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확정
-
[아롱 테크] 자동차등록증 한 장에 명의 넘어가고 불법 대출까지...심각한 정보 유출
-
1년 내내 파업 할 것...자동차 업계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 요구
-
부르면 오는 버스 ‘똑타’ 해외로 달린다...OECD 교통포럼, 현대차 '셔클' 체험
-
[시승기] 애스턴마틴 DBX707 '일상과 장거리 주행에도 부담 없는 슈퍼 SUV'
-
현대차, 아마존과 고객 경험 혁신 및 클라우드 전환 위한 파트너십 발표
-
기아, 첫 승진 직원 위한 연수 프로그램 신설
-
‘더 기아 콘셉트 EV3 EV4’ 북미시장 첫 공개
-
한국타이어, ‘티닷컴 블랙세일’ 프로모션 진행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 ‘아이오닉 5 N’ 북미 공개
-
폭스바겐 ID4, 불 쏘시개로 마감한 천장 때문에 美서 판 전량 리콜
-
마이크 존스톤 영국 로터스 부사장, 75년 역사와 함께 진보하고 있다
-
[2023 LA 오토쇼] 완충 708km, 루시드 첫 3열 SUV '그래비티' 베일 걷었다
-
KG 모빌리티, 베트남 시장 공략 파트너 '킴롱모터' 전략적 협력 강화 추진
-
현대차그룹 2023년 인사, 현대모비스 대표 이사에 이규석 사장 승진 선임
-
[자동차 디자人] 슈퍼카 대명사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 ‘밋챠 보커트’
-
때 이른 첫눈에 초보는 웁니다...빗길보다 무서운 눈길 안전 운전 요령
-
[2023 LA 오토쇼] 내년 상반기 북미 출시 '신형 싼타페 · 아이오닉 5 N' 동반 출격
-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공도용 차량 기준 피오라노 랩타임 신기록 수립
- [유머] 중독성 대박인 라면 레전드
- [유머] 집안에 계엄령 선포
- [유머] 귀여운 멸종위기 동물
- [유머] 조세호에게 권상우가 밥을 사준 이유.jpg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유머] 군대 슬리퍼가 바뀐 이유
- [유머] 지향 지양 차이점
- [뉴스] '30시간 질긴 교섭 끝에 타결'... 철도노조, 11일 오후 7시부터 총파업 '철회'
- [뉴스] '다섯 살, 네 살 두 딸이 있다'... 박진영, 사재 털어 10억 '이곳'에 기부 했다
- [뉴스] '초면인데 가슴으로 이어진 사이'... 뮤지컬 남배우, 안영미와 첫 만남 폭로
- [뉴스] 김준호♥김지민, 내년 결혼한다... 24호 개그맨 부부 탄생
- [뉴스] 장도연, 공유X이동욱과 술자리 일화 공개... '너무 행복하고 황홀했다'
- [뉴스] 15살 딸 한 달 용돈 2800만원 주는 연예인 엄마, 면허도 없는 딸에 '롤스로이스' 선물해 악플세례
- [뉴스] 故김수미 유작 본다... '아들' 신현준과 함께한 '귀신경찰' 1월 개봉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