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시승기] ‘K5 LPG 하이브리드’로 500km 주행 후 실연비 살펴보니
조회 2,01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07 14:25
[시승기] ‘K5 LPG 하이브리드’로 500km 주행 후 실연비 살펴보니
2리터급 LPG 하이브리드 차량 시승…편의성 개선·부족하지 않은 힘 확인
시승 차량은 2023년형 K5 하이브리드 2.0 시그니처 트림에 옵션으로 드라이브 와이즈가 추가된 모델이다. 환경부 국책과제인 환경기술 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 온 2리터급 LPG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차량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905㎜, 전폭(자동차 폭)은 1860㎜, 전고(자동차 높이)는 1445㎜,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2850㎜다.
도넛형 LPG 탱크를 트렁크 안쪽 스페어타이어 보관 위치에 넣은 덕분에 트렁크 공간이 여유로웠다.
시승에 나서기 전 연료가 거의 바닥난 차량을 충전하기 위해 LPG 충전소를 찾았다. K5 LPG 하이브리드 2.0을 완충하는 데 든 금액은 4만원대이며, 완충 후 계기판에서 확인한 주행가능 거리는 773km였다.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파악해 드라이브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스마트 모드로 설정하고 공조시스템을 23도에 맞췄다. 이후 시동을 걸고 주행에 나섰다. 시동을 걸 때와 저속 주행 시 소음을 거의 느끼기 어려워 놀라웠다. 첨단 기능도 매끄럽게 작동했다.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는 일정한 속도와 함께 앞차와 안전거리, 차선 유지를 돕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주행 피로를 덜어줬다. 이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안전한 주행을 도왔다.
가속 구간에 들어서자 기대 이상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 LPG 차량은 언덕에서 힘이 달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에 단점을 개선했다. 차량 개발을 담당한 블루젠트에 따르면, K5 LPG 하이브리드 차량은 엔진최고출력 155마력과 모터최고출력 38.6kW, 엔진최대토크 19.7kg·m과 모터최대토크 20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495.5km 주행 후 실연비 리터당 17.3km 기록…공인 복합연비 상회
서울과 속초를 오가며 495.5km 거리를 주행한 결과, 측정된 실연비는 리터당 17.3km다. K5 LPG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 리터당 15.8km를 상회하는 효율이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4년 5월 5주차 기준 전국 평균 LPG가격은 969.9원으로 휘발유 1678.4원의 약 58% 수준이다. K5 LPG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 리터당 15.8km를 기준으로 해당 차량을 연간 1만5000km를 운행한다고 계산하면, 연간 유류비는 92만782원이다.
동일 차종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간 1만5000km를 운행할 경우, 운전자는 연간유류비 138만3321원을 지출하게 된다. 따라서 LPG 하이브리드를 운행할 경우, 동급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에 비해 연간 유류비 46만2540원을 절약할 수 있다.
LPG 하이브리드 모델은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한다. 대한LPG협회 관계자는 “LPG 차량은 각종 호흡기 질환 및 폐암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매우 적게 배출하는 특징이 있다”며 “차량 유종별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검사한 결과, LPG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006g/km로, 경유차 배출량 0.560g/km의 93분의 1에 불과하다. LPG 차량은 경유차에 의무 장착해야 하는 배출가스저감장치도 불필요해 요소수를 주입할 필요가 없어 관리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K5 LPG 하이브리드를 500여km 운행하면서 기존 LPG 차량과 달리 넓은 트렁크 공간과 부족하지 않은 힘, 뛰어난 경제성을 확인했다. 과거에는 택시나 사회적 약자 등 특정한 소비층에 한정해 만들어진 LPG 차량의 편의와 성능이 지속해서 개선되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선 모습이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메리칸 스타일, 1억 원대 '캐딜락 리릭' 사전 계약 돌입...1회 충전 최대 465km 주행
-
한자연, 제 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유공단체 국무총리 표창 수상
-
311. 전기차 관세 100% 부과로 중국차 막을 수 있을까?
-
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 문화 프로그램으로 임진한 프로 강연 성료
-
KGM, 특장법인 KG S&C와 튜닝 제품 다양화·특장차 출시 통한 영리한 행보 지속
-
현대차 · 기아 등 5개사 26만 대 리콜 '설계 오류에 부품 내구성 부족'
-
벤츠코리아, 실차 없는 황당한 신차 발표…충돌 테스트 깨진 유리는 교체 전시
-
벤츠 아록스 2135L 4x2 출시 '출력 55마력 증대 · 휠베이스 300mm 확장'
-
[시승기] 함부로 대해도 돼~ 폭스바겐 ID.4, 놀라운 주행 거리와 달리는 맛
-
가성비 좋은 중고 경차ㆍ준중형 차량 인기...가장 빠르게 팔리는 중고차 베스트 5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 코란도 EV · 토레스 바이퓨얼 등 택시 전용 3종 출시
-
만트럭버스 그룹, 상용차 업계 최초 레벨4 고속도로 자율주행 테스트 성공적 완료
-
한국타이어, 유럽 전기차 전시회 ‘에브리싱 일렉트릭 쇼’ 공식 후원...아이온 홍보
-
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코드명 '634' 사양 일부 공개...3개의 전기 모터가 핵심
-
애스턴마틴, 일본 한정판 ‘DBX707 재팬 미드나잇 포디움 에디션’ 공개
-
'#20 BMW M 하이브리드 V8' 공개, 르망 24시를 위한 20번째 아트카
-
[EV 트렌드] 테슬라, '운전대 없는 2인승 시저도어' 로보택시 추측 영상 공개
-
한국타이어 장착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 선수, FIA 유로피언 랠리 트로피 체코 대회 우승
-
전월 대비 할인액 소폭 감소, BMW 5월 판매조건 정리
-
고속성장 현대차, 대기업 평가에서 삼성전자 제쳐...500대 기업 중 종합 1위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유머] 고양이로 발전기 돌리기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
- [뉴스] 과태료 미납 전국 1위, 속도위반만 1만9651회... 체납 액수 '16억' 달해
- [뉴스] 어린이보호구역서 인도로 돌진한 8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조사 시작하자 실수 인정
- [뉴스] 할아버지·할머니도 '키오스크'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규격안' 만들어진다
- [뉴스] 서울시,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 만든다
- [뉴스] 병든 엄마가 게임 못하게 하자 굶기고 폭행해 죽게 만든 20대 아들... '이런 결말'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