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22[시승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조건이 필요 없는 놀라운 연비
조회 2,29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07 11:45
[시승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조건이 필요 없는 놀라운 연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수입차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를 집계한 동향을 보면 가솔린과 디젤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6.5%, 67.9% 줄어든 반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는 167.2%, 44.7% 늘었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9.7%로 디젤(3.0%)을 넘어섰고 하이브리드카 역시 47.8%로 가솔린(26.6%)보다 배가량 많았다. 판매 대수로는 하이브리드카가 4만 8018대로 수입차 연료별 신규 등록 대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하이브리드 효과다. 올해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기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도 혼다 코리아다. 같은 기간 무려 118.8%가 늘었다. 세대교체를 마무리한 CR-V와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주도한 성과다.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은 기술로만 승부를 걸었던 혼다가 요즘 추세에 맞는 외관과 실내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화스러움과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갖출 것 다 갖추고 무엇보다 연료 효율성이 동급 하이브리드 세단 가운데 가장 뛰어났다.
조건이 필요 없는 놀라운 연비
하이브리드카는 특성상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가 내연기관차와 반대의 장점을 갖고 있다. 도심에서는 좋고 고속도로에서는 낮아지는 식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도 다르지 않지만 조건을 가리지 않고 ℓ당 18km 이상을 꾸준하게 유지했다.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도심 도로를 섞어가며 300km 이상 달렸지만 그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연비는 복합 기준 ℓ당 16.7km로 인증을 받았지만 본 적이 없는 수치였다. 스티어링 휠 패들로 전기차와 같이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해 신호등 앞, 정체된 도로에서 적절한 감속을 만들어 내면 연료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었다.
기름값만 아껴주는 것도 아니다.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시스템, 2.0ℓ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로 기가 막힌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면 가속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순수 내연기관 이상으로 발진이나 저속에서 중속 또 고속으로 가는 과정이 아주 빠르고 매끄럽다. 변속비를 자유롭게 제어하는 특성도 보인다.
혼다 하이브리드는 구동용, 발전용 두 개의 모터를 탑재, 엔진에서 최고 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4kg.m, 전기모터가 184마력, 34.0kg.m 토크를 보태 넉넉한 힘도 느낄 수 있다. 고르고 일관성 있는 동력 성능을 보여주는 것도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매력이다.
고르고 빠르게, 흠잡을 것 없는 퍼포먼스
승차감도 흠잡을 것이 없다. 전·후륜에 맥퍼슨 스트릿과 멀티 링크로 서스펜션을 조합하고 스티어링 휠 조작에 맞춰서 엔진과 브레이크를 적절하게 통합 제어하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핸들링과 코너링에서 보여주는 듬직함도 있다. 역동적인 운전을 가장 경제적으로 누릴 수 있으니, 최고가 아닐까?
첨단화한 디지털 장비와 더 넓어진 공간=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전장, 전폭, 전고에서 각각 4970mm, 1860mm, 1450mm에 휠베이스 2830mm의 제원을 갖고 있다. 쏘나타보다 길고 높은데 휠베이스는 살짝 짧은 제원을 갖고 있지만 패스트백 스타일의 외관, 실내의 구성과 공간에서 부족한 것은 없다.
외관은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날렵한 풀 LED 헤드램프와 수평 일직선 테일램프로 와이드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실내 역시 수평을 강조해 뭐든 수치보다 크고 넓은 느낌이 들게 했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또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적당한 고급스러움도 갖추고 있다. 센터디스플레이는 기본 맵이 없지만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로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공조 장치 조작 버튼을 직관적 사용이 가능하게 한 것도 마음에 든다.
그래도 워낙 화려하고 또 고급 소재를 많이 쓰는 요즘 차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신선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꼭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로 구성을 해 놨다고 보면 된다.
[총평] 연료 효율성, 퍼포먼스 이상으로 N.V.H가 확 달라진 걸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간헐적으로 발전용 모터가 회전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비슷한 시스템을 탑재한 어떤 모델과 다르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20km/ℓ 안팎으로 오르내리는 실연비, 그리고 적당한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가격은5340만 원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차봇모터스, 오프로드 주행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0] 2024-10-29 17:45 -
中 BYD 급성장 비밀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집중
[0] 2024-10-29 17:45 -
이베코코리아, 순정 부품 할인 및 대형 차종 무상점검 제공하는 ‘2024년 4분기 부품 및 서비스 캠페인’ 진행
[0] 2024-10-29 17:25 -
다쏘시스템, 대한기계학회 2024년 학술대회 참가
[0] 2024-10-29 17:25 -
KG 모빌리티, 고객 중심의 ‘홈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
[0] 2024-10-29 17:25 -
'디자인 어때요?' 기아 정통 픽업 트럭 '타스만' 최초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0] 2024-10-29 17:25 -
혼다, 클러치 레버 꽉 잡지 않아도 되는 모터사이클 'CB650RㆍCBR650R’ 공개
[0] 2024-10-29 17:25 -
포드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폴란드에서 미국 미시간으로 이전한다
[0] 2024-10-29 11:25 -
현대차 기아,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전시회 개최
[0] 2024-10-29 11:25 -
르노그룹, 독일 더 모빌리티하우스와 V2G 서비스 출시
[0] 2024-10-29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전기차 배터리 사업 뛰어든 美 석유 공룡… 2027년 리튬 생산 계획
-
한국토요타자동차 후원,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성료
-
MINI 코리아, ‘2023 MINI 유나이티드’ 성공적으로 종료
-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 신청
-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 SUV ‘EX30’ 28일 온라인 사전 예약...보조금 100% 적용
-
디자인 한계 극복 슈퍼 전기차 '폴스타 시너지' 진짜 양산 가능성 있다.
-
현대차, 전기차 정비 네트워크 '블루핸즈' 전국 1000개소 이상 구축 완료
-
콘티넨탈 수 천명 해고 추진...전기차에 완성차 이어 부품사 구조조정 본격화
-
현대차, 美 앨라배마 · 조지아 공장 생산직 임금… 4년 간 25% 인상 결정
-
현대차그룹 아트카, APEC 맞춰 美 샌프란시스코 로드투어...부산엑스포 지원
-
브리지스톤 코리아, 토요타렉서스 ‘서비스 어드바이저’ 대상 마스터제도 진행
-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람보르기니파이낸셜서비스’ 런칭
-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시리즈, 전 세대 대비 8.2% 향상된 연비 개선 확인
-
맥라렌, 창립 60주년 기념 및 ‘트리플 크라운’ 업적 의미 담은 비스포크 ‘3-7-59 테마’ 750S 공개
-
포드코리아, 안전운전 문화 확산 위한 사회공헌활동 ‘2023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성료
-
넥센타이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뉴욕 레인저스’ 후원
-
[김흥식 칼럼] 현대차 울산 EV 전용 공장 '정의선 뚝심' 이번에도 통할까?
-
현대차 아반떼 N TCR,'2023 TCR 월드투어' 호주 배서스트 대회 우승...올해 4승
-
제너럴 모터스, 정통 아메리칸 아웃도어 감성 경험 ‘더 빌리지 오브 지엠’ 오픈
-
만트럭 신형TGX트랙터, 韓 고속도로825km 연비테스트...연간 400만원 절감
- [포토] 미카미유아 몸매
- [포토] 잠자는 여인
- [포토] 일반인의 슴가노출
- [포토] 메이드 코스프레
- [포토] 온천욕중의여친
- [포토] 야한뒤태
- [포토] 야한여자
- [유머] 500만 요리 유튜버의 한중일 볶음밥 비교
- [유머] 바티칸의 새로운 마스코트
- [유머] 벌칙 게임
- [유머] 스코틀랜드 살다온 디시인이 가장 싫어했다는 것
- [유머] 토끼와 고양이의 차이
- [유머] 휠체어탄 사람을 던져버리는 움짤
- [유머] 최후까지 쥐어짜이는 움짤
- [뉴스] 쇼핑몰에서 다정하게 사진 찍어주는 방시혁·민희진?... 무슨 일인가 봤더니
- [뉴스] '난치병 극복'한 이봉주... 고향서 열린 5km 마라톤대회 완주 성공
- [뉴스] '승객 팔 물어 뜯어'... 전철역 쳐들어가 난동부리다 사살된 '100kg 멧돼지'
- [뉴스] '아이들 장난감인 줄 알았다'... 쓰레기장에서 '금 20돈'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이 한 행동
- [뉴스] 최민환 성매매 의심되던 시기... 율희는 독박 육아+집 청소하며 '심경 변화 있어' 고백
- [뉴스] 오늘은 故 김주혁이 세상 떠난지 '7주기' 되는 날입니다...'여전히 그리운 구탱이형'
- [뉴스] 한예슬, '결혼까지 생각한 전 남친 부모에게 인정 못 받아... 한동안 방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