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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없는 12기통 사랑' 페라리, 2인승 프론트 미드 '12칠린드리' 韓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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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16:25

'타협없는 12기통 사랑' 페라리, 2인승 프론트 미드 '12칠린드리' 韓 최초 공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페라리가 자연흡기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프론트 미드 2인승 '12칠린드리(12Cilindri)'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공개된 해당 모델은 소수의 페라리 고객을 위해 탄생했다. 

30일, 페라리 국내 수입사 FMK는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12칠린드리 공개 행사를 갖고 신차의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올 하반기 글로벌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해당 모델은 내년 국내 고객 인도가 본격 시작된다. 

‘칠린드리(Cilindri)’는 ‘실린더(Cylinder)’의 이탈리아어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차량의 특징과 페라리의 타협없는 파워트레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가장 순수한 페라리 DNA를 담아낸 12기통 엔진은 1947년 브랜드 설립 이래 현재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페라치 측은 설명했다. 

12칠린드리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엠마뉴엘레 카란도는 '페라리는 다양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새로운 콘셉트의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군을 진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2칠린드리는 최고 수준의 편안함, 혁신기술로 탄생한 뛰어난 성능 그리고 순수한 운전의 스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차량으로 스포츠카 드라이버와 레이싱 드라이버 모두를 만족시키는, 페라리 포지셔닝 맵에서 중간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이라고 밝혔다.

페라리 12칠린드리는 1950년대와 60년대 그랜드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함과 폭넓은 사용성, 성능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 엔진룸의 조형적, 기계적 아름다움을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는 프론트힌지 보닛, 페라리 12기통 차량의 시그니처인 2개의 트윈 테일파이프 등 고도의 기능을 담은 정밀한 선들이 극도로 간결한 차체 실루엣 안에 자연스럽게 통합됐다. 

차체와 매끈하게 결합되며 볼륨과 존재감을 줄인 가로 블레이드형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는 형태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능과 기술을 담아냈다. 또한 윈드∙리어스크린과 캐빈 프레임의 블랙스크린 효과를 통해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100% 알루미늄과 2차 합금을 사용해 제작된 새로운 섀시는 비틀림 강도 개선 및 중량 감소뿐 아니라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프론트 스크린부터 리어까지 이어지는 글라스루프와 대칭 구조의 듀얼 콕핏은 실내에 개방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12칠린드리의 6.5리터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엔진은 830cv의 힘을 발휘하며 최대 회전수는 9500rpm까지 올라간다. 특히 2500rpm부터 최대 토크의 80%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매우 즉각적인 반응과 최대 RPM까지 끊임없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

'812 컴페티치오네'에서 파생된 파워트레인은 슬라이딩 핑거 팔로워 방식의 밸브트레인 등 F1 기술을 차용해 성능 및 기계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흡기식 토크 쉐이핑을 통해 일상에서도 운전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12칠린드리의 공기역학 및 동역학 성능은 첨단기술을 통해 보다 정교해졌다. 리어스크린에 자연스럽게 통합된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는 고성능 주행 상황에서만 작동해 최대 50kg의 추가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ABS-EVO와 6방향 섀시 다이내믹(6w-CDS) 센서를 탑재한 브레이크-바이-와이어는 보다 정밀하고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특히 6w-CDS는 버츄얼쇼트 휠베이스 3.0과 사이드슬립컨트롤 8.0의 정밀도를 높이고, 이전 버전 대비 예측 정확도와 학습속도가 10% 향상된 것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4륜 독립 스티어링과 이상적인 전후 무게배분, 812 슈퍼패스트 대비 20mm 짧아진 휠베이스 등을 통해 차량의 반응성과 제어 능력을 한층 높였다.

페라리 국내 공식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한국은 페라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열정을 가진 고객이 많은 시장인 만큼, 지난 12기통 모델인 푸로산게에 이어 12칠린드리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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