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76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30 16:25
은색은 줄고 회색은 늘고, 자동차 10대 중 8대 '검정과 흰색' 회색조 차지
자동차 외장 색 비중은 흰색과 검정, 그리고 회색과 은색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외장 색은 여전히 흰색과 검정, 회색과 은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의 그레이스케일(회색조) 비중은 2004년 60.3%에서 2003년에는 무려 80%로 늘었다. 자동차 10대 가운데 8대에 달하는 압도적 비중이다.
미국 중고차 리서치 및 비교 플랫폼 아이씨카(iSeeCars)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거래한 2000만 대의 중고차 색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흰색은 같은 기간 77.4% 증가해 가장 선호하는 색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검정은 14.0%에서 22.0%로 56.5% 늘었고 특히 회색은 11.7%에서 21.3%로 자동차 외장 색 가운데 가장 높은 8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2003년 19.0%에 달했던 은색은 2023년 9.1%로 감소했다. 유채색 계열의 감소세는 더 두드러졌다. 파랑은 10.8%에서 8.9%, 빨강은 11.9%에서 7.3%로 줄었다. 베이지, 갈색, 노랑, 보라 등은 대부분 80%가량 줄었다.
출처 ISEECARS
주목할 것은 은색의 추락이다. 국내에서도 한 때 가장 선호하는 색으로 인기를 끌었던 은색은 그레이스케일 계열 가운데 유일하게 비중이 줄어 녹색(8.9%)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색 선호도를 차종별로 구분해도 비중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승용의 경우 그레이스케일 계열이 78.5%, 트럭은 79.4%로 나타났다. 다만, 스포츠카의 경우에는 62.4%로 평균보다 낮지만 이 역시 2004년 58.1%에서 7.5%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04년 22.0%를 차지하며 스포츠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빨강은 2023년 14.3%로 줄어든 반면, 흰색과 회색은 각각 209.7%, 81.0% 증가했다. 흰색 스포츠카 비중은 2004년 6.3%, 회색은 11.1%에서 2023년 각각 20.1%, 19.4%로 늘었다.
아이씨카는 2004년 평균 7.1개의 색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23년에서 6.7개로 줄었으며 이는 그레이스케일 색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봤다.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그레이스케일 비중이 높아지면서 다른 색을 포기하는 경향이 많아 졌다는 의미다.
아이씨카는 회색 계열의 자동차가 오랫동안 선호도 1위를 지켰던 검정과 흰색을 제칠 수도 있다고 봤다. 도로가 온통 검거나 희거나 또는 회색 자동차로 가득 찰지도 모를 일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 준지와 협업한 타이칸 아트 피스 콜렉션...신진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불어넣자
-
기아 레이 EV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작, 전국 쏘카존에서 이용 가능
-
[아롱 테크] 인구 1000만명 '메가 서울' 교통문제는 무엇으로 풀 것인가
-
[시승기]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 2 '화룡점정'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개선
-
[김필수 칼럼] 매일 한 곳 사라지는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추면
-
수입차 4개월 연속 감소세, 올해 남은 기간 '연두색 번호판' 특수 기대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양산 기념행사 개최
-
대동-KIRO, 자율운반 로봇 상용화를 위한 현장 실증 완료
-
캐딜락, 11월 특별 프로모션 진행
-
현대차그룹, 미국 실리콘밸리서 ‘모빌리티 혁신 포럼’ 개최
-
BMW 코리아, ‘뉴 i7 M70 xDrive’ 및 ‘뉴 i7 eDrive50’ 출시
-
KG 모빌리티, 사명변경 후 첫 전기차 '토레스 EVX' 양산 기념행사 개최
-
BMW, 고성능 순수전기 M '뉴 i7 M70 xDrive'ㆍ후륜구동 '뉴 i7 eDrive50' 출시
-
'악몽 같은 반응' 국내에 없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나이트 에디션 미국서 공개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혁신 기술 동향ㆍ비전 공유 ‘모빌리티 혁신 포럼’ 개최
-
폴스타 4, 수명 주기 평가에서 폴스타 출시 모델 중 가장 낮은 탄소발자국 배출
-
2023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볼보, 첫 전기 미니밴 EM90 인테리어 사진 공개
-
미국 캘리포니아주, 3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 22.3% 증가
-
옵션 추가에 합리적 가격, 2024 르노코리아 XM3 1.6 GTe 인스파이어 시승기
- [유머] 번개 맞아서 화재 났던 빵집 레전드
- [유머] 전기 민영화된 호주 상황
- [유머] 생활 속의 좋은 아이디어들
- [유머] 28년후
- [유머] 기분이 좋은 시바견
- [유머] TV 볼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 [유머] 개 안전밸트 매는 법
- [뉴스] 여름철 물놀이, 어디가 제일 위험한지 봤더니... '이곳'에서 사망 사고 가장 많이 발생했다
- [뉴스] '윤 전 대통령 방에만 에어컨 설치한다? 엄청난 문제'... 전직 교정본부장이 지적한 이유
- [뉴스] '재혼' 이상민, 아기방 갖춘 신혼집 공개... '올해 안엔 무조건 성공해야'
- [뉴스] BTS, 두 번째 동생 생긴다... 빅히트 신인 보이그룹, 다음 달 18일 데뷔
- [뉴스] 배우 강서하, 31세 나이로 암 투병 끝에 별세... 영화 '망내인' 마지막 작품 남겨
- [뉴스] '우린 연인관계'라며 70대 치매 노인 '성폭행'한 마을 이장, 피해 노인 더 있었다
- [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단독 출마... '작지만 강한 정당 추구, 실력과 반응속도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