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9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30 11:00
전기차 캐즘이라는데, 전기 택시 13배 증가...LPG 3분의 1 충전비 효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전기 택시'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체 택시 등록 대수의 약 30%가 전기차로 운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전 3년 동안의 등록 대수의 약 13배에 달했다.
전기 택시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충전 비용이 기존 LPG 차량에 비해 현저하기 낮고 소모품 교체 비용이 내연기관차 대비 낮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경 보호 정책에 따른 다양한 감면 혜택 도 전기 택시를 선호하는 이유로 꼽혔다.
택시기사 김병철(50)씨는 2021년 9월 EV6를 출고해 2년 8개월 간 약 31만 km를 운행했다. 김 씨는 최근 배터리 진단 평가를 받은 결과 EV6의 배터리 수명은 97.3%로 신품과 같은 상태를 보여줬다.
김씨는 “30만 km 넘게 타도 주행가능거리를 비롯한 모든 성능이 새 차처럼 그대로”라며 “완속 위주의 충전 습관이 비결이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차량인 만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여러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해 차량 자체적으로도 관리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 특히 장거리 주행에도 특별한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대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등의 장거리 영업 중에는 급속 충전도 이용한다”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기 대수가 크게 늘고 충전 출력도 높아져 장거리 운행 부담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를 출고해 약 20만 km를 달려온 택시기사 임채민(68)씨도 “E-GMP 전기차는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성이 강점”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아이오닉 5는 실제 운행 시 전비와 주행가능거리가 공식 인증 수치(429km, 2022년형 롱레인지 기준)보다 훨씬 높다“며 “연료비가 기존에 LPG 차량 운행할 때의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고 말했다.
또 '낮은 연료비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에 비해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도 적어 유지비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정비소에 방문할 일이 거의 없어 시간도 아껴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E-GMP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 4804대의 아이오닉 5다. 이어 EV6(7353대), 아이오닉 6(3913대)로 E-GMP 기반 전기차가 해당 기간 등록된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했다.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와 니로 EV(2571대)가 각각 3위, 5위에 올랐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46대)이 6위로 뒤를 이어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택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업계는 전기 택시 증가를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택시 산업 전반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연비는 좋은데 충전은 불편”…8,072명 전기차 설문 결과 공개
[0] 2025-05-27 17:25 -
고성능 전기 SUV 4종 비교…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은?
[0] 2025-05-27 17:25 -
한국타이어, 대전시 대덕구 취약계층 가정에 ‘희망의 빛 키트’ 전달
[0] 2025-05-27 17:25 -
미쉐린코리아, 연비·내구성 강화한 신형 트럭 타이어 ‘X 멀티 에너지’ 출시
[0] 2025-05-27 17:25 -
토요타, 신형 RAV4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OS 탑재
[0] 2025-05-27 17:25 -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출시
[0] 2025-05-27 14:25 -
추위보다 고온에 약한 자동차, 폭염 오기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목록
[0] 2025-05-27 14:25 -
볼보트럭,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개최...한국 대표 온로드 부문 종합 우승
[0] 2025-05-27 14:25 -
폴스타, ‘투르 드 경남 2025’ 후원...무소음 폴스타 4 현장의 숨은 조력자 활약
[0] 2025-05-27 14:25 -
볼보 오너 스웨디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 ‘볼보 익스클루시브’ 실시
[0] 2025-05-2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람보르기니 서울, 태극마크 달고 슈퍼 트로페오 2년 연속 출전
-
콘티넨탈, 중대형 차량 대상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 공급
-
[2024 베이징 모터쇼] 로터스 '에메야 블라썸 컬렉션' 공개...다양성에 초점
-
순정보다는 특별하고 깔끔한 자동차 익스테리어 가이드
-
소형 SUV 전방충돌경고, 속도 조금 높이니 무용지물...그대로 밀어 붙이네
-
[2024 베이징 모터쇼] 주변과 소통하는 SUV 'ID. 코드'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
방향지시등 올렸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맛보기 공개...디테일 변화에 집중
-
현대차 코나와 싼타페ㆍ기아 EV9, 美 워즈오토 '최고의 인테리어 톱 10' 선정
-
[2024 베이징 모터쇼]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0.195Cd '양왕 U7' 공개
-
[2024 베이징 모터쇼] 쿠퍼는 작고 컨트리맨은 크고 순수전기차 '에이스맨' 정답
-
[2024 베이징 모터쇼] SU7 살피는 BMW 회장 · 현대차 사장...모두의 관심 '샤오미'
-
현대차,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 판매 부진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2.3%↓
-
현대차·기아, 고용노동부와 ‘상생협력 확산 협약’...2, 3차 협력사 실질 혜택
-
캐딜락, 최초 순수전기차 ‘리릭’ 공식 출시 앞두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
BMW, 독일 란츠후트 공장 전기차 생산 시설 확장
-
중국 화웨이, 아이토 M5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폭스바겐,”2030년까지 중국시장 판매대수 400만대 목표”
-
테슬라, “2025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판매 가능”
-
테슬라 일론 머스크, “메이저업체와 FSD 라이선스 공급 논의 중”
-
현대차,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성공
- [유머] 한국인이 일본에 자주 놀와서 일본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함
- [유머] 백종원의 반반카레 비판
- [유머] 의외로 밈 잘 쓰는사람도 모르는 사실..
- [유머] 경주에 져서 펑펑 우는 말
- [유머] 돌아가신 아빠 일기장 꺼내봤다가 오열한
- [유머] 일본 청소년의 갗관
- [유머] 드디어 찾은 재능...
- [뉴스] 왁스♥이기찬, 친구에서 연인으로?... '마음가짐이 좀 달라졌다'
- [뉴스] 비혼주의 박선주, 강레오 셰프 만나 42살에 임신... '혼자 낳으려 했다'
- [뉴스] '광장시장에서 마약김밥 먹는 외국인... 자세히 보니 '존X 좋군' 짤 주인공이었습니다'
- [뉴스] 교제한 여성들 나체 몰래 촬영한 의대생... '응급의학과 가서 속죄하겠다' 선처 호소
- [뉴스] 애플,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아이폰 디자인 변경한다... 어떻게 변하나 봤더니
- [뉴스] '작년 교통사고 사망 2521명 역대 최저'... '이 시간대'에 사고 가장 많아
- [뉴스] 경찰에 '고와두게툐'라고 날라온 문자... 센스甲 경찰관은 곧바로 '코드0' 지령내렸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