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지구를 더럽히는 주범 'SUV'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 20% 차지
조회 3,4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30 11:00
지구를 더럽히는 주범 'SUV'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 20% 차지
출처 : 국제에너지기구(IEA)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 세계 신차의 절반을 SUV가 차지하면서 기후 위기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시장에서 팔린 신차 가운데 48%를 SUV가 차지했다.
IEA는 SUV 수요가 급증한 배경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지위를 과시할 수 있고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인식과 자동차 제조사의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이로 인해 주요 선진국의 SUV 판매 대수는 지난해 약 20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전체 SUV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전체 전기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늘었다. IEA는 2023년 신규 등록 SUV의 55% 이상을 전기차가 차지했을 정도로 내연기관과 함께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일반적인 세단 모델과 비교해 평균 200~300kg 이상 무거운 SUV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20% 이상 많다는 사실이다. IEA는 더 무겁고 연비가 낮은 SUV 증가로 에너지 수요는 물론 배터리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SUV가 급증하면서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 세계 석유 소비량도 지난해 대비 하루 총 60만 배럴 이상 증가했다. IEA에 따르면 전 세계 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는 SUV는 총 3억 6000만 대로 CO2 배출량이 10억 톤에 달했다.
이는 2023년 대비 1억 톤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증가한 전 세계 CO2 배출량의 20%를 차지했을 정도다. IEA는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 역시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 광물의 사용량 증가와 관련된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덩치가 크고 무거운 SUV가 기후 목표 달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IEA는 '전 세계 SUV를 하나의 국가로 보고 국가별 CO2 배출 순위를 따지면 세계 5위에 해당한다'라며 'SUV가 승용차 부분에서 이룬 에너지 소비 및 배출 저감 효과를 무효화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코리아, 골프 50주년 기념 ‘8세대 골프 X가수 권은비개그맨 김민수’ 화보 공개
-
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파스칼 베를라인 우승
-
'방향지시등 작동 확률 30%' 테슬라 사이버트럭 황당한 품질...단차 논란 여전
-
폭스바겐그룹, 2023년 12% 증가한 924만 대 기록...전기차 34.7%↑
-
[공수전환] 제네시스 3.5세대 G80 Vs BMW 8세대 5시리즈 '당신의 선택은?'
-
[김흥식 칼럼] 비(非)중국? 해괴한 기준으로 BYD를 깍아 내리는 한국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8세대 골프와 가수 권은비ㆍ개그맨 김민수'의 만남
-
포르쉐, 작년 911ㆍ타이칸 실적 견인 총 32만221대 판매...중국 판매 주춤
-
현대차,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기반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 출시
-
[EV 트렌드] '이렇게 나오면 대박' 볼보, 전기 세단 ES90 예상 디자인 등장
-
'오로라 프로젝트, 잘 되고 있죠?'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방한
-
못 말리는 인기, 美 베스트셀링카 톱 3 또 픽업트럭...포드 F-시리즈 75만 대
-
'전 차종으로 확대 계획'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NPX1' 최초 공개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완벽한 밸런스'를 위해 총 350만km 극한 테스트
-
제네시스 3세대 G80 F/L,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
중국, 2023년 신차 판매 12% 증가한 3,009만대
-
IEA,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3배 증가 가능”
-
메르세데스 벤츠, 2023년 전기차 판매 73% 증가
-
콘티넨탈,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공식 후원 기념 아시아 전역에서 소비자 이벤트 진행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
- [뉴스] 뇌종양 투병중인 아내에게 살충제 먹여 살해한 남편... 판사가 '집유' 선고한 안타까운 사연
- [뉴스] 최민식 '니코틴 부족' 못견뎌 청룡 땡땡이 쳤다고 폭로(?) 한 '파묘' 감독이 눈물보인 이유
- [뉴스] '냉장고에 '라라스윗' 있다면 반품·환불하세요!'... '저당 단팥바'서 대장균 검출
- [뉴스]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 아이 낳으면 1억 준다는 인천...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 [뉴스] 정우성 논란에 침울했던 '청룡영화상'... 이병헌의 '이 애드리브'에 분위기 확 바뀌었다
- [뉴스] 고추 빻는 28살 사장님 '중요부위' 움켜진 40대 여성... '기억 잘 안 나'라며 까르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