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9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30 11:00
지구를 더럽히는 주범 'SUV'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 20% 차지
출처 : 국제에너지기구(IEA)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 세계 신차의 절반을 SUV가 차지하면서 기후 위기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시장에서 팔린 신차 가운데 48%를 SUV가 차지했다.
IEA는 SUV 수요가 급증한 배경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지위를 과시할 수 있고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인식과 자동차 제조사의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이로 인해 주요 선진국의 SUV 판매 대수는 지난해 약 20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전체 SUV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전체 전기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늘었다. IEA는 2023년 신규 등록 SUV의 55% 이상을 전기차가 차지했을 정도로 내연기관과 함께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일반적인 세단 모델과 비교해 평균 200~300kg 이상 무거운 SUV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20% 이상 많다는 사실이다. IEA는 더 무겁고 연비가 낮은 SUV 증가로 에너지 수요는 물론 배터리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SUV가 급증하면서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 세계 석유 소비량도 지난해 대비 하루 총 60만 배럴 이상 증가했다. IEA에 따르면 전 세계 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는 SUV는 총 3억 6000만 대로 CO2 배출량이 10억 톤에 달했다.
이는 2023년 대비 1억 톤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증가한 전 세계 CO2 배출량의 20%를 차지했을 정도다. IEA는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 역시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 광물의 사용량 증가와 관련된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덩치가 크고 무거운 SUV가 기후 목표 달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IEA는 '전 세계 SUV를 하나의 국가로 보고 국가별 CO2 배출 순위를 따지면 세계 5위에 해당한다'라며 'SUV가 승용차 부분에서 이룬 에너지 소비 및 배출 저감 효과를 무효화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342. 르노그룹, 앙페르와 중국 R&D센터 중심으로 미래 개척한다
[0] 2025-05-22 16:45 -
엘앤에프, 국내 배터리업체와 LFP 공급 협약 체결…중저가 전기차·ESS 시장 본격 진출
[0] 2025-05-22 16:45 -
피아트, 첫 3륜 전기 상용차 ‘트리스’ 공개
[0] 2025-05-22 16:45 -
볼보, 구글과 협력 강화…차량에 '제미나이' AI 도입 예정
[0] 2025-05-22 16:45 -
BMW, i7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배터리 탑재…솔리드파워와 공동 개발
[0] 2025-05-22 16:45 -
닛산, 6세대 '마이크라' 전기차로 유럽 출시
[0] 2025-05-22 16:45 -
포드·현대에 이어 토요타도…미국 소형 트럭 시장 진입 예고
[0] 2025-05-22 16:45 -
현대차·기아-인천국제공항공사,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검증 협력
[0] 2025-05-22 16:45 -
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글로벌 협력 강조
[0] 2025-05-22 16:45 -
자동차 美 관세 부과 직격탄… 전달 이어 5월 수출도 6.3% 감소 비상
[0] 2025-05-22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319. 20세기 말 일본차보다 더 강한 중국차의 세계화
-
'소프트 클로즈 오토매틱' 손가락 절단...美 법원, BMW에 26억 배상 판결
-
테슬라, 사이버트럭 파워트레인 변경 예정 '효율성 · 안정성' 개선 목적
-
모진 풍파에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전 예약 7000대로 선전
-
中 전기차 48% 관세 장벽 '유럽 소비자 더 많은 비용 지불하게 될 것'
-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경험 ‘4D 라이드’ 리뉴얼
-
정의선 프로젝트, 한-튀르키예 우호의 상징 앙카라 한국공원 재단장
-
[칼럼] 자동변속기 'D' 모드 사고, 잠시 짬을 내면 딸 수 있는 운전 면허 탓
-
한국타이어,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 국내 최초 전기 경트럭 전용 'e 밴트라' 출시
-
'극한 성능으로 무장'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올 뉴 디펜더 OCTA 공개
-
현대차그룹,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 공개
-
그 백종원 말고, 현대차 백종원 영업이사 누적 판매 5000대 '판매거장' 선정
-
로맨스 · 스릴러 · 코미디로 소개하는 '현대 SUV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
-
[EV 트렌드] 포르쉐도 못 견디는 전기차 '케즘'… 타이칸 수요 감소로 생산 중단
-
자동차 수출액 사상 최대, 상반기 370억 달러...하이브리드카 등 고부가 차량 증가
-
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 변정규 미즈호은행 전무 금융지식 강연
-
볼보그룹코리아, 협력사 간 상생협력ㆍ동반 성장 도모 ‘2024 협력사의 날’ 개최
-
BMW 코리아, 소형 SAC ‘X2 M35i xDrive' 등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
독일 당국,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확장 승인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V트럭, 북극권에서 한번 충전으로 480km 주행
- [유머] 불면증 환자들도 꿀잠 자는곳
- [유머] 감동실화)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아빠를 구한 2살 아기
- [유머] 미슐랭을 안 좋아하는 사람
- [유머] 세금도둑이 하는 일
- [유머] 19) 독일의 성문화
- [유머] 건설현장 화장실 문을 자꾸 뜯는...
- [유머] 제대로 선을 넘어버린 요즘 군대 근황
- [뉴스] 남편 심현섭 위해 신혼집·예물 전부 준비한 ♥정영림... '키는 1.5cm 더 크다'
- [뉴스] god 박준형, 줄리엔강 '만취 속옷 활보' 흑역사 소환... '다시 한번 사과'
- [뉴스] '아이 셋 낳고 77kg돼'... 전직 걸그룹 연습생이었던 여성이 공개한 49kg 리즈 시절 모습
- [뉴스] 박진주·이미주 '놀면 뭐하니' 떠난다... 유재석·하하·주우재·이이경 4人 체제로 전환
- [뉴스] '지금 상상하면 끔찍한 상상'... 8살 조보아가 귀중품 다 훔쳐간 도둑에게 '연민' 느꼈던 이유
- [뉴스] 이준석 '10%대 지지율 나와, 이제 가속화할 것... 단일화는 없다'
- [뉴스] '포르쉐 뚜껑 열고 '신호위반+과속' 질주'...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업체 직원의 만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