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56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7 15:25
자동차 에어컨 필터 고를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자동차 에어컨 필터 고를 때 참고할 용어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검색하면, 대부분 PM 2.5 또는 3중, 헤파 필터와 같은 용어들이 제품명과 함께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조사들이 필터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붙이는 용어들인데요. 적절한 제품을 고르기 위해서 해당 용어들의 뜻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PM(Particulate Matter)은 입자 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를 뜻합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PM 2.5)로 구분됩니다.

PM10 수준의 미세먼지도 사람 머리카락 지름(50μm~70μm)보다 약 1/7 수준으로 작지만,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약 1/30에 해당할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제품명에 PM 2.5 자동차 에어컨 필터라는 표기가 있다면, 지름 2.5μm 수준의 초미세먼지까지도 포집 가능한 성능의 필터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차단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제품 정보에 함께 표기된 시험성적서를 확인해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3중~6중 필터라는 표기도 제품명에서 종종 보이는데요. 3중 필터는 3겹의 구조로 필터를 압축했다는 의미입니다. 미세먼지를 포집하는 표피층과 냄새나 악취 등을 흡착하는 활성탄층, 제품의 원형을 유지하는 지지층 등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순히 탈취 효과를 강조하는 제품보다는 유해가스(톨루엔과 부탄 등)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진드기, 곰팡이 등)의 제거 효율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성적표를 제시한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헤파(HEPA) 등급을 강조하는 제품도 볼 수 있는데요. 헤파는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헤파 필터는 초미세 입자까지도 대부분 걸러내는 고성능 필터를 의미합니다. 침방울 크기가 0.5μm인데, 헤파 H13 등급 필터는 공기 중에 있는 0.3μm 크기 입자를 99.7% 이상 걸러내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차량용 에어컨 필터의 헤파 등급은 세미 헤파 등급인 E11이 대부분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에어컨 모터를 식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차단율이 지나치게 높은 필터는 공기 유입을 막아 모터에 부하를 일으키므로, 자동차 필터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울파필터는 아주 작은 입자까지도 완벽하게 잡아내는 성능을 발휘하지만, 반도체 클린룸이나 수술실 등에 사용할 정도로 차단율이 높아 통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헤파등급이 높은 필터가 성능도 좋지만, 자동차 필터 제조사는 자동차 특성을 반영해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스스로 교체하기
살펴본 용어를 토대로 적절한 제품을 골랐다면,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직접 교체해 봅시다.

1번 이미지처럼 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열어 고정장치를 해제한 후 분리하면, 2번 그림과 같이 필터를 감싸고 있는 커버가 보입니다. 고정장치를 위아래로 같이 눌러 앞으로 당겨 분리한 후 3번 그림처럼 사용한 필터를 꺼내고 새 필터를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게 장착하면 됩니다.
대부분 자동차 필터 장착구조는 위와 같지만, 예외가 있어 스스로 교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구입한 제품을 들고 서비스센터를 찾아 공임비를 지불하고 필터를 교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에어컨 필터의 교체주기는 6개월마다 또는 1만km 주행 후가 적절합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주행 빈도가 잦을 경우, 3개월마다 교체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체주기를 지키지 않으면 자동차 실내 공기 질이 떨어집니다. 다음 교체주기를 잊지 않도록 필터 교체 후 메모하거나 알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컨슈머인사이트] ‘황색등 때 달리면 위법’ 대법 판결에 5명 중 3명 ‘동의 안 해’
-
만트럭, 하이브리드부터 디젤까지 고성능 해상용 MAN 엔진 국제해양안전대전 전시
-
르노코리아, 2024 서플라이어 컨퍼런스 개최...그랑 콜레오스 협력사 소개
-
'실현 가능성에 1800만 집중?' 현대차가 만드는 '견체공학' 적용 모델
-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인도 IPO, 매우 중요한 시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부산모빌리티쇼 찾은 정의선 회장, 캐스퍼 EV 성공, 전시장 안전도 유의 당부
-
미래의 대형 트럭의 내/외장 디자인
-
317. 대전환시대,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있는가? (1)
-
2024 부산모빌리티쇼 - BMW, 신형 M4와 iX2 공개
-
한자연, ‘자산어보 in 광주’행사 개최
-
현대차그룹, 청정 제주에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기증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첫 우승
-
현대차그룹, 美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전체 15개 그룹사 중 1위'
-
[2024 부산모빌리티쇼] '이번이 처음' 부산서 세계 최초 공개로 단번에 집중
-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창립10주년 기념 포럼 개최
-
2024 부산모빌리티쇼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최초 공개
-
2024 부산모빌리티쇼 - 기아,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 위장막 모델 공개
-
2024 부산모빌리티쇼 -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세계 최초 공개
-
2024 부산모빌리티쇼 - 제네시스, '네오룬'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컨셉 공개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청정 제주 '영웅들을 위한 수소전기버스' 전달
- [유머] 군인한테 장사하는 사람들이 숙박비 피시방 요금 올린 이유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유머] 미대 자퇴한 후배가 그린 박명수 초상화
- [유머]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뉴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서 외교 데뷔... '김혜경 여사도 동행'
- [뉴스] 육군, 병사 자동 진급 사실상 폐지... 부모들 ''계급 역전·사기 저하' 우려돼'
- [뉴스] 일본 여행 역대 최대... 1~5월 항공 승객 봤더니 '깜놀'
- [뉴스] 대통령실 브리핑, 이제 '기자 얼굴'도 보여준다... '카메라 4대 설치해 쌍방향 소통'
- [뉴스]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생활지원금' 지급... 9일부터 접수 시작
- [뉴스]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태극기 더미... 경찰 수사 결과 나왔다
- [뉴스] 클럽월드컵 출전하려 '라이벌팀' 이적 가시화됐던 호날두... 최종 결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