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조회 3,32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4 11:25
[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작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의미하는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으로 대표되는 미니(MINI)는 낮은 지상고와 무게 중심, 짧은 오버행과 단단한 서스펜션에서 비롯되는 마치 경주용 카트를 운전하듯 도로에 밀착해 달리는 주행 질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브랜드 판매 라인업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컨버터블은 2004년 3도어 해치백의 파생형 모델로 출발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오픈 에어링의 낭만과 확 트인 개방감 뿐 아니라 달리는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을 최근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은 2021년 7월 3도어, 5도어와 함께 부분변경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이후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로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최근 전동화 전환을 거치며 공개되는 순수전기차 모델과 결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이 더욱 많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지난 부분변경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브랜드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하고, 원형 LED 헤드라이트는 내부에 새롭게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을 더하며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여기에 또 중앙 범퍼 스트립은 차체 색상으로 마감되며 차량이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전달하고 범퍼 좌우 측면에는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실내는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디스플레이 외곽으로 피아노 블랙 하이글로스 소재로 마감된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전달한다.
또 디스플레이 내부는 다양한 컬러와 시인성이 우수한 UI를 적용하고 운전자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변화되는 실내 조명 또한 여느 차량에서 만날 수 없는 미니의 독특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 부분변경을 통한 실내 변화 중 바뀐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유독 눈에 띈다. 오디오, 전화, 음성 컨트롤, 주행 보조 기능 등의 작동은 더욱 편리해졌다. 다만 패들시프트가 사라진 부분은 아쉽게 여겨진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하이빔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및 제동,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되고 스톱 앤 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또한 탑재되어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은 덜하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92마력, 최대 토크 28.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렸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를 나타낸다.
또 미니 쿠퍼 S 컨버터블만의 특징이라면 '이지로드'라는 특별한 루프 적재 방식을 꼽을 수 있다. 'Z'자 모양으로 접히는 루프를 통해 컨버터블의 단점으로 꼽히는 아쉬운 적재 공간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은 루프 개폐에 따라 적재공간을 160리터에서 최대 215리터까지 제공하고, 50:50 스플릿 폴딩 뒷좌석을 통해 서프보드와 같은 긴 소품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실제 주행감은 3도어 쿠퍼 S와 흡사한 모습으로 작은 차체와 탄력적 파워트레인 궁합이 인상적이다. 다만 루프 개폐 유무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른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으로 오픈 에어링에서 전달되는 시원스러운 개방감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찾아오는 엔진과 배기 사운드가 매력이다.
루프를 개방하고 요리조리 달릴 때 느껴지는 감성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에서만 만날 수 있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7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전기차 100% 관세부과, 전기 자전거는?
-
인플루언스맵, 자동차회사 오염 억제 기여 순위 발표
-
[영상] 르노코리아의 새출발,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거듭나다
-
한자연, 친환경 대체연료를 주제로 교류의 장 마련
-
현대차·기아 ‘2024 발명의 날’ 행사 개최
-
[시승기]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높은 완성도와 가성비에 끌린 순수 전기차
-
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오버워치 2 X 포르쉐, 게임 내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진행
-
볼보자동차코리아, 푸르메재단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진행
-
'이구환신 효과?' 中 BYD, 지난주 2024년 주간 판매 신기록 달성
-
'전기차 생각보다 안 팔리네' 벤츠, EQS · EQE 차세대 플랫폼 개발 전면 취소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8] 신안 증도 이학식당 '짱뚱어탕' feat BMW X5
-
'자동차 안 모든 대화 베이징으로 간다' 美, 중국 커넥티드카 규제 추진
-
'1억 4000만 원대 PHEV' 포르쉐 3세대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현대차기아,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화로 ‘2024 발명의 날’ 행사 개최
-
4월 수입차 판매실적 1위, 벤츠 5월 판매조건 정리
-
유럽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기회, 'Power2Drive Europe 2024' 6월 개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 출시
-
[EV 트렌드] 미니 쿠퍼 잘 나가네...4세대 완전변경 향후 4개월 분까지 매진
-
할리데이비슨, 'ALL-NEW’ 다운 변화 '2024 로드 글라이드ㆍ스트리트 글라이드' 출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유머] 고양이로 발전기 돌리기
- [뉴스] 어린이보호구역서 인도로 돌진한 8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조사 시작하자 실수 인정
- [뉴스] 할아버지·할머니도 '키오스크'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규격안' 만들어진다
- [뉴스] 서울시,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 만든다
- [뉴스] 병든 엄마가 게임 못하게 하자 굶기고 폭행해 죽게 만든 20대 아들... '이런 결말' 맞았다
- [뉴스] '9호 처분 소년범에 장사 비법 전수'... 백종원 새 예능, 출연자 '이미지 세탁' 논란
- [뉴스] '제주 해상 침몰' 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60대 한국인 선원
- [뉴스] 전 매니저까지 알뜰살뜰 챙기는 '김원효♥' 심진화... 닭강정 '플렉스' 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