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정보 유출? 우리 생각은 다른데' 美 40세 이하 중국산 전기차 사겠다 '76%'
조회 3,60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4 11:25
'정보 유출? 우리 생각은 다른데' 美 40세 이하 중국산 전기차 사겠다 '76%'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자동차의 개인 정보 유출을 이유로 강력한 규제와 관세 부과를 언급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오토퍼시픽(AutoPacific)이 18세~80세 사이 약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를 잘 알고 있으며 약 35%는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 브랜드에 대한 연령대별 인식의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하 응답자의 76%가 중국 브랜드의 차량 구매를 고려하겠다고 답한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약 26%만이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오토퍼시픽의 에드 킴(Ed Kim) 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상당수가 중국 브랜드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며 '특히 스마트 밀레니얼과 Z세대가 중국 브랜드 차량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자동차의 개인 정보 유출 우려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높게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40대 이하 응답자의 73%가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답한 비율도 연령대별로 많게는 82%에 달했다.
미국산 중국 브랜드 자동차에 대해서는 이런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6%, 40세 이하 응답자의 39%가 중국 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일 경우 구매 의향이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 브랜드에 비판적인 60세 이상 응답자의 12%도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중국이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는 차량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37%는 확실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40세 이하에서는 73%에 달했다. 멕시코산 자동차도 미국과 체결한 무역 협정에 따라 관세 면제는 물론 미국산 차와 동일한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토퍼시픽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중국산'이라는 이유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를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봤다.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가 '가격'이라는 점에서 중국 브랜드의 저가 전기차는 시장에서 가장 큰 구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번 설문 결과는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하면서도 중국 브랜드의 저가 전기차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별 저항없이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전기차가 미국에 상륙하기 시작하면 자동차 시장 전체 판세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7년 이어온 '수소에 대한 신념' 현대차, 이니시움 콘셉트 공개
-
현대 차세대 수소전기차 컨셉 ‘이니시움’ 공개,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
-
현대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최초 공개
-
스텔란티스, 디트로이트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 · 닷지 듀랑고 생산 중단
-
中 의존도 높은 폴스타, 美 시장 포기할 수도...소프트웨어 규제 대응 한계
-
캐딜락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리릭 V' 2025년 초 출시 확정...국내 판매는?
-
유럽연합, 기어코 중국산 전기차 '45.3%' 관세 폭탄…30일부터 당장 적용
-
[영상] EV모드 400km 주행 가능, CATL의 하이브리드 배터리 '프리보이'
-
다쏘시스템, 디지털 혁신 전략과 2025년 비전 발표
-
[스파이샷] 차세대 닛산 리프, SUV로 재탄생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차,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
[영상] 현대 N과 토요타, 모터스포츠 열정으로 하나 되다
-
현대차,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
한국타이어, 고성능 전기 SUV 쿠프라 ‘타바스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지원
-
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체결
-
중국 자동차 산업, In China, For Global 전략으로 전환 필요
-
테슬라, 2025년 판매량 50만 대 증가 목표…실현 가능성은?
-
현대차 정재훈 사장, 닛케이 포럼에서 수소 사회 리더 선언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