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0벤츠코리아, 실차 없는 황당한 신차 발표…충돌 테스트 깨진 유리는 교체 전시
조회 2,32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3 11:45
벤츠코리아, 실차 없는 황당한 신차 발표…충돌 테스트 깨진 유리는 교체 전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간판급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 '더 뉴 EQB' 2종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벤츠코리아는 약 2주 전 초청 안내 메일을 통해 지난해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처음 공개된 더 뉴 EQA와 더 뉴 EQB는 새로운 디자인, 편의 사양 및 안전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전기차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 이들 차량이 혁신적 콤팩트 SUV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고 이번 신차 발표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실차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더 뉴 EQB 실차 공개는 없었다. 메인 무대에 1대의 더 뉴 EQA 차량이 전시됐을 뿐이다. '전대미문' 자동차 업계 처음으로 실차 없는 황당한 신차 발표회가 펼쳐진 것.
벤츠코리아의 이 같은 미숙한 행사 진행은 사실 이날 신차 발표회 이후 곧바로 이어진 전기차 안전성 관련 발표에 더 무게가 실리며 신차 발표회 이전 전시차를 공수하지 못했던 데 따른 것으로 짐작된다.
이날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자체 실시한 EQA와 EQS SUV 두 대의 충돌 테스트 결과물을 전시하며 자사 순수전기차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이뤄진 해당 충돌 테스트는 유로 NCAP이 실시 중인 부분 정면 충돌 테스트보다 가혹 조건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해당 테스트는 약 2.2톤과 3톤에 달하는 EQA와 EQS SUV 차량을 시속 56km 속도로 충돌해 상대속도 약 112km/h에서 차량 전면의 50% 오버랩 충돌을 실시했다. 또 실내 탑승하는 더미 기준도 강화해 3개의 여성 더미와 1개의 남성 더미로 구성했다.
그리고 이 결과 2대 전기차 모두 승객 안전 공간은 그대로 유지되고 차량 문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또 EQA, EQS SUV의 고전압 시스템은 충돌 중 자동으로 전원이 꺼졌다. 물론 차량 내 더미에서도 큰 부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그러나 벤츠코리아의 미숙한 행사 준비는 이날 실제 테스트 당시 심하게 훼손됐던 이들 차량의 전면 유리를 모두 교체 전시한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벤츠그룹 AG 충돌 안전 엔지니어 율리아 힌너스는 발표를 통해 '비전 제로 목표를 넘어서는 무사고 주행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2050년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건수를 0건으로 만들거나 2030년 교통사고 사상 건수를 2020년 대비 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넘어, 2050년까지 벤츠 차량과 관련된 사고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대의 전기차로 이뤄진 충돌 테스트는 세계 최초로 순수전기차를 활용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츠코리아의 조금은 이례적인 신차 발표회와 더불어 진행된 전기차 안전성 관련 발표는 최근 국내에서 사회적 이목을 끈 이른바 '경비원 대리주차 급발진 의혹' 벤츠코리아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수 설운도의 급발진 의심 사고 등이 계속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풀이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이베코코리아, 노후화된 중대형 트럭 대상 조기폐차 지원 캠페인 진행
-
기아, 중국산 'EV5' 6월 해외 판매 돌입… 태국 · 호주 시작으로 글로벌 확대
-
[EV 트렌드] '2만 5000달러 전기차 생산 목표' 테슬라, 인도에 부지 물색팀 파견
-
한국타이어, 영국 대표 트럭 전시회 3개 공식 후원...TBR로 글로벌 시장 공략
-
마세라티 GT2,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개막전 첫 트랙 복귀
-
도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용인 이전, 인재 육성 및 브랜드 체험 공간 역할
-
도요타 4러너, 15년 만에 완전변경...소소한 변화와 거대한 스크린 눈길
-
택시 전용? 2000만 원대 '코란도 EV' 인증 완료…완충하면 404km 주행
-
포드 전동화 전략 수정, 대형 전기 SUV 출시 미루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
-
리비안에 전달된 두 가지 '호재' 10만 번째 전기차 그리고 TSP+ 획득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5] '심심하면서도 담백' 함평 장안국밥 feat BMW X5
-
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출시...승차감 개선, 브랜드 최초 엠비언트 라이트 적용
-
현대모비스, 초슬림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 출시...기존 스마트키 기능 그대로
-
벤츠, '원맨 원엔진’ 퍼포먼스 중형 SUV AMG GLC 출시...가격 9960만 원
-
르노코리아, 내년 첫 수입 프랑스産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어떤 차?
-
혼다코리아, 자동차 서비스 품질 강화 위한 ‘고객만족평가단’ 4기 모집
-
람보르기니 새 로고 발표 '용감한,예상하지 못한, 진정한 황소와 방패'로 변신
-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BMW 뉴 X2 공식 출시… 판매가 6830만 원 책정
-
대만 강진 발생, 더 이상 안전지대 아닌데...2600만대 차량 운전 중 대비 요령은
-
제너럴 모터스, 한국뉴욕주립대와 산학협력 협약...지역사회 미래 인재 양성 지원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뉴스] 수지, 27개월 조산아 위해 2000만원 후원... 뒤늦게 알려진 눈물 나는 사연
- [뉴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하며 '한혜진·이성경·김아중 선배님 도와주세요' 호소하는 학생들
- [뉴스] 주차 중 고양이 치어 죽인 남성... 사체 발로 차 남의 집 현관문 앞으로 옮겨 (영상)
- [뉴스] 동덕여대 교내 청소 노동자 '치우는 것 문제없으니 대학서 하고 싶은 걸 이루길'
- [뉴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故 송재림 비보에 충격에 빠진 연예계
- [뉴스] '원조 은둔고수' 김풍, 냉장고를 부탁해2 출연 확정...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최강록 이길까
- [뉴스] 수능날 지각 수험생 위해 '바이크 수송' 나섰던 故 송재림... 팬들 '눈시울' 붉힌 과거 선행